“12년 동안 모은 병뚜껑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주안7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송백 위원장이 지난 21일 소주 병뚜껑 620㎏을 판매한 수익금 25만 원과 별도의 기부금 50만 원을 합쳐 주안7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신기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12년 전 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보자는 취지로 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병뚜껑을 모아뒀던 옥상은 어느새 가득찼다. 더 이상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위원장은 박재동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논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그가 마련한 기부금은 연말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기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여름에 개미가 들끓는 와중에도 병뚜껑 모으기를 포기하지 않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병뚜껑을 모았다”며 “다른 곳에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숙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이러한
인천시는 22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천살리기 추진단의 물 재이용 및 하천 살리기 운동 홍보, 미추홀참물 시음행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기후변화체험 등 물사랑·물절약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이 전개됐다.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 관리 시책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5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의 대표하천 굴포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기념하는 길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단속을 강력 추진한다. 시는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구,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중점 상습지역에 대한 ‘상시 감시제 도입’ 및 ‘수거보상제 확대 실시’ 등 7개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불법 광고물 신고 요원화를 위해 시 및 군·구 전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에 ‘생활불편신고’ 앱을 설치, 외근 및 출·퇴근시 불법광고물 등을 발견할 경우 신고토록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불법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비관리’에서 ‘사전 예방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은 지난해 10월 불법 유동광고물 종합정비대책 시행 이후 지난 2016년 총 876만6천 건을 정비, 전년대비 1.2배가 증가했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3천49건, 38억5천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5배가 증가했으나 아파트·빌라 분양홍보 현수막 등은 주말·공휴일에 다량을 숨바꼭질식 게첩함으로써 불법 현수막 게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윤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 일대에서 화재현장 수습·복구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인들 및 시민들도 화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및 화재 발생시 초동조치 등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집적도가 높고 수출 성장성이 높은 화장품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토탈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탈마케팅은 대 중국 편중을 탈피한 유망 신흥국 타켓시장에 대한 판로 확대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시는 KOTRA(Korea Trade Investment Promotion Agency·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방콕·노보시비리스크 현지의 한국무역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한해 동안 시장조사, 현지 유통채널 및 유력바이어 발굴, 현지전시회 참가대행, 참여기업과 발굴바이어의 세일즈 출장 지원을 진행한다. 태국은 지난해 인천화장품이 87%의 수출성장률을 보인 시장으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아세안 국가중 K-뷰티의 거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아세안 FTA로 올해부터 화장품이 무관세가 되면서 10~30%의 기본관세율이 적용되는 점유율 1·2위인 프랑스, 미국 제품에 비해 큰 경쟁력을 갖게 됐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 이후 한국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시장으로 현재 인천의 수출 규모는 작으나 신흥시장으로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 공동브랜드‘어울(Oull)’을 통해 잠재적 유력바이어 발굴과 시장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
인천 연수구는 외식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오는 5월 19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 후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하는 제도로 평가분야는 객실, 조리장, 개인위생, 영업자 의식 등이다. 평가대상은 영업주가 신청한 업소이며 위생수준평가 결과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등 3단계로 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구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의뢰해 현장 평가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위생등급 지정서 발급과 홈페이지 등에 위생등급 지정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자치단체별 음식점 인증 남발로 인한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객관적인 음식점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공단소방서는 지난 18일 소래포구 화재가 발생 당시 논현119안전센터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소집 및 초기대응으로 화재진압에 큰 활약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 발생 후 30분 이내에 전원이 모였으며 현장에서 차량통제 및 호스정리 등 진압 보조활동을 전개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소통의 장인 ‘인하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인대전)’을 통해 학내갈등 문제를 해결,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대전은 지난 2014년 인하대 학생들이 직접 개설한 페이스북 커뮤니티로 직접 말하기 어려운 내용을 익명으로 제보하면 이를 공유해 온라인상에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10명의 운영진들은 익명 제보글부터 대학생활 정보, 공감대 웹툰까지 다양한 공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커뮤니티와 달리 학내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갈등 해결을 위해 학내 흡연구역마다 섬유탈취제와 이를 안내하는 팻말을 배치했다. 학생이 흡연 후 수업이나 도서관 등으로 이동하기 전 섬유탈취제를 사용함으로써 흡연냄새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비흡연 학생들 간의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또 창업한 학생들과 연계해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편지와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소상공인들을 위한 홍보 활동에서 창출된 수익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인대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9대 대통령 선거관리 등 각종 시책에 대해 군·구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군수·구청장 정례회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과 함께 ‘2017년 1/4분기 군수·구청장 정례회’를 열고 ‘시민행복+대화’ 군·구 건의사항과 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방안 등을 모색했다. 지난 2월 실시한 ‘시민행복+대화’에서 시는 국·과장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원탁 심층대화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건의사항 127건 중 40%가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우선 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오는 4월 초까지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조치계획을 군·구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불가 통보된 사업 중 2회 이상 건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 가능여부를 재검토해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도 준비기간이 촉박함에 따라 군·구에서도 차질없는 선거사무 진행과 선거중립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군·구의 적극적인 참여도
남구청 인터넷방송국, 주민참여형으로 전환 주민 미디어 활동가·리포터 교육 양성 65세 이상 어르신 시민리포터 활동 왕성 올해도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활성화 계획 미디어 외에도 민간주도 공익재단 설립 정주여건 갖춘 살기 좋은 남구 만들기 온힘 인천 남구 i-미디어시티 만들기 사업 인천 남구는 민선6기 신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수인선·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용현·학익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 ▲석정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 ▲주안공단의 구조고도화 사업 ▲숭의평화시장과 용일자유시장 청년예술가 사회적 기업 진출 ▲구민감사 옴부즈만 제도 도입 ▲민간주도 학산나눔재단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 경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수립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역점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