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1일 구청 운동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허종식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34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명 앙상블’ 피아노 3중주 클래식 공연, 인화여중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구민상, 모범근로자상, 모범시민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기념식 이후에는 각 동 주민자치 어울마당 경연대회와 함께 미추홀 에코 나눔 장터, 레이저 사격 체험, 드론 날리기 및 인생네컷 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영훈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구민의 날이 미추홀의 밝고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새로운 미추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치매걱정 제로도시’ 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4개 역점분야별로 특화된 중점 사업들을 추진해 치매 걱정 없이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치매예방 조기발견에 이은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구민 주도의 지역 협력을 바탕으로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선제적 거점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니어 전문인력의 상설치매검진, 치매원라인콜센터, 인지회상 프로그램 1대 1 기억보듬사업 등 분야별로 모두 18개 치매관련 신규 사업들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힐링 연수 페스티벌’과 함께 ‘치매걱정 제로도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치매를 거부감 없이 따뜻하고 친근한 이름으로 바꿔 부르기 위해 전국 첫 새 이름 주민 공모사업도 진행한다. 또 예방 전문가 양성관리와 함께 치매안심공원과 거리 등도 추가 조성한다. 연수구는 주민 20.1%가 60세 이상으로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오는 2033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9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사)나눔과기쁨 인천광역시 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익환 아인의료재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김유택 (사)나눔과기쁨 인천시 협의회 회장에게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병원 동행 활동비' 780만 원을 전달했다. 병원 동행 활동 서비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대상 내원 동행, 병원접수 및 예약, 진료 동행, 약국 수납 등을 돕는 사업이다. 활동비는 자치단체 보조금과 기부금 등으로 꾸려졌으며,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와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나눔과기쁨은 200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봉사 단체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협의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아인병원 앞에서 바자회를 열고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 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 사람의 회복에는 마을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치단체, 병원, 기업, 단체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
인하대학교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7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Inha Open Innovation Campus)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세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 인하대학교 구성원이 참석해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하대 구성원과 외빈들은 함께 오찬을 즐기며 미래 100년을 위한 출발대에 선 인하대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동문들은 기념식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은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
연수구가 인천시 ‘2023년 인천사회지표조사’ 결과 최근 1~2년 사이 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안전 인식이 5계단이나 수직 상승하며 10개 기초단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에서도 일자리, 생활환경, 여가, 학교생활, 경제·소비생활 등 10개 주요분야 20개 항목에서 인천 기초단체 1위를 차지하며 1년 사이 구민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연수구 요청 항목으로 조사한 구민들의 기관 신뢰도 역시 93.1%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10%나 뛰어 올랐고 구민과의 소통 정도를 묻는 질문에도 96.1%가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지표 등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40여 일간 건강, 환경, 주거, 교통 등 64개 분야 198개 항목에 대한 사회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자체 요청 항목과 공통 항목으로 나누어 인천지역 9천 가구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 만족도와 사회적 인식, 우수 특징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그 결과 인식조사에서 지난 2021년 33%로 5위를 차지했던 연수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2022년 57.3%로 2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지난해 58.4%로 인천 기
인천 연수구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지역 내 봄꽃 자원들을 활용한 ‘제2회 송도 튤립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보고, 듣고, 즐기는’ 봄을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튤립을 눈과 귀로 즐기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들과 어우러진 음악회와 포토존 등 모처럼 꽃구경을 원하는 구민들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일대에는 1시부터 오렌지 포멘더 만들기, 석고타블렛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하바리움 만들기 등 7개의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들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성큼 다가온 봄을 테마로 하는 전통예술단, 구립관악단의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2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음악회 공연 종료 후 무료 허브화분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송도 튤립축제 행사를 통해 구민들이 아름다운 선률과 볼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연수구만의 봄꽃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도시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연수체육센터(연수동 581-2)와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송도동 310-5)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시설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중단된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지와 송도 쓰레기집하시설 용지에 건립되는 연수체육센터와 송도8공구 복합문화시설은 지속적인 구민 요청에 따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해 최종 사업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연수구는 구재정 악화 등을 생각해 지난해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의 경우 사업비 전액을, 연수체육센터의 경우 30%의 시비를 확보했다. 두 사업 모두 지난해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1월 설계공모를 시행했고 지난 12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두 건축물에 대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총면적 2864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2026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인 연수체육센터는 한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설계 주안점으로 외부·잔여 부지와의 연계성과 주변 조화, 열린 공간계획을 통한 공간구성뿐 아니라 설계공모 주요 지침에 맞는 경제적이고 기능적인 작품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15일 연수구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2024년 소외계층 반찬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 날 인천기지본부 직원 및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는 제철재료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동춘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해당 사업은 금년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취약계층 50가구에게 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확인 및 복지 요구사항도 함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길 인천기지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가스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의)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과 신한은행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인 희망(아이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인 희망 프로젝트’는 아인병원이 신한은행이 ‘아이는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약하기로 한 것으로, 분만 환경 개선 및 신생아 지원 협약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신생아 청약 통장 납입 지원, 임산부 금융 교육, 필수 의료과목 종사자를 위한 임직원 복지카드 및 대출 지원 등이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신생아 청약 통장 납입 지원’도 담았는데, 아인병원에서 태어난 출생아(2024년 4월 이후)가 주택 청약 통장을 개설할 시 아인병원이 2만 원(1회차 납부), 신한은행이 2만 원(2회차 납부)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다. 부모는 따로 신생아를 데리고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출산 직후 병동이나 조리원에서 아이의 첫 통장을 개설할 수 있어 편리하고, 주택 청약 계좌에 대한 납입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익환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속 태어나는 신생아를 진심으로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출산 산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겠다”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유휴지 일원에 공공청사 및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지형도면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학동 유휴지 공공시설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복합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형도면고시는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이를 토지에 구체화하고 토지주 등에 알리기 위한 절차다. 그동안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지난달 27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선학동 유휴지 일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2022년 3월에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착수했고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선학동 유휴지 일원 중 2만 1000㎡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으로 공공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이 추진된다. 구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절차가 완료되면, 단계별로 공공시설을 조성할 예정으로 1단계로 2026년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와 2027년 장애인복지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