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승기천을 명품하천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대한경제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승기천의 생태환경 개선과 친수기능 강화, 생태문화 공간 창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구는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자연형 생태공간, 주민참여형 친수 문화공간 등 명품하천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또 승기천 일대에 물길 복원과 붕괴한 호안 정비, 퇴적물 제거 등을 통해 하천 흐름을 되살려 수질을 개선했다. 상시 퇴적으로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차집찬넬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자전거길 이음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기천과 송도워터프런트 사이에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폐철교 위에 옛 수인선 협궤열차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승기천을 자연과 예술,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승기천 수질개선 사업 노력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4 공학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는 2024 공학페스티벌은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국 공과대학 공학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인하대에선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2개의 학생팀이 참여했다. 이하연 전기공학과 학과 학생을 대표로 한 시너지팀은 ‘통학길 택시 카풀 플랫폼, 모두의 택시’를 주제로 한 시작품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너지팀의 모두의 택시는 ‘거점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존 카풀 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보완한 공유 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 9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시너지팀의 이하연 학생은 “전국 대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통학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지난 8개월 동안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작품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어 앞으로의 플랫폼 서비스 방향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예원 디자인융합학과 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해양청소동맹팀은 특별상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인하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인하대학교는 IN-GPS사업단 실전문제 연구팀이 최근 2024 대한민국 미래인재 페스티벌인 ‘X-Corps+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재호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팀장으로 한 INMA-Charge팀(지도교수 박현순)은 신소재공학과 임채림, 홍상민, 진형욱, 최준모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웨어러블 무선충전용 Fe-Al-Si 자성체(자기적 특징을 가지는 물질)의 생산 공법 신기술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최근 모바일 기기 시장이 다양화·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무선 충전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했다. 기존의 무전 충전 방식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기기 작동을 방해하는 전자기 간섭(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문제로 충전 효율성이 다소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전자파 차폐 필름을 추가로 부착해야 하지만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공정이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얇고 넓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출 압력을 가했을 때 균일하게 정렬되지 않는 Flake형 자성체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배향성(특정 방향으로 정렬되는 성질)의 증가 여부를 확인
인천 연수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법·퇴폐 식품접객업소의 불법 영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민·관·경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주점, 단란주점, 라이브 바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불법 영업 행위를 사전에 차단으로 건전한 영업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일반음식점·단란주점 내 유흥접객 행위 ▲성매매 및 알선 행위 금지 ▲호객 행위 ▲일반음식점 내 손님 노래 허용 행위 ▲영업주와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중대한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해 영업자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5월 인천연수경찰서,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외국인 출입 라이브카페 등에 대해 점검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전한 식품접객영업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8일 구청장실에서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연간 약 500톤이 발생하는 낙엽류를 포함한 임목폐기물을 발전용 목재 칩 제작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임목폐기물은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산림 자원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는 기존 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던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단순히 소각과 매립으로 처리하던 방식에서 재활용으로의 전환을 의미해,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임목폐기물의 자원화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예산 절감,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다”며 “미추홀구가 자원순환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캠페인과 전시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문제를 조명하고 아동을 향한 상습적인 학대나 폭행에서 보호할 수 있기 위해 마련했으며, 어른과 아동이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림 전시회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스퀘어원에서 진행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은 연수경찰서 및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미아방지를 위한 사전 지문등록 ▲사·과·나·무 등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25일과 26일에는 구청 1층 송죽원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전시회’가 열려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상처를 그림으로 담아 아동 존중과 인격체로서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아동이 안전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연수구 유아숲에서 아이들이 목재를 가지고 마음껏 놀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와 놀이 체험 등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목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동춘2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목재 활용 인형만들기·나무명패만들기·곤충호텔 만들기 등 모두 5차례 운영했다. 올해 208명의 지역 유치원생이 참여해, 자연과 친해질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목재를 접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의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센터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중 8명의 우수참여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스마트 기억이(e)-음 드론 시연과 올해 사업 성과 보고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센터는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해 59개 사업단을 운영했으며, 총 5,301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목표 대비 117%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공모사업을 통해 노인 공익 활동사업단에서 폐비닐 분리배출 도우미가, 노인역량 활용 사업에서 시니어 사용성 평가단이 선정돼 어르신들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역할을 통해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한 센터와 참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자립형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인천 미추홀구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미추홀구 교육지원사업 공유 및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추홀구의 2024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정책을 보다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학부모들과의 소통 강화가 목적이다. 구는 2015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교육청과 함께 교육 혁신 지구사업을 시작했으며, 학교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영훈 구청장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서로 소통해 미추홀구의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연수구가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청룡로 일원 145m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한 지역은 청룡공원에서 호불사 입구까지로 그동안 경사로 구간의 상습 결빙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컸다. 구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내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 아래 매설된 열선을 통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자동으로 감지해 효과적으로 녹이는 제설 장비다. 구 관계자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철 구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