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객에 사우나 등 이용권 중국 팸투어 참가 취재단 초청 직장인 런치세트 절반이하 할인 호텔들이 이색마케팅, 팸투어, 신메뉴 출시 등 다양한 고객유치 전략으로 메르스 탈출에 본격 나섰다. 3일 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이달부터 여성고객이 호텔 사우나 및 피트니스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자들끼리만’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노보텔은 여성 고객 4인 이상이 주중 점심뷔페를 이용할 경우 인발란스 피트니스 및 사우나 1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호텔을 찾는 고객에겐 점심뷔페를 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단위 투숙객을 위해 비디오 게임과 어린이 놀이 시설을 갖춘 키즈코너 (Kid's Corner)도 준비돼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은 중국 팸투어에 참가한 방한 취재단을 초청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경기관광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 팸투어 참가단은 이비스 호텔 객실, 면세점, 부대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중국 산둥성 여행사 및 언론사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팸투어 참가단은 경기지역 관광자원과 시설을 답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호텔 관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본부는 동탄2신도시 영구임대주택 373호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A-24블록은 단지 앞뒤로 무봉산과 치동천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 무봉초교와 무봉유치원이 있어 20~30대 젊은 층의 교육환경 수요에도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주거전용면적 26㎡ 단일형으로 건설되며, 일반형 주택 326세대와 65세 이상 고령자형 주택 47세대로 구성된다. 임대료는 동탄1 신도시 전세시세 대비 30% 수준이 될 것으로 LH 측은 설명했다. 신청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화성시에 거주하고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화성시 읍·면 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본인의 해당순위별로 하면 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2(Galaxy Tab S2)’이 오는 1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3일부터 해당제품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1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S2’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전용 키보드를 장착했다. 특히 전용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더해져 노트북처럼 편하게 문서작성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두께 5.6mm, 무게 392g(9.7형)·272g(8.0형)으로 더욱 얇고 가벼워져 휴대성도 강화했다. 또,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색상 구현으로 태블릿 대화면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블랙,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71만 9천원, 59만 9천원이다. 9.7형에 터치패드 키보드가 포함된 패키지는 79만 9천원이며, 터치패드 키보드를 별도 구입할 수도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카드사들의 대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BC카드는 올 9월 삼성페이의 상용화에 맞춰 소비자들이 시험적으로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자사 회원을 상대로 ‘삼성페이 체험단’ 운영을 시작한 삼성카드는 지난 1일부터 2차 베타테스터를 모집, 7일부터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BC카드도 지난달 28∼30일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주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보도록 하고 소감을 받는다. 삼성카드와 BC카드는 삼성페이의 결제에 사용되는 가상 카드번호 암호화 방식인 ‘토큰’을 다른 형태로 운영하는데,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양사가 운영하는 암호화 방식 중 한 가지를 채택해 사용하는 다른 카드사들은 직접 베타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전산 체계를 점검하면서 삼성페이의 상용화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회사인 루프페이를 인수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향후 모바일 카드 시장에 상당한 영향
한국 농업이 걸어온 과거 70년과 미래 30년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사진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3~31일 청사 농업과학관 2층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진전 및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복 이후 한국농업 연구 개발(R&D)의 발전상이 담긴 사진과 유물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전은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농업 연구, 지도 현장을 담은 사진 60여 점을 전시하게 된다. 또 연구 성과 전시회에선 농진청이 선정한 과학기술우성과 70선과 생활 속 농업기술 10선이 소개된다. 특히 과학기술우수성과 70선에 선정된 통일벼 및 배추품종 개발, 비닐하우스 온실기술의 성공스토리는 화보와 함께 실물로 전시된다. 이어 ‘소비자가 공감하는 생활 속의 농업기술 10선’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소개한다. 농진청 이양호 청장은 “우리 농업은 광복 이후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위대한 여정을 이어왔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국민의 풍요로운 미래를 이끄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두 자릿수 이상 대출금리를 7%대로 낮춰주는 소상공인 전환대출의 이용실적이 바닥 수준이다. 특히 출시 4개월여가 지나도록 월 평균 신청은 1건에 불과해 정책홍보 등 시급한 개선노력이 요구된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본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저신용(4~5등급) 소상공인이 이용한 제2금융권의 고금리(15% 이상) 대출을 7%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소상공인 전환대출’을 시행중이다.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영세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줄여 사업안정을 도모하는 게 취지다. 이를 위해 총 4천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1인당 최고 7천만원까지 채무범위 내에서 전환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며, 원금의 70%만 우선 갚고 나머지 30%는 마지막회 차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달 30일 현재 경기지역에서 접수된 소상공인 전환대출은 모두 4건에 7천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건(6천만원)이 바뀐 대출금리(연리 7%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전환대출이 이뤄졌다. 신청 건수로 보면 한달에 1건 꼴로 지난 3월 출시와 함께 수천명이 몰려 대박을 터뜨린 안심전환대출과는 딴판이다.
삼성디지털시티가 30일 파주시를 찾아 고령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행복나눔 빨래터(이동 빨래차)’를 전달했다. 이동 빨래차 지원은 지난해 양평군과 양주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2.5톤 규모로 드럼세탁기 21kg짜리 4대가 탑재되어 있다. 파주지역자활복지센터를 통해 위탁 운영되며, 연간 2천여명의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은 올 하반기에도 도내 지자체 2곳(지역 미정)에 이동세탁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안재근 부사장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 때 빨래하기가 어려우신 어르신 및 장애인 분들과 주위의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도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은행은 30일 앞으로 물가의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경기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물가 하락 여건이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이에 따라 한은이 올 하반기에 설정해 발표할 새 물가안정목표는 현 수준(2.5∼3.5%)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0.5% 상승해 작년 하반기(1.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유가 하락 외에도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수출 감소 속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내수 회복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엔 1.2%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올해 전체로는 작년대비 0.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엔 유가하락으로 인한 물가하락 효과가 사라지면서 4분기 물가상승률이 1%대로 올라서는 등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하락 압력이 이어져 상승률이 크게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세 둔화로 국내총생산(GDP) 갭(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이 마이너스를 지속하는 등 수요 측면의
지난해 무역수지 68억달러 1988년 5억달러… 15배 늘어 20년새 반도체가 수출품목 1위 해외시장도 중국 등 다변화 지난 1946년 처음 문을 연 한국무역협회가 31일 창립 69돌을 맞는다. 그동안 무역협회는 정책건의, 통상외교 및 경제협력, 인력양성 등 활동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무역협회 경기본부도 도내 수출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기업의 수출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실제 1988년 경기도 연간 수출규모는 61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천116억 달러로 18배 이상 크게 늘었다. 무역수지도 1988년 5억 달러에서 2014년 68억 달러로 15배 이상 신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국 수는 1988년 157개국이었던 것이 2014년에는 221개국으로 64개국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1994년 컴퓨터, 반도체, 영상기기, 인조섬유 등에서 2014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핸드폰),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LCD) 등으로 변화했다. 1994년 도내 수출 1위 품목은 컴퓨터였으며, 10년 뒤인 2004년엔 자동차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20년 전 전체 수출의 5.8%에 불과했던 반도체가
중소기업청은 최근 경기침체로 고객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휴가철인 8월과 추석이 낀 9월, 김장철인 11월 등 3번에 걸쳐 전통시장 할인 행사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 250여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장들은 고객 감사세일과 특가판매,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며 각 시장이 할인 품목과 할인 폭, 진행 시기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곳은 8월 5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해 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피해가 큰 지역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윤현민기자 hmyun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