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aT는 15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임산물 유통 및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임산물 수출 정보를 나누고 수출 관련 국내외 행사도 서로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인력 양성과 교육, 임산물 수출업체 애로사항 타개, 임산물 유통센터를 통한 임산물과 가공 임산물 수출 알선 등에 협력키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그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축적한 해외 임산물 시장 정보와 수출 노하우를 산립조합중앙회에 제공해 국내 임산물의 해외수출 판로를 넒히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소기업청은 ‘2015 창업인턴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자와 이들을 도울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인턴제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이 1∼2년간 유망 벤처·중소기잡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우수대학 졸업생의 창업 촉진을 위해 운영중인 미국의 ‘벤처 포 아메리카’를 모델로 삼아 만들었다. 국내 창업인턴제는 500여개의 벤처·창업기업 풀을 구성한 뒤 매칭 과정을 통해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해 운영한다. 인턴이 되면 창업·벤처기업에서 1년간 일하며 실무교육을 받고, 이후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시제품 제작·지적재산권 취득·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턴 채용기업은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매달 8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창업인턴 신청자격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은 4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의 미취업자이고, 참여 기업은 업력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상시근로자 3인이상·매출액 1억원 이상)이다. 신청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창업진흥
신용보증기금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 경기본부는 메르스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중소기업들에게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여행업, 관광숙박업, 공연시설운영업, 공연기획업, 병의원 등 20여 업종의 기업들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95%, 보증료는 1.0% 이하로 일반보증보다 우대하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보증심사 전결권도 영업점장에게 위임했다. 신보 경기본부 관계자는 “특례보증은 6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수원 앙코르 면세점 새 도약 ‘날개’ 지난해 8조 원을 넘어선 국내 면세점 시장은 올해도 1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일반적 전망이다. 이때문에 최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에도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너나 할 것없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경기도 내에서도 지난 2013년 지역 최초로 수원 앙코르면세점이 문을 연 후 지역경제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F.I.T.(자유여행관광객), MICE(Meeting:기업회의, Incentive:인센티브관광, Conference:국제회의, Exhibition:전시사업) 단체 유치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에 본지는 개점 2년여를 맞는 수원 앙코르면세점의 그동안의 성장과정과 주요성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차례로 살펴본다. 2012년 중소·중견기업 시내면세점 허용 도내 3개사 경쟁 끝 ㈜호텔앙코르 따내 2013년 수원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 개설 화장품·향수 등 60여개 유수 브랜드 입점 자유여행관광객 등 유치 위해 이벤트 다양 다시 방문하고 싶은 쇼핑명소로 부상 ■ 2013년 경기지역 첫 면세점
유통업계 전염병 우려 소비자 발길 끊겨 대형마트 하루 6천억 매출 감소 유명 백화점도 메르스 유탄 관광업계 외국인 관광객 예약 취소사태 요우커 특수 실종된 지 오래 숙박업계 관광호텔 객실 절반 ‘빈방’ 객실 점유율 40% 미만 메르스 한파에 업계 고전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것은 유통업계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은 5~12% 줄었다.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화성과 평택의 경우 최대 28%까지 급감했다. 1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동탄점은 지난 1~6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8% 줄었으며, 평택점도 25% 감소했다. 매출규모로 보면 하루 평균매출 2조5천억원 중 6천억원 이상 매일 손해보고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각각 12.2%, 12.4%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들도 메르스의 유탄을 비켜가진 못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이달 1∼6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줄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역시 매출이 각각 5.3%, 8.8% 감소했다. 지난달 매출이 6% 늘어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던 소
한달된 광교지점 자산 10% 증가 4년 연속 ‘우수조합’에 뽑혀 경영이익 지역사회 환원 ‘모범’ 동수원신협이 신규지점 자산증가 등 꾸준한 성과를 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동수원신협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새로 문을 연 동수원신협 광교지점은 한달새 자산이 10%(22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 및 저소득 자영업자와 근로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출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 여·수신 거래가 증가했다는 게 동수원신협 측의 설명이다. 또 그동안 신협중앙회로부터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경영 및 사업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도 지역민들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앞서 동수원신협은 지난 2009~2012년 4년 연속 신협중앙회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2012년에는 서민들에게 최저 8%대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햇살론 지원사업을 적극 시행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병학 이사장은 “동수원신협이 이같은 성장을 이룬 것은 믿음과 나눔의 정신으로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경영철학에서
KT가 기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해 작년 유선의 기가 인터넷에 이어 무선에서도 기가 시대가 열렸다. KT는 3CA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어 기존 LTE보다 15배, 3CA보다 4배 빠른 최대 1.1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실현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작년 9월부터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을 진행한 끝에 5G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기가 LTE 상용화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 모바일 환경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가 LTE로는 초고화질(UHD) 영화 1편(약 18GB)을 126초만에, 초고음질무손실(FLAC) 음원 100곡(약 3GB)은 약 21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중동서 불어온 메르스 공포 온 국민 외출 극도로 꺼려 지역유통업체 매출 반토막 중국여행객 예약 취소 줄 잇고 학교 수학여행·체험학습 스톱 여행관광업계 메르스에 휘청 버스·택시도 승객 감소 울상 국제행사 취소로 中企 어려워 지난친 공포감 역효과 불러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공포와 불안으로 나라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이같은 영향은 유통·관광·여행·운수·무역 등 산업 전반에 미치면서 지역경제를 잔뜩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당초 3% 초반으로 예상했던 올 경제성장률도 메르스 여파로 2%대로 추락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마저 나온다. 이때문에 메르스 사태 수습 이후 닥쳐올 경제적 타격에대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본보는 앞으로 5회에 걸쳐 ①지역경제 삼킨 메르스 ②유통·관광·숙박업계 피해 ③자영업자 및 영세상인 피해 ④중소기업 등 해외수출 피해 ⑤경제회생 대책 및 향후 전망 등의 순으로 지역경제 향방을 살펴본다.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지역 유통업계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매출도 절
홈플러스가 납품업체 직원을 멋대로 파견받아 매장 근무를 시켜온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자 종업원 파견과 관련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홈플러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5천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닭강정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받아 모두 37개 매장에 배치해 근무토록 했다. 현행법상 홈플러스와 같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받는 행위는 불법이다. 유통업체 측이 인건비를 부담하거나, 특정 상품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서면약정을 체결하고 종업원을 파견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아무런 약정도 없는 상태에서 직원을 파견받아놓고서는 납품업체에 모든 인건비를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관계자는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사이에 이어져온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경기도 등지에서 가뭄이 계속되면서 저수지 물이 바닥나자, 정부가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수혈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양주 등 저수율이 낮은 지역 16곳에 저수지 준설비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에는 파주 대성동 어룡·김천말 저수지와 양주 효촌 저수지 등 3곳에 사업비 5억3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파주 어룡·김천말 저수지 2곳은 이미 고갈됐으며, 효촌 저수지는 저수율 5.6%로 바닥을 드러내는 건 시간문제다. 농식품부는 이들 저수지에서 모두 32만1천t 가량의 토사를 걷어내 그만큼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저수지 고갈은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올해 비가 평년보다 63% 이상 적게 내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강수량은 195.9㎜로 평년(309㎜)보다 113.1㎜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강수량은 32.7㎜로 평년(96.1㎜)의 34%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5%(7천124만t)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이 이렇자 파주 대성동마을 등 민통선 이북지역에선 용수부족으로 모내기가 미뤄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