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청사 상황실에서 하나원, ㈜신세계푸드,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등과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푸드는 협약에 따라 직업 훈련을 수료한 뒤 추천받은 북한이탈주민을 자사나 협력사에 적극 고용하고,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는 취업에 필요한 일정 자격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의 맞춤형 직업 훈련을 위한 예산과 취업지원 관련 경비를 제공하고 탈북자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은 직업교육에 참여할 학생을 추천하고 진로를 지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 최초로 정부, 민간교육기관, 기업이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를 전원 고용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윤미량 통일부 하나원장,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강언숙 현대호텔관광직업학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세울 수 있었던 공공청사 등 11종의 입지가 금지되는 반면 수목장림 및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한 일부 시설은 허용된다. 또 주요 구조부를 해체하지 않는 경미한 대수선은 신고만 하면 가능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건축물의 강제 철거절차도 간소화된다. 국토해양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에 들어설 수 있었던 공공청사 및 국제경기시설, 전문체육시설, 제조업체, 재활용시설,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문화예술회관, 시험연구시설 등 11종을 세울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사회 변화에 발맞춰 수목장림 및 소규모 실내체육관(2층 이하, 건축연면적 5천㎡ 이하), 노인요양시설, 대중교통 환승센터(5층 이내) 등은 허용하기로 했다. 그린벨트내 각종 불법행위 시정명령 이행강제금이 최고 7천500만원까지 연 2회 부과된다. 단순 생계형 위반자는 2천500만원까지 감액되거나 2년내 자진철거 조건으로 부과가 유예된다 이 밖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을 시행할 때 주변 10㎞ 이내 훼손지 중 일부를 공원
화성 동탄2신도시 내 기업을 이전 수용하게 될 동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거쳐 한국토지공사가 승인을 신청한 동탄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동탄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기업 이전 대책 발표 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2007년 12월 수립됐다. 조성계획 확정에 따라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 방교리, 송리, 오산리 일원 200만8천426㎡의 부지에 2012년까지 9천200억이 투입돼 산업시설용지 73만2천721㎡, 지원시설용지 2만9천915㎡, 공공시설용지 100만7천123㎡가 조성된다. 다음달부터 기본조사가 시작되고 보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동탄2신도시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분양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이전 대상 기업은 417개다. 단지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의 산업시설이 들어선다. 도는 동탄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2만8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
다음달 1일부터 경기지역 택시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업체에 의무적으로 입금해야 하는 사납금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여 택시기사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지역 택시 기본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1천900원에서 15.21% 오른 2천3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기본요금 후 100원씩 추가되는 주행거리는 164m→144m로 20m, 시간은 39초→35초로 4초 단축된다. 이같이 택시요금이 인상되면 택시기사들이 업체에 매일 입금해야 하는 사납금도 같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택시기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내년 7월부터 경기지역 시단위에도 최저임금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사납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요금인상으로 손님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납금 인상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수입은 운송수입이 전부이기 때문에 내년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제에 맞춰 기사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려면 사납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번 택시요금 인상 때는 노사
경기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가수 앤디를 내세워 웹(Web)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하고 30일 사이트를 오픈한다. 2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앤디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인 시모코시 하루키와 수원 화성과 신륵사, 이천 도예촌,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등 도내 관광지를 배경으로 ‘앤디의 경기이야기’라는 화보를 촬영했다. 촬영분은 경기관광 통합온라인 사이트(http://www.ethankyou.co.kr)와 한국관광공사 국문, 일문사이트(http://korean.visitkorea.or.kr, http://japanese.visitkorea.or.kr), 한국관광 홍보 사이트 (www.k-story.co.kr)를 통해 볼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시장 및 국내에서의 관광정보 주 습득경로인 인터넷을 매개로 한류 접목 마케팅을 추진, 경기권역의 방문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개점에 대한 구체적 규제 기준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될 전망이다. 또 SSM 등록에 앞서 사업설명회 개최 의무화가 검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청이 권고사항이기는 하지만 SSM에 대해 처음으로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고 또다른 조정신청에 대해서도 같은 권고를 검토하고 나서 무더기 일시정지 권고사태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8일 지식경제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정은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 등록시 제출을 의무화한 ‘지역협력 사업계획’의 구체적 기준을 지자체에 위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지역별로 규제기준을 마련토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이다. 당정은 앞서 지난달 12일 협의회를 갖고 3천㎡ 이상 대규모 점포에만 적용돼 온 개설등록제를 ‘대규모 점포 및 대규모 점포의 직영점’으로 확대하고 등록 신청시 ‘지역협력사업계획’을 제출토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번 당정협의에서 보고된 개정안에서 더 이상 진전되거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개정안은 포괄적인 내용만 담고 지역협력 사업계획에 포함될 구체적인 요건을 지자체에 위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는 운행속도를 단축하고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 6개 노선과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14개 노선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간선급행버스는 21개 노선에 146대,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는 30개 노선 95대로 각각 늘어난다. 확대되는 노선은 간선급행의 경우 남양주 구암리~잠실역(8012번), 가평 대성리~잠실역(8002번), 화성 동탄~양재역(8301번), 가평터미널~청량리(8304번), 김포 장기지구~서울시청(8600번), 수원역~사당역(8787번) 등이다. 광역급행은 수원 경희대~강남역(5100번), 성남 도천지구~안양역(3330번), 용인터미널~강변역(5600번), 광주 동원대~강남역(500-2번), 안양역~강변역(1650번) 노선이 신설된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노선별 교통상황을 고려해 신설 노선의 운행을 탄력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도가 그동안 간선급행버스 운행효과를 버스운행정보시스템(BMS)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도심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55분으로 단축돼 평균 25분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선급행버스 이용객도 시행초기인 지난해 9월 1일 평균 1만4천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특1급 호텔이 탄생했다. 28일 한국관광호텔업협회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은 최근 한국관광협회가 실시한 등급심사에서 특1급 확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1급 호텔은 종합관광호텔업 등급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에서 객실, 식당 및 주방, 종사원 수준, 주차시설 등 9개 부문 총점이 90%를 넘는 최고급 호텔에만 부여된다. 4월 22일 문을 연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은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에 총 객실수는 232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또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센터와 연회장, 유럽형 레스토랑과 와인 바, 전통 중식당, 휘트니스 클럽 등을 갖췄다. 호텔협회 측은 앞으로 도내 경제유발, 고용창출효과 등과 더불어 도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측은 “경기도 최초 특 1급 호텔로서 지역 문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지역에 특1급 호텔이 없어 경기도를 찾은 외국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인천에서 숙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다”면서 “특 1급 호텔이 탄생하면서 비지니스 뿐만아니라 경기남부지역의 관광업도 한층 발
지방 건설사를 의무적으로 공사에 참여시키는 지역의무 공동계약제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7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건설업체를 지원하고자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행안부 장관이 고시하는 사업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역의무 공동계약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지역의무 공동계약제도는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와 광역자치단체의 사업비 229억원 미만 국제입찰 대상 공사에만 적용돼 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건설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안부는 또 내달부터 도입되는 최적가치낙찰제의 적용 대상을 50억원 이상 공사 또는 10억원 이상의 용역·물품 제조 중 지자체장이 특성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로 정했다. 최적가치낙찰제는 지자체가 공사나 용역·물품 공급을 계약할 때 입찰가격뿐 아니라 시공품질 평가 결과, 기술력, 제안서 내용, 계약 이행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업무를 전담하는 ‘녹색철도추진본부’와 식·의약품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식품안전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GTX)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 단위 기구인 녹색철도추진본부를 설치한다. 녹색철도추진본부는 1본부 3과로 구성되며 GTX추진기획과, GTX연계교통과, 항만물류과 등 하부기구를 두게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GTX)는 현재 국토해양부가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녹색철도추진본부가 설치되면 국가철도망 건설계획 추진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 철도(GTX) 건설과 관련 환승시설, 주차장, BRT, 자전거 등 철도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식의약품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계획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는 식의약품 인·허가, 지도·단속 및 시험분석 등 19개 기능의 수행을 전담할 식품안전과를 설치한다. 이밖에 또 소방업무의 감찰기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에 소방감사반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