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취득문제를 놓고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송산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토취장이 지정됐다. 이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4일 지역주민과 합의,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한 토취장을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방조제 축조로 형성된 간석지를 매립해 친환경 생태·레저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매립을 위해 대량의 토사가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해 8월초부터 송산그린시티 토취장 지정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추진해 왔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토취장 지정이 중단 된 상태였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 등과 함께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총 10회에 걸쳐 토취장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지난달 12일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기존 계획의 토취장 3개소(3.05㎢) 중 2개소(1.04㎢)를 우선 지정하고, 복구방식, 추후 확보토량 등은 시화지속협의회에서 계속 논의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시화지속협의회가 지난해 4월 공식기구로 출범한 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성과로 민·관 거버넌스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토취장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개막한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관람객들에게 항만안내선 씨월드호(70명 정원) 무료승선 체험행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2009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지난 3일부터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번 항해체험행사는 오는 7일까지 5일 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금번 항해체험을 통해 세계적인 요트선수 등이 참가한 세계요트대회 레이싱을 시민들이 더 가깝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며 “탑승객들에게 평택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화성 해양복합산업단지에 5개업체를 유치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화성 전곡항 국제보트쇼 행사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요트㈜ 등 5개 레저 장비 생산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맺은 업체는 현대요트㈜와 ㈜동성진흥, 씨즈올마린, 시뮬레이션테크, ㈜어드밴스드마린테크이다. 5개 기업은 복합산업단지내 19만8천여㎡ 부지에 289억원을 들여 세일요트, 선박용케이블, 마린디젤엔진, 요트 및 보트 생산라인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업체 생산라인이 가동될 경우 21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 전곡항 일대에 6천여억원을 들여 187만㎡ 규모로 조성되는 해양복합산업단지는 내년 5월 용지 분양에 들어가 201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에는 전체 부지 가운데 99만㎡에 국내 관련 기업이, 66만㎡에 외국 기업이, 나머지 22만㎡에는 연구개발 시설 및 교육시설, 보트ㆍ요트 판매 및 수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양레저산업의 잠재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선진 기술협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앞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하고 분산형 빗물관리시스템 도입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에 대한 틀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과 ‘도시계획시설의 결정ㆍ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해 신도시 건설시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이번 방침은 기후변화에 따른 각 국의 치열한 ‘Green Race’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현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서 현재 다양한 시책을 강구중이며, 그 일환으로 국토부는 에너지다소비형 신도시에서 에너지절약형 신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에너지는 태양, 풍력, 수력, 해양, 지열에너지 등이며, 재생에너지는 바이오에너지, 연료전지, 수
경기도는 제 54회 현충일인 6일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도내 전역에 민방위경보사이렌을 취명하고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는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10년간 이어져 온 기업들의 물부족 민원이 한달만에 해결됐다고 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화성시 봉담읍 당하리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광역상수도관이 설치돼 지난 2일부터 급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화성시는 도비 3억원을 지원을 받아 인근 지역에서 당하리 공장밀집 지역까지 연결하는 1.5㎞의 상수도관을 최근 설치했다. 10여년 전부터 하나 둘 입주하기 시작해 지금은 31개 중소기업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이곳에는 상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아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갈수록 공장이 늘어나는데다 지하수도 점차 고갈돼 공장들이 물부족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일부 공장들은 타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해 왔다. 또한 공장들이 영세하다 보니 자비로 상수도관 설치하는 것도 어려웠다. 시 역시 주민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확장공사를 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이곳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 김문수 지사는 기업들의 이 같은 사정을 듣고 지난달 6일 현장을 방문, 문제 해결을 약속한 뒤 도비 3억원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기업을 지원한다고 하면서 공장들의 이런 어려움을 겪도록 장기간 방치한 담당 공무원들을 질책한 뒤 이와 유사한 공장밀집 지
‘SEE DO FEEL’을 목표로 해양레저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3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개막됐다. 오는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 코트라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보트쇼와 요트대회, 각종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보트쇼에서는 200만원 짜리 1인용 보트에서 60억원을 넘는 초호화 요트까지 다양한 보트와 요트, 각종 해양레저 장비 등이 전시된다. 관련 상품 구매·판매를 위한 투자상담회 및 수출상담회, 관련 회의 등도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국내 117개, 해외 163개 등 280개 업체가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 관련 회의에는 해외 바이어 180명과 투자가 21명이 참가한다. 화성시 전곡항 컨벤션센터에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3일 현재 520여건의 상담을 통해 총 1만449만달러의 상담실적과 2천127만달러의 계약가능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요트연맹(ISAF) 산하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WMRT)’ 사무국이 주관하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도 이날 예선경기를
능력발전과 자기계발 욕구가 증대되고 “역량이 없는 공무원은 퇴출된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주경야독하는 공무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도 연공서열보다는 능력위주의 풍토가 자리잡히고 있고,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능력을 향상시켜야한다는 민선 단체장들의 의지도 한몫하고 있다. 3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현재 도에서 학비를 지원받아 대학원을 다닌 공무원수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02명이다. 현재는 아주대 49명, 경기대38명 등 총 104명이 석사과정 위탁교육비 80%를 지원받아 재학중에 있다. 일선 시·군에서도 대학·대학원 위탁교육비를 지원하는 지자체와 진학을 희망하는 공무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하남시와 안양시가 올해부터 대학·대학원 위탁교육을 시작했고 남양주·파주시는 지난해, 고양·광명·의왕·오산시는 2007년부터 대학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부터 대학원 위탁교육을 실시해온 안산시의 경우 지난해 등록금 지원 인원이 25명이었으나 올해 1학기는 37명으로 늘어났다. 대학 위탁교육 인원도 2007년 1학기 33명에서 올해 1학기에는 51명으로 증가했다. 과천시의 경우 지난해 7명에서 올해 12명이 증가해 총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산업단지가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 조성된다. 도는 3일 김문수 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 인근 예정부지에서 ‘전곡해양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산업단지는 2012년까지 5천900억원이 투입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 187만㎡(56.7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9만㎡(30만평)에는 보트와 요트, 항공, 자동차 제조관련 국내 기업이, 66만㎡(20만평)에는 외투기업이 입주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애완견을 시·군·구에 등록하지 않으면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경기도 동물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월부터 별도 지정 고시되는 도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지정된 동물병원 등을 통해 고유번호가 입력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개 등 반려동물의 몸속에 주입시킨 뒤 이 동물이 버려질 경우 이 마이크로칩 속 고유번호를 이용, 주인을 찾아주는 제도다. 등록 대상 동물은 집안에서 키우는 생후 3개월 이상 된 애완견이며 등록을 하지 않으면 주인에게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도 시행 대상지역은 오는 9월말까지 도가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읍·면·동 단위로 고시하며, 도시지역이 우선 지정된다. 도는 앞으로 등록대상 동물 종류도 고양이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가 제도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10∼12월 성남지역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시행한 결과 시행 직전 월평균 180여마리던 유기견 수가 시범 시행 마지막달 110여마리로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