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D업체 근로자들의 생활여건 개선 등을 위해 이들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국토해양부에 주택공급 물량 가운데 도지사가 특별공급할 수 있는 주택물량 비율을 확대해 주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현행 국토해양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도지사가 관내 주택공급물량의 10% 이내에서 특별공급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가 특별공급 물량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것은 전체 특별공급 물량이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3D업종 근로자에게 주택특별공급을 실시할 경우 절대 물량이 부족해 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위해 정부에 재해복구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정 기간으로 제한돼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상 보상 기한을 연중으로 확대할 것도 건의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폭설로 도내에서 비닐하우스 40㏊, 인삼재배시설 106㏊, 축사 17동이 피해를 입어, 61억8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1~4월 저온으로 도내 배와 복숭아 등 과수원 면적 8천279㏊의 10%가량이 동사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3월 일조량 부족으로 27㏊의 토마토와 상추, 화훼 등이 결실불량 등의 피해를 입었다. 도는 이같은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의 재해복구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는 농민들이 동해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규정상 보험금을 받을 수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비 50%와 지자체 일부 지원금 및 자부담금으로 매년 2월말~3월초 가입하는 농작물재해보험에는 현재 도내 1만여가구의 포도.배·복숭아·사과 생산농가중 1천150가구가 가입했다. 보험은 태풍 및 우박피해 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경기도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 3분의 1줄이기 사업에 나선다. 4일 도에에 따르면 도는 30세 이상 도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뇌졸중 및 심금경색증 줄이기로 했다. 도는 우선 두 질환을 선행 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를 통해 줄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치료율이 60%에 가까운 고혈압 등을 제대로 관리할 경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을 80%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두 질환의 관리를 그동안 개인치료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시키고, 보건소와 병·의원, 약국간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같은 협조체계를 올해 광명 등 3개 시·군에서 우선 구축해 실시한 뒤 내년에는 8개 시·군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 공모를 통해 실시 시·군을 점차 확대해 2014년에는 31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협조체계 구축 시·군내 만 30세 이상 해당 질환자에 대해서는 5천원의 환자 등록비를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등록환자에 대해서는 1인 월 1천500억원의 진료비 및 3천원의 약값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군별로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센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되는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종전 7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운용 중인 용도용적제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국토해양부가 경기도청에서 열린 ‘제8차 주택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국토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현재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7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1천만원 올리기로 했다. 3자녀 이상인 가구는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가 현재 8천만원에서 9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때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에게 추진위 설립 사실을 반드시 통지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추진위 설립 신청 시 토지 등 소유자 명부에 동의 여부를 표시해 제출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휴먼타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올해 수도권 주택공급계획(26만5천가구) 달성과 도심 내 소
경기국제항공전이 인기를 끌면서 폐막을 하루 앞둔 4일 관람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항공전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항공전에 모두 29만명이 입장했고 이날 마감 때까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총 관람객 수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해 어린이 날 하루에만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항공전을 찾았다”며 “지난해에 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올해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공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우주체험전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입장하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고 있다. 경기국제항공전을 주관하는 경기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어린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화선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경비행기를 조정하며 축하비행을 하기로 했다.
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이같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환자를 관리할 경우 해당 질환자를 3분의 1가량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경진기자 lkj123@ 지난해 경기도가 지방세 수입과 국고보조금 등 세입예산 가운데 6.6%가 사용되지 않은 채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세입예산 12조9천863억원 가운데 93.4% 12조1천351억원을 지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6.6% 8천512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잉여금 6천377억원보다 33.5% 2천135억원 증가한 것이다. 올 잉여금은 일반회계에서 8천14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등 6가지 특별회계에서 369억원이 발생했다. 도는 전체 잉여금 가운데 올 사업비로 이월시킨 예산 1천957억원과 국고보조금 사용 잔액 25억원, 특별회계 잉여금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 6천162억원 대부분을 올 본예산 및 1차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도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천504억원 더 걷힌데다 일부 사업 추진 지연 등으로 잉여금이 지난해보다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치안 사각지대’인 재건축·재개발 지역내 폐가, 농어촌 공가, 폐교 등에 대해 각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빈집’ 안전관리 종합적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는 4일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의 도시재정비사업으로 빈집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범화 및 화재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계속되는 정비사업에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13~25일 전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원 세류지구와 안양 냉천지구 등 6개 시 7개 재개발사업지구내에 2천270채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개 시·군내 농어촌지역 빈집 1천80채, 17개 시·군내 도시지역에 빈집 또는 공사중단 건축물 102채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10개시내에 18개의 폐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는 빈집, 폐교, 공사중단 방치 건축물에서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과 같은 강력사건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정비사업지구내 빈집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LH공사 및 사업조합이 경비업체와 계약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경유하는 경기도 5개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8월부터 운영돼 운행요금과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간 장거리 통행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경유하는 5개 노선을 신설하고 각 노선에 모두 48대의 버스를 투입해 운영하기로했다. 신설되는 5개 시내버스 노선 및 운행버스 대수는 ▲고양~성남(10대) ▲의정부~안양(8대) ▲성남~부천(8대) ▲부천~의정부(9대) ▲안양~고양(13대) 이다. 각 노선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되며, 외곽순환도로 성남·청계·시흥·김포·송추요금소 등 5곳에는 각 노선 및 다른 교통수단 이용 환승객들을 위한 정류장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정류장에는 버스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운행정보시스템’도 설치된다. 도는 외곽순환도로 관리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정류장 설치 및 5개 버스노선 세부 운행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 시내버스 노선을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외곽순환도로 BRT 사업과 연계해, 외곽순환도로를 완전 순환하는 노선버스로 전환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5개 외곽순환도로 경유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서울 등 주요 도심
글로벌 기업인 독일 머크사의 한국지사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리지스㈜가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포승국가사업단에서 R&D 센터의 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14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이 연구개발센터에서는 앞으로 액정분야와 OLED, 유기 태양전지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는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에 LCD용 액정 공급을 위해 2002년 포승산업단지에 생산 및 연구시설과 물류센터를 설립, 운영중이다. 도는 이 회사 연구개발센터의 개소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 관련 업체의 세계 시장 선도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리지 유르겐 쾨닉 대표와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 독일·스위스·EU 주한 대사, 삼성전자와 LG전자·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1·4분기 사상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국내 경제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산업활동 자료를 분석한 것을 자체 분석한 결과 반도체·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광공업생산증가율이 34.2% 증가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1억9천달러 증가로 전국증가율 269억 달러의 33.8%를 차지했다. 특히 3월에는 71억9천달러 수출로 최근 10년 동안 최다 수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고용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53.6% 증가한 9만5천명이 취업, 전국 13만2천명의 71.6%를 점유하는 등 도가 실업 문제 해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물가는 농수산물, 석유류 가격 상승에도 불구 공산품 가격 안정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는 1·4분기 실적을 감안, 2분기 경제성장을 5%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사분기 5% 경제성장 전망 배경에 대해 “5월 삼성전자, 8월 도루코 등 9개 기업이 15조5천138억 원의 투자 이행이 예정돼 있고, 예산 절감분 537억 원과 지역상생발전기금 111억 원 전액 등 총 648억 원이 일자리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