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3일 1회용품 사용 금지 대상을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교통공사가 ‘1회용품 제로화’에 동참 의지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는 29일 민경선 사장, 김삼일 근로자 대표위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교육장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노사공동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을 통해 노사양측은 ▲사무실 내 1회용품 사용·반입금지 ▲지역사회 1회용품 절감 지원 ▲1회용품 제로 환경 구축 노력 등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선언은 도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1회용품 근절 대책 수립과 친환경 경영 비전 확산을 위한 것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노사합동으로 환경을 생각하자는 뜻을 함께하고 ESG경영 실천 의지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삼일 대표위원은 “1회용품 사용 감축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여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불법하도급과 건설사업자 의무이행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 185건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 공사(4~6공구) 등 도내 발주 주요 건설 현장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급공사 현장 불법하도급 근절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것으로 불법하도급 여부 등 19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일괄하도급 여부 ▲무등록건설업자 하도급 여부 ▲선급금, 기성금 등 하도급대금 지급 여부 ▲하도급대금·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건설사업자(수급인)의 발주자에 대한 하도급 계약사항 통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28개 현장에서 ▲하도급 계약 발주자 통보 의무 위반 5건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 미이용 32건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현장별 보증서) 미발급 41건 ▲기타(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보증기관 미제출 등) 62건 등 18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도는 적발 사항에 대해 과태료부과 5건, 시정명령 70건, 행정지도 105건 등의 조치를 이행하고 건설사업자, 발주자(발주부서, 발주기관) 및 타 관할 처분청에 통보했다. 또 추후 관급공사
경기도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시설이 낡아 휴게 여건이 열악한 현장노동자들을 위해 올해 70곳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도비 3억 원, 시군비 7억 원 등 10억 원을 투입해 29개 시군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70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사업장은 휴게실 신설·시설개선, 냉난방시설 물품 구입 등 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설치·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개소당 2~4000만 원(신설 3000만 원, 시설개선 2000만 원, 공동휴게시설 4000만 원)이며 사업주는 보조금 기준 20%를 부담해야 한다. 도는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상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은 시군별 일정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시군별 지원 규모나 신청 시기는 다를 수 있어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관할 시군 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개정된 산업보건법에 따른 사업주의 휴게시설 설치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 휴게권을 보장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2022.8.18. 시
경기도는 한옥 보전과 전통건축 활성화를 위한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옥건축의 소규모 수선·보수비용을 총공사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호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기와 교체, 구조 보강, 미장 보수, 방충·방재, 창호 보수, 담장·대문 보수 등 소규모 긴급 수선이 필요한 도내 한옥이며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한옥 체험시설 등이 우선지원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옥 소유자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도 건축디자인과로 전자우편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후 경기도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고 오는 4월경 대상자 선정 통보를 할 예정이다. 도는 한옥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여건에 맞는 보수방법·범위·견적금액 검토 등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기술·행정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절차도 신청부터 완료까지 필수서류 제출을 제외한 단계별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기존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키면서 한옥 신축부터 유지관리까지
경기도는 올해 위기가구 2700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우선적으로 2700가구에 오는 6월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부여된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우편물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파악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강병규 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는 도민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사
경기도는 올해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등 오래된 단독주택 140호를 선정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원 30호, 부천 15호, 평택 15호, 안양 30호, 군포 10호, 하남 5호, 안성 5호, 광주 10호, 남양주 10호, 포천 10호 등 총 140호다. 대상은 각 시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은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올해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거주할 경우 미끄럼방지 바닥재, 안전 손잡이, 문턱제거 등 안전시설 지원사항을 가이드라인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공사 전에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도 추진한다. 현장 방문한 전문가는 주택 노후도 등을 점검하고 공사 범위와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 방법 등을 제시한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쳐 쓰는 집수리
경기도는 올해 한우산업 육성과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한우 명품화’ 5대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행 23년차인 해당 사업은 한우 개량 촉진·사육 기반 구축으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도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5대 사업은 ▲경기한우 명품화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 ▲한우능력 경진대회 등이다. 도는 먼저 농가의 한우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안정 도모 등 경기한우 명품화를 위해 43억 원을 투입한다. 또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에 4억 원을 투입해 암소 비육시장을 확대하고 농가 자율적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한다. 두 사업은 농가 직접 지원사업으로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고급육에 대한 한우 유전체를 분석해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를 통해 농가와 민간 스스로 한우 수정란 기술을 활용하고 개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매해 열리는 ‘한우능력 경진대회’를 통해 경기도 한우의 우
다음 달부터 남양주와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수원, 성남 등 기존 6개 노선도 심야 운행을 추가해 경기도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남양주 노선 N8844번과 용인 노선 N8877번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N8844번의 경우 출발지인 광릉내(진접) 정류장에서, N8877번은 출발지인 한국민속촌(용인)에서 각각 오후 9시 30분과 오전 2시에 출발한다. 또 기존 도와 인천공항공사에서 공동 지원하던 6개 노선은 공항발 마지막 운행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전 3시 50분으로 늘리는 등 심야시간대 운행을 확대한다. 확대 노선은 수원 N4000번, 성남 N5300번, 안산 N7000번, 부천 N7001번, 광주 N8842번, 의정부 N7200번 등이다. 부천 N7001번의 경우 출발지인 부천터미널을 기준으로 첫 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 10분에서 2시 10분으로, 막차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 10분으로 확대된다. 이같은 노선 신설·심야 시간 운행
경기도는 다음 달 8일까지 ‘2024년 대학교 노동인권 교양강좌 개설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 운영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소재 중인 대학교다. 도는 1차 자체 심사, 2차 경기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조건으로, 참여 대학은 한 학기당 20명 이상이 수강할 수 있는 교양과목 등 ‘노동인권 관련 강좌’를 정규과목으로 필수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13개 대학에는 강사비·교재비 등 강좌 운영에 필요한 비용 1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 현장실습생, 예비취업자,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 특강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대학 내에서 노동인권 워크숍, 노동인권 홍보부, 노동상담 등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접수는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 발송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내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는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에게 체계적인 노동교육을 실시한다면 미래 세대의 노동인권 의식 강화와 노사갈등 예방에 효과적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협업해 신탁부동산 관련 지방세 체납 197억 원을 공매 등 강력한 징수 방법을 통해 정리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고 신탁재산 소유권이 이전된 사례가 총 2510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지방세 채권은 약 2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31일까지 체납액을 미납부한 신탁재산 중 31개 시군이 이미 압류 중인 신탁부동산 5945건(체납액 약 108억 원)에 대해 다음 달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한 일괄공매를 진행한다. 또 물적납세의무가 통지되지 않은 나머지 6044건(체납액 약 89억 원)에 대해서는 다음 달 말까지 모두 압류하거나 물적납세의무 지정을 완료하고 오는 4월 말까지 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일제정리 대상 부동산 중 A자산신탁 등 부동산 신탁회사가 수탁자 지위에 있는 물건은 총 9323건(체납액 약 176억 원)으로 금액기준 전체 대상의 89.3%를 차지한다. 도는 이같이 신탁부동산에 대한 공매를 진행할 경우 징수 효과는 확실하게 담보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시군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신탁재산 체납에 대해 도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추진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