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22일부터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4.10 총선에서 본인의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현역 의원 중 하위평가자에 대한 공천배제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경쟁력 등을 조사하며 이르면 오는 25일, 늦어도 이번 주말 전까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되는 이번 여론조사는 공천 심사 현역 의원 평가 기준인 ‘교체지수’ 산출에 40%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일부 중진 의원들은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02·070으로 시작하는 번호 전화받기’, ‘조사 종료 안내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끊지 말기’ 등 여론조사 관련 홍보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통해 여론조사에서 최대치의 결과를 끌어내려는 취지로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질서 있는 세대교체’를 기조로 현역 의원 중 교체지수 하위 평가자 10%를 일괄적으로 컷오프 한다는 방침이다. 교체지수가 하위 10~30%인 의원의 경우 경선 참여는 가능하지만 20% 감점을 부과한다. 특히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에 대해선 추가 15% 감산이 적용된다. 이를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현재 양당 구도는 대단히 비정상적”이라며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국회의원 거의 전부를 양당이 나누고 있다. 여기서 소외된 나머지 30%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경민 전 의원은 출마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당내에서 변화를 노력했으나 무망하다는 것을 여러 번 느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저주에 가까운 언어를 썼고 제가 미국에 있을 때 강성당원 7만여명이 제명요구를 했음에도 의원들은 말리지 않았다. 이게 동지에 대한 생각일까”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총선 불출마에 대해서는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면서도 “동지들이 충정으로 저에게 출마를 요구하고 있어 주의 깊게 듣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 위기 상황을 두고 대선을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올해 소비자들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뜻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만사형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할인이벤트 대상 지역은 가평군, 화성시, 오산시, 동두천시, 부천시, 안산시 등 총 6개 지자체로, 2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간 내 1인 1회 사용 가능하며 배달특급 앱 내 상단 배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배달특급은 소비자-소상공인 간 상생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공공배달앱으로, 소비자에게는 폭넓은 할인을, 소상공인에게는 저렴한 중개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 ‘4.16 세월호 참사 기억과 연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바로가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방문자는 자유롭게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 하나 세월호의 상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며 “그날의 참사와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3월부터 10.29 참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피해자·유가족과 지속적인 연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10.29 참사를 선택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설명절을 앞두고 노동자의 임금체불 해소 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기도 마을노무사와 함께하는 임금체불 집중상담’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도 마을노무사와 함께 도 전역에서 실시한다.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들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시군별로 가까운 지역의 마을노무사 사무소를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상담 과정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도는 해당 사업주에게 체불 해소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지급이 안 되면 도 마을노무사를 통해 권리구제 절차를 지원하고 해당 노동자에게는 근로복지공단의 생계비 융자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업체의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업주에게 근로복지공단의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는 일시적인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했으나 체불 청산 의지가 있는 업주에게 융자를 지원해 임금 지급을 돕는 것이 골자다. 한편 도는 이번 찾아가는 노동상담 외에도 지역 노동자지원센터와 협력해 ▲의정부역 ▲행신역 ▲운정역 ▲금촌역 ▲춘의역 ▲평택역 등 전철역사에서 상담소를 운영한다. 역사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경기도 뿌리산업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120개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도 이지비즈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지난 2022년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이며 금형·용접 업종을 영위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 공장 지원 ▲수출바우처 등 4개의 중소벤처기업부 전용 지원사업에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도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3월에는 전문가 토론회, 발대식 등 정책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함께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색 있고 비교우위에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금형·용접 기술 등 뿌리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을 위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해 선정됐다. 배진기 도 기업육
경기도가 정부의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사업 예산 삭감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정부의 R&D 사업에 직접 참여한 기업체 대표 등을 만나 피해 상황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해외일정 중 중소기업 R&D 사업 예산이 삭감된다는 정부 발표를 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김동연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실제 상황을 청취하고 피해를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감액 결정 통보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화성시에 있는 A사 대표는 “기업은 예산이 삭감되면 연구과제 진행이 어려운데 정부에서는 기업에게 협약 변경을 수용할 건지, 중단할 건지, 불응할 건지 의향서를 내라고 한다”며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경기도가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더(The) 경기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도는 당초 오는 7월 예정이었던 국토교통부 K-패스의 시행 시기가 2개월 앞당겨진 5월로 확정됨에 따라 더 경기패스도 5월 시행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와 연계를 통해 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없애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한다. 예를 들어 더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통근하는 38세 직장인의 경우, 월 40회 광역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월 11만 2000원 교통비 중 30%인 3만 3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하는 GTX(광역급행철도)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환급 방식으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아울러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산업재해 예방사업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 차원의 강화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재해법)’ 적용을 유예해 달라고 요청한 만큼 도 차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 산업재해 예방사업은 ▲노동안전지킴이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사업 등이다. 그러나 중재해법 시행 이전인 2020년부터 추진된 이들 사업은 산업재해 사망률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중재해법 시행 이후 도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2021년 221명, 2022년 25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2년 전국 총 사고사망자 874명 중 도내 사고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9.2%로 전국 최대이며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202명(78.9%)에 달했다. 법 시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236명, 216명인 것을 감안하면 사고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여성거버넌스’ 3기 위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여성비전센터는 이번 3기 경기여성거버넌스를 ▲허스토리(여성역사로드투어 발굴) ▲안심하우징(집수리 교육·지역사회 활동) ▲안전지대(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대학기구 활동) ▲여성기관협의회 등 4개 분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이 중 허스토리와 안전지대 분과에 해당되며 각각 도민위원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분과별 주제에 관심을 지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시군 문화원, 시군, 대학 등의 추천을 받으면 추가점수 혜택도 있다. 선발된 위원은 성인지 교육과 정책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고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정책발굴 활동·제언, 성과공유회 등 도정 소통 역할을 맡게 되며 소정의 수당도 받는다. 신청은 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발송 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여성비전센터로 유선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