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청사 반입 배달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한다. 식사 후엔 청사 내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 요청을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수원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도-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지속 추진했다. 이번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모두 퇴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볼 수 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다음 해 1월부터 청사 내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최근 윤덕룡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이 경기도일자리재단 제5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지사 임명장을 받고 오후 도일자리재단 부천 주사무소 3층 대강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윤 대표이사는 “민선8기 도정 방향과 궤를 같이해 ‘더 많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 더 고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도민들에게 꿈을 다시 주는 일이며 생명을 살리는 일이니 함께 즐겁게 일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표이사는 독일 KIEL 대학에서 경제학 학·석·박사 취득 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자문관,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지낼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를 11일 개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반려마루를 개관하기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날씨는 춥지만 가슴은 따뜻한 날”이라며 “반려마루를 통해 사랑, 배려, 존중, 함께 사는 공생, 더불어 사는 사람 사는 세상 등 도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반려동물 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내년 9월까진 반려인들과 반려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유기동물들을 보살피는 데 신경을 썼다면 이제부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며 여주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반려동물 관련 책 리딩 쇼 ▲반려마루 주제영상 상영 ▲입양자·자원봉사자의 오픈마이크 입양식 ▲‘사지 않고 입양하겠습니다’ 서약 세리머니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sns 업로드 이벤트 ▲서약서 인증샷 이벤트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체험 ▲반려견 교육 및 행정수정상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영할 때 투자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는 빚이나 융자를 내서라도 위기를 극복하거나 투자를 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지금의 한국 경제 상황을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9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일괄질문 답변을 통해 “확신을 가지고 지난 추경과 내년도 예산안을 확대재정으로 편성했다”며 경기도의 확장재정 기조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는데 이를 달성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설령 달성한다고 해도 1.4% 경제성장률은 지난 30여 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4차산업 혁명과 기후위기에 맞춰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인간이 하지 못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 침체 등 어려움으로 민생이 계속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의 재정정책은 우리 경제와 산업 경쟁력, 취약 계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시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진행된 ‘엔알피(NRP)X넥시드(NEXEED)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첫째날인 7일에는 경기도정 중점과제 ‘100조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 콘텐츠+스타트업 인베스트 클럽’ 확대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5개 투자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 발굴, 전문보육, 투자 활성화 등 공동사업을 추진을 약속하고 오는 2024년도 콘텐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본 행사에는 도 지원 기업 55개사가 참여해 비즈니스모델, 사업실증화(PoC) 성과, 투자설명회(IR) 및 쇼케이스를 통해 지원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결합된 콘텐츠·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한 여러 기업이 참여해 도내 유망기업들에게 콘텐츠 분야 지원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메타버스 내 경제 활동이 실제 이용자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리얼 가상세계 플랫폼 ㈜제프, 증강현실(AR) 활용 코리빙 단기임대 플랫폼인 ㈜엔코위더스 등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 품질 및 안전 분야 디지털 진단 가상/증강현실(VR/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12개 시·군 63개 골프장 내 식품접객업소 150곳으로, 적발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완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4건 ▲원재료·완제품 냉장‧냉동 보관 기준 미준수 2건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3건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1건 ▲ 원산지 미표시 2건 등이다. 안산시 소재 A골프장의 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1년 5개월 경과된 케이앤페퍼분말 등 13종 식품을 폐기·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안산시의 다른 B골프장 내 스타트하우스는 냉장 보관해야 하는 어묵 제품 4kg을 조리·판매 목적으로 냉동 보관해 식품 보존기준 위반으로 덜미를 잡혔다. 화성시 소재 C골프장 클럽하우스는 일본산 참돔을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 D골프장 클럽하우스는 중국산 장어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판
경기도는 술탄베코프 오타벡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이 오는 10일까지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아카데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도는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 양 지역 간 보건의료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정책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과 아브두가니예프 우르그벡 타슈켄트주 보건국장은 각각 도와 타슈켄트주의 의료현황,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환영식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의료교류 협력 중인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G샘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8개의 도내 의료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아울러 도 초청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연수 수료 중인 우즈베키스탄, 몽골 의료인 연수생 11명도 환영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9일 도내 의료기관 3개소를 방문해 최신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갖춘 도 의료기관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한국-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국내 수술 로봇 ‘레보아
경기교통공사의 ‘경기도 똑버스(DRT,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와 수원시의 ‘40년 악취민원 해결’이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교통공사, 수원시 등 7개 도내기관이 수상 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사·공단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서 한 지자체가 대상(대통령상)을 모두 석권한 것을 지난 2020년 개최 이래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총 289개 기관서 제출한 570여 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참여·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지자체 18건, 지방공사·공단 9건, 중앙부처 18건, 공공기관 8건 등 5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교통공사는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승객이 부르면 오는 ‘똑버스’ 사업을 추진했다. 똑버스는 농촌, 신도시 등 교통 취약 지역에서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이다. 승객이 ‘똑타’ 앱으로 출발·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승차
경기도는 RE100 마을 확산을 위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대여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참여도민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사업자별 대여조건 확인 후 대여 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계약 체결 후 서류 접수는 다음 달 31일까지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태양광 설치는 서류검토 후 다음해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설비·설치비의 50%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의 정부 예산이 축소되면서 남은 매칭 비율만큼 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 대여료 50%는 사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주택 소유자가 일시불로 89만 5000원을 우선 부담하고 7년간 월 2만 4000여 원을 분할 납입하면 된다. 일시납과 월별 분할료는 사업자와 소비자 간 협의로 조정이 가능하다. 도는 월 부담은 줄어드는 전기요금으로 충당 가능하며 7년 완납 후 태양광 설비가 주택 소유자의 것이 되는 이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도민이 주택에 3kW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전수조사를 실시해 세금 총 46억 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는 최근 5년간 시가표준액보다 적용과표가 적은 부동산 취득세 신고·납부 1만 6334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신탁재산 위탁자 지위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법인장부가액 과소신고·납부 건▲취득세 미신고 건 등 130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46억 원을 추징했다. A씨는 성남시 소재 시가표준액 10억 원 상당의 주택을 B씨와 위탁자 지위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매대금을 60만 원으로 신고했다. 도·성남시는 이에 취득세 1억 원을 추징했다. C씨는 광명시 소재 시가표준액 5억 원의 주택을 법인에게 위탁자 지위 이전하고 신탁등기를 마쳤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무신고 가산세를 적용해 취득세 9000만 원이 추징됐다. 도는 위탁자 지위 이전 취득세 신고 시 과소신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31개 시·군에 업무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탁이란 자신의 돈이나 재산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말한다. 신탁자(위탁자)가 자신의 재산을 수탁자에게 맡기면 수탁자는 재산을 관리·운용해 그 수익을 신탁자에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