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파주시 등 접경지역을 포함한 관내 31개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충무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국가 자원의 동원 태세를 점검하는 지역단위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인력·장비 등을 정상적으로 동원하고 현장에서 맞춤형 실제훈련을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1일차에는 계획 및 현장점검으로 도와 시군의 충무계획을 검증하고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및 도상훈련, 비축물자 현장점검을 통해 ▲국민생활안정 ▲군사작전지원 ▲정부기능유지 등 충무3대 기능 수행능력을 검증한다. 2~4일차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등 33개소에서 인력·차량·건설기계 자원동원 훈련 및 관내 업체의 산업동원물자 생산 훈련을 통해 동원집행 절차를 점검한다. 또 안산시 등 3개 시군에서 정보통신기반시설 테러 대비훈련 등을 실시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시 대응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오는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를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과 함께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사우스 서밋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9월 25~27일 광교·판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 서밋은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10여 년간 누적 투자액 약 13조 원을 기록하고 7개 이상의 유니콘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지난해 진행된 ‘사우스 서밋 마드리드 2023’에는 3500여 개의 스타트업과 2000여 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소프트뱅크, 구글 등 굴지의 기업도 투자자·협력사로 함께하고 있다. 도는 사우스 서밋의 축적된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박람회 준비에 활용할 계획으로, 3000여 개 스타트업 및 투자자 1000명 이상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스타트업 전시부스 운영, 투자상담·투자자 연결, 유명연사 초청 강연·세미나 등 스타트업-투자자 간 만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관련해 지난 4월 23일 여주시를 시작으로 5월 28일 화성시까지 14개 시군에서 진행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존 구상안에 담긴 55개 사업·2건 규제 개선 사항 외 146개 사업과 6건의 규제 개선 사항을 신규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포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확인·보완하기 위해 시군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14번의 간담회에서는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등 56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류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 개설 ▲부발역세권,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평 물소리길-가평 올레길 간 경기둘레길 연계방안 등이다. 주요 규제 개선 사항으로는 사업주체가 명백히 다른 경우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을 제한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 시군 건의가 전달됐다. 또 소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의 범위 조정방안 등도 발굴됐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안에 반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와 청년 및 노동 정책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ILO 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시행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상호 간 논의에서 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 측은 해외 선진사례 등을 공유했다. 대표단으로 참석한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청년·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 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 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은 “1300만 명이 넘는 인구 규모뿐 아니라 노동자·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 고용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지원 15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중 비교적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진흥원 등이 참여기관으로 투입된다. 도는 성남시와 함께 협력·지원기관으로 사업에 참여, 5년간 국비지원 외 지방비 64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사업운영 총괄 ▲기존 시스템반도체 지원 사업 연계 등 역할을 맡는다. 또 참여기관이 현물 19억 97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234억 4700만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며, 주 역할은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 구축 ▲설계검증 기술개발 체계 구축 ▲검증·상용화 지원 등이다. 기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의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지원
경기도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내용 등을 담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4~28일 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제도를 재정비하고 최근 그 결과를 경기도 누리집에 공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된 내용은 운영 개선을 위한 안건 및 제정안 26건, 개정안 11건, 폐지안 8건 등 45건이다. 심의위원회는 도 행정1부지사를 포함해 도의원, 전문가, 시민대표 등 위촉직 위원이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안건 의결·헌장 제정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 불만족 행정서비스에 대한 보상 조치를 확대하는 등 개정 안건도 의결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보상을 구체적으로 공표하고 올바른 서비스 이행에 대해 도민과 약속하는 제도다. 이번 정비는 도에서 일괄 제정하던 기존 행정서비스헌장을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 소속 행정기관별로 제정·관리하도록 개편해 각 기관장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도는 향후 기관별 행정서비스헌장의 이행 상황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도민 의견을 더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도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수원 메쎄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 담당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3기 신도시 조성 실무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령·지침 ▲건설현장 안전품질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BIM(설계·시공) 도입에 따른 설계역량 강화 교육과 직장 내 직무스트레스 해소 방안 전문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본사-도시활성화본부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GH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실무능력 배양, 안전한 현장 만들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3기 신도시 조성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되 안전은 상시점검·교육을 대처할 때 ‘중대재해 ZERO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공사 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상임감사 주관 ‘찾아가는 GH 건설공사 참여자 청렴 간담회’를 다음 달까지 매주 실시한다. 9일 GH에 따르면 GH는 청렴 간담회 대상으로 63개 GH 건설현장 중 1차로 16개 현장을 선정, 지난 5일 ‘화성동탄2 A93블록 공공주택건설공사’ 현장에서 첫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는 감리단, 시공사 등 건설공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참여자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GH는 간담회를 통해 본사의 윤리경영·반부패 청렴 추진 의지를 설명하고 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한 감찰활동, 자체 감사시스템, 익명제보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장동우 GH 상임감사는 “현장 청렴 소통간담회를 지속 실시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공정한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달 감사원에서 주관하는 ‘2023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하면서 감사역량·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의 유해 매장현황 파악을 위해 시굴한 유해를 오는 13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진실화해위가 지난 2022~2023년 간 시굴한 유해(치아) 275점과 유품 57점을 수습해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과 연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도는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을 전격 추진하기로 하고 총사업비 9억 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 현재는 해당 공동묘역 유해 발굴을 위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묘 일제조사를 거쳐 개장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국가를 대신해 도가 유해발굴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상 시굴 유해도 도가 수습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억울하게 희생된 모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4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이번 대회는 올해로 36회 째를 맞은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포상하기 위해 추진된 행사로, 한영돈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과 중소기업인 유공자 및 동반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기북부 중소기업 유공자는 ▲모범 중소기업인 29명 ▲모범 근로자 3명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2명 등 34명이다. 훈격으로는 산업포장 1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표창 13점, 중소기업중앙회표창 12점이 수여됐다. 산업보장을 수상한 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는 혼밥시대에 맞춘 미니족발 등 식품을 공급하면서 베트남에 ‘K-Chicken’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공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중소기업인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