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건건강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코로나 당시 신설됐던 감염병관리지원단을 폐지하고 보건의료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능·인력 조정을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정안은 용인서부소방서를 도 직속기관으로 신설하고 도 보건건강국에서 ▲보건의료정책과·응급의료과 신설 ▲공공의료과·감염병관리지원단 폐지 등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질병정책과를 감염병관리과로, 보건의료과를 의료자원과로 명칭변경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보건건강국 기능·인력 조정은 국내 코로나 감염 현황이 개선됨에 따라 관련 업무 비중을 줄이고 현안이 증가하고 있는 응급의료 부문에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폐지되는 공공의료과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지난 2020년 10월 기존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의료정책과를 폐지하고 신설된 과임을 감안하면 코로나 이전 본래 보건건강국 조직 형태로 돌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과 관련해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종료가 되고 새로운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폐지되는 2개
경기도는 아동을 돌보는 친인척이나 이웃주민에게 돌봄 아동수에 따라 돌봄수당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신청 접수를 다음 달 3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란 도의 복지정책 시리즈인 ‘360° 언제나 돌봄’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이 실행된 사례다. 24~48개월 아동을 돌보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주민에게 월 30~6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사회적가족(이웃주민)까지 돌봄비를 지원하는 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전국 최초다. 사업 대상은 사전 협의된 화성, 평택, 광명, 군포, 하남, 구리, 안성, 포천,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3개 시군 내 대한민국 국적자다. 양육자(부모 등)와 아동(24~48개월)이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자여야 하며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별도의 소득제한은 없다. 돌봄비를 받는 돌봄조력자의 경우 4촌 이내 친인척은 타 지자체 거주자도 가능하지만 사회적가족인 이웃 주민은 대상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1년 이상 거주한 도민이어야 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활동 전 ‘경기도평생학습포털(GEEK)’에 회원가입 후 아동안전, 아동학대예방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도담소 열린 개방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담소 열린 개방행사는 민선8기 새롭게 탄생한 도민 소통 공간인 도담소(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68)를 도민에게 소개·공유하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도담소를 방문할 수 있다. 도담소에서 특정 행사에 도민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문을 열고 모든 도민을 맞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도의 RE100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구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정책인 다회용기 컵 사용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는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와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참여해 사회적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2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도담소 잔디 마당에서 ▲자전거를 탄 풍경 ▲기회소득 예술인·장애예술인 버스킹 공연 ▲경기도 홍보대사 옹알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2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회소득 예술인·장애 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독립영화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 상영 및 감독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경기지역화폐 합동단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부정 유통 해소를 통한 지역화폐의 올바른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 판매·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지역화폐)을 환전하는 행위(부정수취·불법환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 운영 행위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등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이다. 도는 단속을 통해 지역화폐의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가 발견될 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위반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계도, 과태료 부과 등 재정처분이 진행된다. 또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에 적발된 건수는 제한업종 운영, 현금영수증 미발행, 현금과 다른 금액 요구 등 총 24건으로 도는 이에 대해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등 행정처분을 했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기반 조성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의 지속가능성과 공익활동단체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공익활동가학교-전문가과정(이하 전문가과정)’ 참여자를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과정은 도내 공익단체에 소속된 활동 경력 3년 차 이상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총 10회로 진행되며 온라인 7회, 오프라인 3회로 실시한다. 북부는 의정부, 남부-수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전 과정 7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과정은 내실 있는 단체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단체 미션 비전 점검 ▲비영리 법률 특강 ▲시민자산화와 모금전략 세우기 ▲지역 예산 읽어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는 20일부터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을 찾아보거나 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유명화 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 다년차 활동가의 전문적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2024 공익활동가학교–전문가과정을 통해 공익단체를 활성화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청사(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주변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회용컵 보급·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QR코드를 담은 다회용컵(‘맞잖아컵’ 이하)을 제작해 청사 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달부터는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해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5개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도입·운영 중이다. 다회용컵 운영 범위가 넓어진 만큼 도는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의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도입을 함께할 신규매장을 발굴하고 텀블러 할인 등 추가 혜택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배달앱에도 다회용컵을 적용해 더 많은 도민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석 도 자원순환과장은 “더 많은 도민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게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 놀이기회 확대 및 놀권리 증진을 위해 ‘2024년 놀이활동가 양성교육’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놀이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은 도여성가족재단이 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사업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교육 주제는 도의 핵심 추진공약인 ‘경기RE100’과 관련 있는 ‘재활용품 놀이’다. 기후 변화·환경문제에 관해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놀이를 통해 접근한다. 총 65명을 모집하며 부모, 교사, 놀이활동 관련 종사자, 경력보유여성 등 아동 놀이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 놀이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등 총 30시간으로 진행되며, 지역별로 균형 있는 교육을 위해 경기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열린다. 양성교육을 통해 위촉된 놀이활동가는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 각 지역별 아동돌봄기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동의 놀이 기회 확대 및 놀권리 증진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23일 파주시 금촌역에서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GH 경기도 주거복지센터, 파주시 주거복지센터,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상담 협의체를 통해 진행한다. 협의체는 이날 행사를 통해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주거비 지원 ▲전세피해 법률조언 ▲채무 및 개인파산 면책 ▲가정법률 등과 관련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GH는 상담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달 4일 경기대학교, 같은달 15일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8일 동남보건대학교 등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진행, 총 241건 상담을 완료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적극 홍보를 통해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공공임대주택 및 도내 지역별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경우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주거정보도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개그맨 김대희, 배우 현영·이수경, 가수 박기영·고유진·경서, 아나운서 박찬민, 홍범석, 김주홍과 노름마치 등 9팀을 신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4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신규 홍보대사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들과 관련해 “대부분이 도와 연고가 있는 분들”이라고 설명하며 “모두 바쁘신 분들인데 도의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최초로 예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우리 사회를 위해 고마운 일을 하는 오늘 위촉된 홍보대사분들처럼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장애인 등에게 기회소득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돈을 받는 것도 있지만 자기가 하는 활동을 인정받는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기 위해 소득 외에도 공연·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 국제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대희는 KBS 14기 공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으로, 최근 유튜브 ‘꼰대희’,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으로 제2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박 13일간 미국·캐나다 해외일정을 통해 1조 4000억 원이 넘는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돈 버는 도지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등 2개국 4개주 7개시를 방문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번 투자 유치 성과는 총 6개 기업과 투자협약(MOU) 2건, 투자의향(LOI) 확인 4건 등 총 1조 4280억 원 규모로 이는 당초 목표했던 1조 원보다 4280억 원 초과 달성한 액수다. 먼저 MOU는 ㈜신세계사이먼과 3500억 원, ㈜코스모이엔지와 61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 총 41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세계적 반도체 소재 기업인 A사의 추가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두 차례 화상회의를 진행, 8600억 원가량의 대규모 투자의향을 끌어냈다. A사는 기존에도 도에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던 기업으로, 이번 투자의향을 밝히면서 도에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600억 원)를 투자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밖에 전기차 부품산업 기업 B사에게는 1000억 원, 반도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