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시작으로 10월까지 ‘2024 찾아가는 공정거래 교육’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도내 특성화고나 대학교에서 창업 관련 학과나 동아리 등 활동을 하는 사업자·예비 창업자로, ▲계약 시 주의사항 ▲계약서 작성 방법 ▲불공정 피해 시 대응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도에서 공정거래 피해상담 및 분쟁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이 교재 제작과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이 취업, 아르바이트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안내 및 수요조사를 진행, 한국외국어대학교, 창의경영고등학교,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총 17개교에서 20회 교육을 신청받았다. 이문교 도 공정경제과장은 “학생 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 공정거래 교육을 통해 스스로 공정한 거래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맹사업·대리점·하도급·대규모 유통·일반 불공정 등 공정거래 관련 모든 분야에서 피해상담·분쟁 조정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전화 상담 또는 사전 예약 후 방문 상담이 가
경기도가 내년부터 노후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일원화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도는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민주·부천2)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조례’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기존에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수리 비용을 지원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에 해당하는 옥상 방수, 소화설비 등 낡은 시설물 수선·교체 공사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했다. 다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은 공용시설을 제외하고 내부 집수리 비용을 따로 지원받을 수 없었다. 조례 개정에 따라 도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력 추진 중인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사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도의 세수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복지사업 관련 안건은 대부분 통과됐으나 도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경제사업 안건은 심사가 보류된 것이다. 2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도의회는 제37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 등 100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김 지사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마을공동체 등 돌봄 참여자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총 64개소(개소당 최대 4인)에 월 20만 원, 연간 24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투입예산은 6억 1400만 원으로, 전액 도비다. 이밖에 ▲경기도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청년기본금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재정 투입이 필요한 복지사업 성격의 안건들도 줄줄이 통과됐다. 반면 연간 약 30억 원의 예산을 요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 간 협력협약 체결 동의안’은 상임위원회인
경기도 내 재난사태 선포 권한이 도지사에게 위임됨에 따라 도내 재난 대응체계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률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갖고 있던 재난사태 선포 권한을 시·도지사에 위임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 조례는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에 따른 부서 역할을 명확히 하고 폭염·한파 등 재난 유형을 신설해 재난대응, 수습, 지원, 복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 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부서에서 개최하던 상황판단 회의를 재난수습 주관부서와 공동 개최하게 해 업무 연계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전결사항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일부 조항 용어도 도 대책본부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동일하게 개정했다. 개정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 공포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문화재 발굴조사 착수 안전기원 개토제(開土祭)를 봉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개토제는 GH와 조사단,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현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발굴조사는 용인플랫폼시티의 부지조성공사 전 해당 지역에 매립된 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이다. 발굴 대상은 지난 2021년 실시한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21개소, 122만㎡으로, 표본·시굴조사와 정밀 발굴조사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부지조성공사에 앞서 발굴조사를 통해 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파악하고 문화유산을 보호함으로써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문화유산 보존의 효율적인 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토제는 발굴조사 시작 전 현장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사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는 25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제8차 회의를 통해 ‘인구톡톡위원회 시즌 2: 러브아이’의 시작을 알리며 이같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을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지원 확대·강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0.5&0.7잡 ▲4·6·1 육아응원 근무제 등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먼저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확산하는 경기가족친화기업 제도의 인증을 동기 부여하기 위해 인증 항목평가 점수를 늘리고 관련 인센티브를 기존 49종에서 57종으로 확대한다. 도는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저리융자(기업당 최대 2억 원)를 지원하고 경기도 홍보대사, 잡아바 등을 활용한 기업 홍보 콘텐츠를 제작·제공한다. 아울러 재인증 기업을 위한 지원금도 신설해 40개 사를 대상으로 200만 원을 지원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세액 감면 등 지방세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모가 함께하는 자녀 양육·돌봄을 위해서는 아빠 육아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5일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김세용 GH 사장이 직접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재해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GH의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내년 1월 2329가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포함 약 9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으로, 김 사장은 이날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근로자 안전장비·관리 실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근로자와 가족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경기도 ‘똑버스’가 부천시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5일 부천시 고강본동 일대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똑버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고강본동·고강1동, 옥길동·범박동 일대에는 똑버스 총 5대가 운행된다. 13인승 쏠라티 3대(고강본동·고강1동), 23인승 뉴 카운티 2대(옥길동·범박동)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호출마감은 오후 10시 30분이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번 신규 운행 똑버스는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하며,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원종역, 역곡역 등 지하철뿐만 아니라 각 구청까지 연계해 부천시민들의 이동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부천 똑버스까지 포함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똑버스 149대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 플랫폼·협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4차산업 기술(Technology)이 만나 식품산업을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21세기 미래 농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되는 산업 분야다. 지난 2017∼2020년 관련 산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38%, 한국 31.4% 등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두됐다. 2020년 기준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5542억 달러, 국내는 약 61조 원(식품산업 시장규모 570조 원의 10.7%)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푸드테크는 기술혁신과 함께 경제성 문제가 완화되면서 언택트 소비 확대, 환경부담 완화,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품 수요 확대 등 이슈로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과 함께 푸드테크 벤처창업자금 우선 지원, 1000억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경기도는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연천 열두개울 상가상인회 등 골목상권 공동체 228개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 기반으로 조직된 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소상공인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역량을 강화해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도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3주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분야별 공모를 진행했다. 총지원 규모는 25억 원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다. 공모 분야는 크게 ▲신규 조직화(1년 차) ▲골목공동체 기본 성장(2~6년 차) ▲골목공동체 대학협업 ▲우수골목 조성 ▲특성화 지원 등 5개다. 신규 조직화는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공동마케팅 ▲공동시설환경개선 ▲선진지견학 ▲회의비를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하는 분야다. 최종 10개소를 선정해 상권 1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장지원은 골목상권 공동체로 조직화 2년차 이상된 상권들을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최종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500만 원 내에서 사업화 비용을 제공한다. 우수골목 조성은 성장지원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