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1·2 판교테크노밸리(TV)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GH 베이스캠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투자사들 앞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GH는 오는 28일까지 제1·2 판교TV 입주기업 중 업종 제한 없이 총 5개 팀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항공, 숙박, 교통, 현지 프로그램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약 3주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일대일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이후 오는 6월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 밀집 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프레젠테이션(PT)을 하게 된다. 특히 미국 현지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행사인 ‘Plug&Play 2024 Summer Summit’ 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시장에 적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를 통해 국내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구축하고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은 “4·10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여야가 제시한 공통공약과 수원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제안했다. 염 당선인은 17일 SNS를 통해 “지난 총선에서 수원지역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은 ‘더 큰 수원’의 실현을 위한 각 분야 대안들을 제시하고 그 실행을 약속했다”며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새로운 정치를 수원에서 시작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의 실현은 이번 총선의 화두였다”며 “선거의 승패와 상관없이 민의를 존중하고 민생을 되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들이 우리 정치에 진정 기대하는 모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의 70년 과제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했고 이번 총선에 나선 수원지역 여야 후보들 모두의 공약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금번 총선 즈음해서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및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부선 철도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도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수원시장이었던 제가 제안했던 사업이
경기도는 도내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성과를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책임계약’ 온라인 평가를 다음 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책임계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관의 책임·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제도다. 이번 도민평가는 도민·전문가가 정원 200명 이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4개 기관의 책임 목표에 대한 지난해 성과를 평가한다. 평가는 도·전문가가 실시하는 서면 평가, 도민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투표 등으로 나뉜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 16일 개설된 책임계약 투표 누리집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투표는 도청 민원실 등에서 도민을 만나 직접 선택을 받는다. 도는 평가 결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공공기관에 성과 창출을 위한 특별정원 증원, 도지사 표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인 공공기관 4곳이 제시한 책임 목표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도시 내 공공주택 7901호 및 공공복합개발 임대주택 316호 확보 등 성과를 내놨다. 또 ▲중소기업 노동자 특별공급 1.2%로 확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200호 추진 ▲문화·예술이 어우
경기도는 ‘2024년도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소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연구 개발에 대해 총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 연구기관에 2년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한다. 주관연구기관은 도내 중소기업으로, 공동연구기관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도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기업, 정부·지자체, 공기업로부터 제안받아 수소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개발된 기술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공급처가 있는 중소기업 등 총 2개 분야다. 올해는 선정된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홍보를 위해 수소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 연구개발비를 총연구개발비의 20%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유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6일까지 경기도R&D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과제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 중심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더 빠른 기술개발 사업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 보호를 위해 신상정보 공개 범위를 축소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주제로 직원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2일 공무원들의 자살 예방을 주제로 경기도 악성민원 대응팀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를 다음 달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공무원 신상정보 공개 범위는 직원 보호라는 측면도 있지만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여러 방면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직원 의견은 노조와 협의를 거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도민 의견은 도가 실시하는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 듣기로 했다. 도는 두 의견을 종합해 공개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공직자 3500여 명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도인재개발원 신규자 교육과정에 ‘슬기로운 공직생활’, ‘자살예방 보고 듣고 말하기’, ‘악성민원 대처방법’ 등 3개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민원인 위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담 기구인 ‘경기도 악성민원 대응팀’을 구성했다. 대응팀은 오 부지사를 단장, 도 자치행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비접촉 요금 결제(태그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그리스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도에서는 지난 2021년 광역버스에 도입했다. 탑승객이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별도 카드 접촉 없이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결제가 이뤄진다.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기 전에 앱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돼 하차 벨을 직접 누를 필요가 없다. 도는 승객이 해당 서비스 지원 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버스정보앱의 위치안내 서비스에는 태그리스 아이콘을 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미제공 버스나 전철을 이용·환승할 경우 기존 방식대로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 요금 결제·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윤태완 도 버스정책과장은 “용인·의정부에서 서비스를 적용해 보고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계획
특정 동호회가 공공체육시설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거나 공유수면 관리를 부적정하게 하고 법정 민원처리 기간을 넘긴 공무원들이 경기도 소극행정 특별조사에 대거 적발됐다. 도는 6개 조사반을 구성해 지난해 11월부터 2월 말까지 도내 시군과 도청 민원 부서를 대상으로 소극행정 특별조사를 실시, 총 49건의 소극행정 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항목은 ▲공공체육시설 관리 부적정 ▲공유수면 관리 부적정 ▲법정 민원처리 기한 미준수 등 3개 분야다. 3개 분야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사례와 감사원 민원 접수 사례 가운데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저해하는 취약 분야로 꼽히는 행정 분야다. 적발된 소극행정 건은 공공체육시설 관리 부적정 관련 15건, 공유수면 관리 부적정 관련 24건, 민원처리 기한 미준수 관련 10건 등 총 49건이다. 적발 건에 대해서는 12건의 신분상 처분과 82건의 행정상 처분 조치를 취했다. 도는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있어 일반도민보다 동호회가 우선 사용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일부 시군에 조례를 개정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투명한 사용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위탁기간 종료 후에도 기존 위탁업체가 체
경기도는 중소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과 작업환경 등을 개선하는 ‘2024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656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분야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소방시설 개선 등 5개 분야로, 도와 31개 시군이 합동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10월 시군이 접수한 올해 사업 수요조사 후 현장조사 및 사업선정 심의 등 절차를 거쳐 31개 시군에 총 656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총사업비 200억 원 중 142억 원을 도비와 시군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별 차등 보조율을 두는 ‘기반시설 개선’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분야는 도비 40%, 시군비 40%, 자부담 2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등 경영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9개 사업을 지원한다. 90개 사업을 지원하는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 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 휴게공간 등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식산업센터 개선 분야는 준공
경기도가 오는 2027년 열리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개최지로 도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순차적으로 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체육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지난 1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를 통해 화성시 등 도내 경기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 이사회 의결로 경기도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도의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2011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1964년 전국체육대회를 최초로 개최했으며 1989년 수원, 2011년 고양 등에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대회 유치가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게 전국체육대회 유치가 필요하다는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과 도의 호응이 합쳐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남궁웅 도 체육진흥과장은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기간 발생한 4건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확인·조사 결과 총 4명을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발된 혐의 건은 ▲주민자치위원 신분으로 선거운동 혐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 훼손 혐의 ▲이장 신분으로 선거운동 진행 혐의 ▲요양시설 거소투표자 투표 용지 훼손 혐의 등이다. 공직선거법 제60조 제1항 제7호에 따르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설치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제244조 제1항에 따르면 투표용지·투표지 등 선거관리 또는 선거인명부를 은닉·손괴·훼손 또는 탈취한 행위 등을 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 아울러 제60조 제1항 제7호에 따라 통·리·반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발생한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일이 지난 다음에라도 적발 시 엄정히 조사·조치해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