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14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역구별 예측 1위 결과로 더불어민주당이 142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53석이 지역구 1위로 예측됐다. 이밖에 무소속·기타 정당의 예측 1위 지역구가 2석, 경합 중인 지역구가 57석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은 122석 중 예측 1위 지역으로 민주당 87석, 국민의힘이 6석으로, 경합 지역이 29석으로 집계됐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민주당 30석, 국민의힘 5석으로 1위가 예측됐으며 13곳이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2석, 경합 11석으로 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된다. 인천은 민주당 10석, 경합 4석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권, 전라권도 민주당이 강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북도 등 경상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민주당 1석·국민의힘 6석·경합 11석으로, 경북은 국민의힘 12석·경합 1석, 경남은 민주당 4석·국민의힘 11석·경합 1석으로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각각 자당에게 유리한 판세를 전망하며 막바지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등 일부 격전지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추이가 나온다는 자당의 판세 분석을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151석)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3일부터 총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 잡기를 위해 막판 여론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 벨트와 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에서 당 지지세가 확산되거나 박빙 우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석준 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그런 (골든크로스) 지역이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국 박빙 지역도 당초 55곳에서 60곳 이상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적으로는 경합지 추세를 긍정적으로 분석하면서 110∼120석 안팎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관계자는 “200석 위기론에 중도층까지 견제 의식이 발동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에 대한 경계 심리를 자극하며 읍소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경기도가 전문경력을 보유한 베이비부머 퇴직자를 중소·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기업 조언자(컨설턴트)로 지원한다. 도는 9일부터 인원 마감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베이비부머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참여 희망자는 ▲현재 도내 거주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50~64세 퇴직자 ▲컨설팅 활동 희망 분야(수출·첨단기술·경영)에서 5년 이상의 경력 보유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참여기업의 경우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된다. 올해는 40명의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 인력 65개 기업을 연결할 계획이며, 다음 달 중 연결하면 최대 6개월까지 월 3회 이상 온·오프라인 조언을 제공한다. 조언자로 활동할 베이비부머에게는 활동 수당으로 월 60만 원을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참여 조언자에게 전문 분야별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턴트 자격증 과정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나 기업은 참여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모집인원 마감 때까지 진행된다. 남경아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자신이 보유한 경험과 경력을 전수하고 싶
경기도는 ‘2024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대학생에게 학점 취득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으로, 교육부 고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규정’에 따른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 사업부터는 기술력을 갖춘 10인 미만 벤처기업인증을 받은 기업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여학생에게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서 체결, 최저임금액 이상 급여지급, 4대보험 의무 가입 등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도에서 현장실습 운영지원금(참여 학생 1인당 월 150만 원)과 멘토수당(참여 학생 1인당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7~8월(계절제), 9~12월(학기제)로 가능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도내 불법 산지전용 및 용도변경, 무허가 벌채 등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산림청에서 제공받은 산림 훼손 의심지역 8만 6656필지(1만 556ha, 축구장 1만 4867개와 같은 면적)를 항공사진 등을 통해 비교·분석해 주요 단속내용은 ▲허가 없이 산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 ▲허가 없이 컨테이너, 공작물, 축사 등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행위 ▲입목·임산물을 허가·신고 없이 벌채·굴취 하는 행위 등이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무분별한 산지훼손은 재난재해 문제를 일으키는 한편 미래 세대의 소중한 자산을 해치는 행위”라며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특사경은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불법행위를 매년 수사하고 있으며, 2021년 71건(6만 2285㎡), 2022년 53건(2만 721㎡), 지난해 20건(1만 1050㎡)을 단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활용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지원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정 중 기술실증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성능평가·분석비 지원, 기술개발 공간, 전문 연구인력 등 3개다. 도는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실증 지원을 목적으로 도내 4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예산 5억 5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운영기관의 서비스를 활용한 후 신청서를 융기원에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공모기한 없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신청 받을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성능평가·분석 등에 대한 발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분야별로 100~800만 원이 지원되며 다른 분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운영기관 및 기관별 분야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반도체소부장 품목(반도체 소부장 성능시험장)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반도체 품목(화합물 반도체 팹) 등이다. 아울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반도체 품목(시스템
4·10 총선 의정부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의정부는 풍부하고 잠재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모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의정부에는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번 총선이 바로 의정부를 새롭게 도약시킬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공약에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비전을 꼼꼼히 담았다”며 1호 지역공약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 개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박 후보는 “CRC에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순환경제를 촉진시키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디자인 융복합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탄소중립산업 경쟁력 확보·지원 근거가 되는 ‘한국형 IRA법’을 제정해 CRC에도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조성·기업유치 등을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성장 산업 육성’이 전 세계의 거대한 흐름이다. 지금 여러 지자체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CRC 부지 개발을 통해
4·10 총선 의정부갑 지역구를 노리는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구를 출마한 이유에 대해 “제 고향인 의정부 출마는 가고 싶은 길, 가야 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정부갑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할 정도로 여당 입장에선 험지로 분류된 곳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향이 처해 있는 현실이 너무나 절박해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일하면서 각 지자체 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목격했다”며 “주민의 삶은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력에 달렸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의정부에서 한 석이라도 이기는 것이 고향을 지키는 일이기에 기꺼이 광야의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경제연구원, 20대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등 여러 경험을 언급하며 “의정부는 제 역량과 경험이 필요하다. 이를 모조리 쏟아내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의정부로 보답하겠다”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경기북부의 관점에서 적극 노력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후보들이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무박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후보 측에 따르면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홍윤오(국힘·수원을)·김병욱(민주·분당을)·김은혜(국힘·분당을) 후보 등이 선거운동 종료시점까지 무박으로 유세를 진행한다. 먼저 이준석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전거를 타는 사진을 올리며 “오늘 자정(8일 00시)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고 전했다. 8일 새벽에는 직접 현수막 작업을 하는 사진과 시민들에게 아침인사를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하루종일 유세하고 밤새 지역을 돈 뒤 동탄역에서 아침인사를 했다. 열심히 남은 시간 달려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같은날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무박 유세 동참을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위원장은 소아응급 의사 출신이라 밤새는 것은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한다. 개혁신당 중앙당 선대위 전체가 남은 선거기간 무박 유세 함께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동탄역 아침인사 일정부터 차량·도보유세, 여울공원 집중유세까지 끊임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보다 앞서 지난 3일 홍윤오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로 개편된 지역구인 안산병에 출마하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산단)의 첨단산업 전환을 통해 안산 재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월산단은 8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11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산업전환이 현재 직원 고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질서정연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병 지역구는 구로공단의 일부 이전을 위해 조성된 반월산단과 그 배후도심을 포함하고 있어 30년이 넘은 주거단지가 많다”며 “현재는 청년층의 유입이 거의 없어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월산단이) 지금은 뿌리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등에 따라 산업전환을 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며 “청년층에 각광받는 일자리인 ICT,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해 반월산단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시행을 앞둔 산업전환지원법 제정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고용 보장에도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