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경찰서 차별화된 치안행정 김녹범 서장은 부산 브니엘고등학교를 거쳐 1985년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한 경찰대 1기 출신이다. 지난 2005년 경남경찰청 고성경찰서장을 시작으로 경찰청 교통관리 교통기획담당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서울 중랑경찰서장, 서울청 정보화장비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4월 구리서장으로 부임했으며 최근 경기청이 도내 51개 경찰서를 상대로 실시한 직원 내부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소 온화한 성품과 특수 형광물질 방범사업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기획성 있는 콘셉트를 개발, 현장 치안행정에 접목하고 있다. 특히 서장실은 카페로 부르고 자신을 소개할 땐 경찰서장이라는 말 대신 치안 CEO라고 할만큼 소통의 달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의 명함에는 존중, 엄정, 협력, 공감이라는 문구를 적어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조성하고 있다. 권위보다는 화합을, 부담 대신 가교를 강조하며 가슴으로 치안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김녹범(52) 구리경찰서장(총경)의 행보가 구리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서장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서장 집무실을 카페화해 직원들과는 신뢰를 쌓고 있다.김 서장은 이를 바탕으로 기관과 기관간의 벽
구리시가 구리아트홀 유공 공직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트홀 공사 중 경찰수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던 부적격자를 표창 수상자로 추천해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해당자인 A팀장은 해당부서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공적심사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이 때문에 이를 지켜 본 다른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위화감을 느끼는 등 해당 부서의 표창 상신이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6일 경기도 및 구리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5일 구리시에 보낸 문서를 통해 구리아트홀 유공 공무원 선발 계획을 알리고 도지사 표창을 상신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 김태한 부시장 주재로 해당 부서장이 추천한 A팀장을 놓고 공적심사를 벌였으나 심의위원 다수의 의견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A팀장이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고 특히 아트홀 공사 중 빚어진 경찰수사로 적지 않은 파문이 발생하는 등의 이해 당사자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B심사위원은 “A팀장은 도로교통법 위반 외에도 공직자로서 1~2가지 품위를 훼손한 점이 추가로 지적돼 표창 수상자로서 부적격 했다”고 말했다. 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박창식(구리 당협위원장·사진) 의원은 언론중재위원장의 대통령 임명을 골자로 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호선으로 선출하는 비상임 언론중재위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임으로 격상시켜 영리 목적의 다른 직무를 겸직할 수 없도록 했으며, 정치운동에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공정한 방송을 위한 심의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언론중재위원회가 준사법기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무엇보다도 독립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만큼 위원장의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영리 목적의 겸직을 할 수 없도록 했다”며 “특히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해 국민의 신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한 건설중기 업체가 그린벨트 토지에서 수 년간 불법행위를 일삼고 야적장 일부에는 쓰레기로 추정되는 폐기물 수 백t을 무단으로 장기간 방치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구리시 교문동 527-3번지 K건설중기는 지난 4년전부터 이 일대 토지 약 1천여㎡를 임차해 토목공사 및 건축 장비대여와 철거작업을 하는 등 건설중기업을 해 오고 있다. K건설중기는 중장비를 이용, 건설공사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고철 수 백t을 이곳으로 야적해 오고 있으며 야적장 일부에는 쓰레기로 추정되는 폐기물 수 백t이 장기간 방치돼 온 사실도 드러나 토양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다. K건설중기 H대표는 이 폐기물과 관련해 “4년전부터 이 땅을 임차할 당시부터 출처를 알 수 없는 쓰레기가 이 자리에 있었다”며 “남의 눈에 띌까봐 검정색 그물망으로 덮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폐기해야 할 쓰레기가 어떻게 한 곳에서 4년동안 방치되고 있느냐”며 “이 야적장이야 말로 토양을 오염시키는 환경오염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적장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제방도로의 법면 100여m도 훼손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린벨트에는 공작물을 설치할 수 없는 규정을 무시하고 제방
나훈아의 이미테이션 가수에서 실력파 가수로 거듭난 나운하 나운하는 국민가수 나훈아를 꼭 빼닮았다. 이름도 그렇거니와 얼굴도 진짜와 비슷하다. 경남 출신의 본명은 박승창(58)이다. 나훈아를 잘 모르는 일본인들은 일본에서 공연한 나운하가 나훈아인 줄 알 정도다. 그만큼 나훈아 노래를 잘 부르는 모창가수가 바로 나운하다. 국내에는 나훈아를 닮으려고, 나훈아를 흉내 내는 이미테이션 가수가 여럿 있다. 그중에서 가장 나훈아와 닮은 가수가 바로 나운하인 것이다. 꿈의 무대에 서다 나운하의 39년 노래 인생은 고등학교 때 시작됐다. 나훈아와 닮았다고 해 각종 노래자랑에 나가 부르기 시작한 것이 천직이 된 동기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극장 쇼단에 입단했다. 그의 첫무대는 한때 부산의 극장가에서 유행하던 ‘아다로꾸 쇼’에서 노래를 부르고 1천원씩의 보수를 받았다. 당시 1천원이면 공무원 급여보다 더 많은 파격적 대우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그의 노래 인생은 기나긴 세월을 거치면서 나훈아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모창가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5월 9일 강남의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가수 인생 최고의 무대에 섰다. 모창가수 나운하, 디너 쇼였다
<속보>구리시의회 여·야가 고구려대장간 마을 이축허가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본보 6월3일자 9면 보도)를 실시하기로 4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행정사무조사는 공휴일 이틀을 제외하면 실제 3일동안 이뤄지게 된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시의원 3명이 고구려대장간마을의 그린벨트내 철거건축물에 대한 이축허가와 관련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해 이뤄졌다.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 기간 내 증인과 참고인, 관계 공무원들을 차례로 출석시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영순 시장이 시의회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관계 법률에 따라 재의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실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의회는 당초 공직기강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도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으로 보장된 개인의 명예를 위해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조사는 제외했으며, 이날 제233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구성 및 계획안에 대해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지방자치
구리경찰서가 특수형광물질을 이용해 성폭력 범죄 및 강·절도 예방을 위한 치안활동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강·절도 등 침입성 범죄가 휴가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범죄들은 2차적으로 실내에 여성이 혼자 있는 경우 성폭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이에 사전적·선제적으로 대응,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특수사업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안되고 자외선 특수장비를 통해 형광색으로 나타나며 특히 방수성과 다른 물체에 잘 묻어 나는 특성이 있어 범죄흔적이 손실되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는 장점이 있다. 구리서는 이 형광물질을 원룸 단지 등의 가스배관 및 창문 등에 칠해 놓을 경우 실내로 침입한 범죄 흔적이 발견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리시도 사업에 필요한 예산 1천4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여름 휴가철 성범죄 예방과 각종 절도사건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이 시책은 아동 및 여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 성범죄 예방과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
새누리당 이현재(하남·사진) 의원은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내 창업지원 업무조직의 설치와 사업승인을 받은 공장용지를 인수한 창업자에 대해 취소대상에서 제외해 사업계획변경승인을 받도록 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학내 창업지원 업무를 총괄·전담할 조직을 설치 및 정부의 출연·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자에 대한 국유·공유재산의 사용료 감면, 사업승인을 받은 창업자가 공장설립 완료 전에 공장용지 양도시 사업계획변경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 설립을 촉진하고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대학의 창업기지화와 함께 창업 현장의 손톱밑 가시뽑기 차원에서 사업승인 후 공장용지의 양수시 사업취소가 아닌 사업계획변경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구려대장간 마을 이축허가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놓고 구리시의회 여·야 합의가 불투명한 가운데 행정사무조사가 지역정치권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했다. 앞서 시의회 새누리당은 지난 4월 직원 징계로 이어져 논란을 빚었던 고구려대장간마을 건축물 이축허가권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민주당 측에 요구했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오는 4일 임시회를 열어 새누리당이 요구한 행정사무조사 구성안 및 계획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공직기강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며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전제로 이미 이해 당사자 및 S팀장과 Y팀장 등 3~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더불어 제233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행정사무조사 구성 및 계획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시도할 계획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측이 쉽게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구리시를 상대로 이축허가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진행중인데다, 공직기강 특별조사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감사원의 조사, 사법기관의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벌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