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은 계사년 새해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지난해엔 좋은 씨앗을 골라 파종도 마쳤다”는 이 시장은 “올 한 해 그 씨앗이 뿌리내리고 건실한 싹을 틔우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6만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이 시장의 2013년 시정 추진 방향을 들여다 본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얻기 위한 첫 걸음은 ‘열린시정’일 것이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반드시 그 정책이 실현되도록 하겠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의 법인설립을 추진해 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복지부문 추진 사업은. 우리시 전체인구 대비 18%에 이르는 2만6천395명의 복지 수혜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노인 자살예방 전문상담원 운영, 독거노인 가사도우미의 파견 등은 물론 저
사회복지도 맞춤형 시대다. 수혜대상자의 나이, 성별,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해야 사업의 효율성도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맞춤형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이론 재무장에 나선 슈퍼바이저급 사회복지사가 있다. 조혜연(44·여·사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주인공. 사회복지 현장에 뛰어든 지 10년을 훌쩍 넘긴 그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이젠 사회복지에도 맞춤식 지원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건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한 동기를 밝힌다. 평택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그가 하남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풍산동 영락노인복지센터 실습이다. 이후 그는 2006년 발족한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춘성)에서 5년째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다. 그의 역할은 자못 크다. 사회복지정보센터, 하남시푸드뱅크, 이동 푸드마켓, 하남시무한돌봄 행복네트워크팀장 등 3개 부설기구 4가지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장애시설을 비롯 회원기관만 65개에 이르고, 후원금 등 한 해 살림살이 예산 약 4억 원을 혼자서 집행·관리한다. 푸드뱅크의 경우 재가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선동지역에 건립키로 했다가 풍산동으로 바꿔 집단반발을 불러 일으킨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위치가 결국 제3의 장소로 변경된다.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14일 “하남시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열병합발전소 부지 선정 논란과 관련한 정부·관계기관 정책협의회를 가진 결과 발전소 부지 이전과 시설규모 축소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년 이상 끌어온 하남시 대형 민원이 말끔하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정부 정책협의회는 그동안 하남시민들이 줄기차게 거론했던 위치변경 주장과 관련, 하남 열병합발전소를 현 풍산동에서 제3의 장소로 이전하고 이전 부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사지구 열공급구역에서 문정지구를 제외하는 등 열병합발전소의 시설규모도 축소하기로 했다. 이현재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열병합발전소 이전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나, 하남시민과 하남시정책협의회가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교범 시장은 오수봉 의장을 비롯 일부 시의원들과 LH본사를 방문, LH 관계자로부터 “이달 말까지 위치이전을 추진하는 안내공문을 하남시로 보내겠다”는 답변을 듣고 왔다
하남시는 다음달부터 일반·휴게음식점은 물론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를 전면 실시한다. 옥외가격 표시제는 소비자가 사전에 주요 메뉴와 가격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인 음식점, 66㎡이상인 이·미용업소가 대상이다. 해당업소는 주 출입문이나 창문, 외벽 등에 가격표를 부착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리도록 했다. 이에 음식점은 영업소에서 제공하는 품목 중 최소 5개 이상을 표시해야 하며, 서비스의 단위가 1인분이 아닌 경우 권장 인원 수와 중량 등 규격을 병행 표시해야 한다. 이용업소는 커트와 면도를 포함한 대표적인 품목 3개 이상을, 미용업소는 커트와 펌을 포함한 5개 이상의 품목을 표시하도록 했다. 시는 제도가 공정한 시장거래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보고, 오는 4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미이행 업소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오주삼 보건소장은 “외식업 및 휴게음식업, 이·미용업소 등의 협력을 통해 옥외 가격 표시제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공정한 시장거래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전 전력설비 특별점검반을 가동,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앞장서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KEPCO) 경기지역본부 하남지사가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특별점검 기동대 활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지사는 지난해 특별점검 기동대를 발족시킨 이후, 소속 직원 15명 4개팀으로 구성한 ‘행복한 하남만들기’ 전통시장 특별점검 기동대를 가동하고 있다. 기동대는 지난해 11월 신장시장에서 활동을 벌인데 이어, 지난 8일에는 덕풍시장에서 전력설비점검 및 긴급 보수, 동절기 전력수급 대비 절전 홍보, 클린업 활동 등을 벌였다. 이와 함께 주중 또는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맞춰 위기대응 훈련을 진행, 실제 전력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점검반은 열화상장비 등 첨단장비를 투입, 시설을 정밀진단 하고 계기주변 과열 우려가 예상되는 곳 등을 사전에 찾아내 말끔하게 정비하고 있다. 하남지사측은 “전통시장은 전기사용량이 많고, 고객들이 멋대로 설치한 전기설비로 인해 겨울철 전기화재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한전의 특별활동을 통해 겨울철 단 한건의 사
하광상공회의소(회장 백남홍)가 주최한 하남시 신년인사회가 9일 하남시 풍산동 아이테코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남홍 회장은 “하남시 기업들이 노력해 시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신년사에서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사업을 비롯해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는 4년 뒤 인구 36만명의 자족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강한 하남시 건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하남시의회가 위례신도시 하남 행정구역에 혐오시설이 집중된다며 적극 반대의견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하남시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07년 하남시의회가 혐오시설 설치에 대해 주민 반발을 우려하는 등 분명한 반대의견을 냈으나, 이를 무시하고 폐기물 소각장 등 각종 혐오시설을 배치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LH위례신도시 사업본부는 지난 8일 하남시의회를 방문, 오수봉 시의장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구역 경계 변경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시의회는 LH의 경계 조정안과 개발계획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소각장인 폐기물처리시설을 비롯 열병합발전소 등 3대 혐오시설이 집중된다며 부동의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LH가 당초 사업계획 일부를 변경, 약 4만4천㎡의 하남시 업무시설 용지중 약 3만2천㎡에 군 부대가 운영하던 골프연습장을 건립키로 한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날 시의회는 LH가 과거 한차례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사실을 지적하며, 시의회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홍미라 시의원은 “시의회가 이미 한차례 반대 의견을 냈는데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의회 의견 청취 의미가 어디에 있느
하남미사지구에 들어설 열병합발전소 위치가 제3의 장소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이는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등 지역 정치권이 공동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정책협의회를 통해 다각적으로 벌인 대정부 설득작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 내부적으로 위치 이전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예상이 나돌고 있다. 8일 국토해양부 및 LH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하남미사지구에 건립할 예정인 열병합발전소 건립위치를 다른 곳으로 변경하기 위해 현재 내부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위치변경과 관련, 난색을 보였던 국토해양부측은 LH의 입장을 듣는 등 종전의 불변 원칙에서 크게 후퇴한 것도 발전소 위치변경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정책협의회 한 관계자는 최근 LH와 하남시정책협의회간 가진 협의회에서 LH측 경영진이 ‘하남시민들에게 불편을 안 주겠다’는 말로 위치 이전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도 희망적인 제스처로 비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측은 청화대측의 이전반대 목소리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선거공약으로 채탁한 바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시티 조성사업이 주민공람을 마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친수구역 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구리시를 상대로 실시한 주민공람이 지난달 31일 무사히 끝났다. 시는 주민 공람기간 중 일부 개발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기는 했으나, 특별한 다른 주민의견이 없어 이 사업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공람이 진행된 토평동 일대는 172만㎡에 810명의 소유자가 총 2천여 필지를 갖고 있다. 공람기간 동안 공람에 응한 건수는 시청 방문 139건 등 총 404건이다. 그러나 의견을 제시한 건수는 불과 41건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일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특별한 의견 제시는 없었다”면서 “구리 친수구역 지정사업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구할 방침이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을 토대로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을 위한 친수구역 지정을 요구한 구리시를 상대로 주민 열람에 들어갔으며 이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내 1위 커피 전문점 업체인 카페베네가 2017년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커피를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가 포함된 ‘복합쇼핑몰’을 연다. 카페베네는 한국도로공사가 하남시 천현동 일대 10만㎡를 개발하기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통업계 최강자인 롯데백화점도 이곳에 대규모 아울렛을 건립하겠다며 입찰에 참여했으나, 카페베네에 밀려 수포로 돌아갔다. 카페베네는 내년 초 도로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한 뒤 2017년까지 이 부지를 상업시설로 재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카페베네측은 한국도로공사에 매년 100억원의 토지사용료를 내는 조건으로 2042년까지 30년간 하남 만남의 광장을 독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카페베네는 1만6천㎡(약 5천평)의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커피를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와 패션 매장, 레스토랑 등이 어우러진 쇼핑몰을 만들 계획이다. 방문객들에게 커피의 역사, 품종, 재배지 등 각종 정보와 함께 커피 볶기 등 체험 기회도 제공하는 일종의 ‘커피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최근 외식업(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디셈버투애니포) 사업에 뛰어들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카페베네는 하남 만남의 광장 사업권을 따내면서 쇼핑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