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하남시 미사동 한강변에 쌓인 골재 처리를 놓고 골재채취 회사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하남시(본보 1월13일자 9면 보도)가 고민에 빠진 가운데 A사에 대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하남시는 A사가 점용기간내 국유재산 점용료 등 납부해야 할 사용료를 제때 내지 않자 이 회사가 폐업한 이후인 지난해 10월 하남시 고문변호사를 통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설령 재판에서 이긴다 해도 행정 대집행 등 사후 조치가 불투명해 ‘먹튀’소송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회사는 이미 청산절차를 거쳐 회사가 없어진데다, 법원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공산이 커 보인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민사소송은 사용료 및 원상복구 미이행에 따른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A사가 법원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대응할 방안이 없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집행 비용의 회수가 어렵다”면서도 “법원의 결정이 나오면 법인 명의 자금 추적 등을 통해 비용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없어진 기업을 상대로 자금 추적을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방안으로, 많은 양의 골재와 슬러지를 치우기 위한 비용 마련이 딜레마로 떠 오를 것이 분명하다.
한강변에서 골재채취업을 하던 전문 업체가 엄청난 양의 골재 및 슬러지를 그대로 두고 폐업해 자연 조망권을 가로 막는 등 한강의 흉물로 등장했다. 특히 하남시는 원상복구를 외면하고 있는 이 업체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으나, 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골재 소유권이 업체측에 있어 하남시가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미사동 643번지 일대 국유지에 산업용 골재 및 슬러지 약 33만㎥(하남시 추정 약 10만t)가 장기간 야적돼 있다. 이 일대는 국가 하천 등 국유지이나 골재 전문 채취업 회사인 A사가 하남시에 국유재산 점용료를 내고 지난 2009년부터 약 3년간 임대해 쓰던 골재채취처리장이었다. A사는 지난 2012년 5월 하남시가 민원을 이유로 연장 허가를 하지 않자 야적된 골재 및 슬러지를 그대로 두고 폐업한 상태다. 또 사무실로 쓰던 가설 시설물 2동도 원상복구 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골재 및 슬러지는 작은 동산을 조성해 도로에서 한강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양으로 하남시측은 33만㎥로 추정하고 있고, 업체측은 28만㎥(약8만5천평)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남시는 A사가 폐업 전 후 1년간 미납한 국유
한강과 근접한 하남시 미사리 강변 국유지 하천부지를 화물차 등 대형 차량들이 수 개월째 주차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하남시 미사동 643번지 일대 구 우성산업이 점용했던 국유지는 트럭 수십대 분 주차공간을 불법으로 조성해 이동식 컨테이너 박스 등 공작물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하남시는 컨테이너를 누가 언제 설치했는지, 누구의 소유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일대는 LH가 미사지구 강변도시 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하남시가 개발 붐을 타면서 각종 장비 및 화물차량들이 행정기관에 신고된 차고지를 이용하지 않고 멋대로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A(48)씨는 “시에서 설치한 휀스가 무너지면서 시건장치 기능이 상실됐고, 인근 공사장의 작업 차량과 건설기계들이 밤샘 주차 및 차량 정비를 일삼고 있다”면서 “행정기관의 통제를 비웃는 각종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공작물 외에도 동물(개)까지 키우고 있는 등 불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원상복구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하남시가 시 승격 26년 만에 인구 15만명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하남시 인구는 14만8천8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인구 14만8천593명보다 303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천541가구의 미사지구 28블록 입주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 미사지구에 6천622가구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2018년 대규모 택지 완공 인구 36만명까지 늘어날 듯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예산 투자로 교육인프라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로 사통팔달 취약계층 위한 지원사업 추진 인구 15만명의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36만명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날개 짓을 하고 있다.미사 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지역현안 1·2지구 등 모든 대규모 택지 및 개발지구 사업의 완공시점인 2018년, 하남시 인구는 3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맞는 경제성장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활력을 갖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이교범 시장은 지난 민선5기 때부터 차근차근 주춧돌을 놓고 비약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부상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9천개 일자리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예상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중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
하남시가 내년부터 여권 발급 서비스를 매주 목요일 2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시청 종합민원과 여권창구에서 여권을 신청하거나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동안 직장인의 경우 일과 시간 후 여권업무 보기가 어려워 불편을 겪어 온데 대한 불편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하남시의 경우 미사 강변도시의 입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여권 민원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권 수령 문자서비스를 발송하거나 민원인이 희망할 시 등기로 발송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구리시가 시청 구내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판매해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리시청 구내식당은 점심 배식 후 남은 반찬을 팩에 담아 팩당 1천원에 판매해왔다. 특히 직원 식당에서 나온 밑반찬은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 맞벌이 부부 공무원들에게 인기가 높아, 인기 메뉴의 경우 판매 즉시 전량 매진되는 사례가 많았다. 구리시청노동조합 서세원 위원장은 24일 반찬 판매 수익금 217만7천원을 박영순 시장에게 전달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도록 기탁했다. 시는 각 부서 주무팀장으로 구내식당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간 300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반찬을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이동규 과장은 “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량이 70%이상 줄어 들어드는 등 일석4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 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송년 행사장에서 현직 동장이 취중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상황을 목격한 일부 주민들이 시청 감사실에 민원을 제기하고, 해당 동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구리시 인창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창동 모 식당에서 인창동 5개 기간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가 끝나기 전에 실시한 행운권 추첨 시간에 추첨자로 나선 A동장이 성희롱 발언을 해 참석자들이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 B씨는 당시 A동장은 경품 추첨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본인이 뽑은 행운권 한장에 당첨된 사람과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동장은 “술에 취해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서도 “행운권에 당첨된 사람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으로 말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A동장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든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약 150여명의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동사무소측은 밝혔다. 주민 B씨는 “주민들이 지켜 보는 공개적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하남시푸드뱅크가 최우수 푸드뱅크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푸드뱅크 이순희 자원봉사자는 우수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하남시푸드뱅크는 도내 70여개 푸드뱅크 기부식품 제공사업자 중 기부식품의 전달·관리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며, 기부식품 제공 사업 문화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하남 새노래명성교회가 성탄절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하나 담임목사와 자원봉사자 50명은 연탄 3천장, 김치 400포기, 쌀 200포를 관내 저소득층 56가구에 전달했다. 김하나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랑의 온도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남=이동현기자 lee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