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야 말로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입니다.” 구리시 노인들에게 신바람 건강체조를 보급, 건강체조를 생활화하고 있는 장향숙(50·사진) 구리시생활체조연합회장은 “체조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이 밀집하면서 소음 민원에 의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한 때 체조는 아침마다 학교운동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점점 줄어 들고 있다”면서 “구지초등학교 한 곳에서만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구리성당 베드로 노인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1차례씩 무료 체조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여성회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정 등에서 시니어 생활체조를 지도하고 있는 등 지난 1991년부터 국민생활체조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래서 그는 체조인들로부터 ‘구리시 여성 체조박사’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개최된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60세 이상 노인 17명으로 구성한 신바람 난타팀이 체조부문에 출전, 우승을
구리시의회가 또 다시 냉전상태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민주당 민경자 의원의 신상발언 때문이다. 민 의원은 제223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자기 반성과 함께 동료의원들을 향해 부끄럽지 않은 의원이 되자는 주장을 폈다. 민 의원은 또 주례모임 불참, 회의시간 미준수, 회기 중 음주행위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동료의원에 대한 불만을 그대로 노출시켰다. 의사과 직원들에게는 “감히 우리가 집행부에게 모범을 보이는 행동을 하시는지 묻고 싶다”는 말도 했다. 민 의원은 말미에 “부끄럽지 않은 6대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함께 새마음으로 시작하자”는 말까지 남겼다. 그러나 민 의원의 발언 이후 공직사회는 상당한 파문이 일었다. “의원 스스로 치부를 드러낸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각과 “자성을 통해 거듭 나자는 의미”라는 등 찬·반 논란이 엇갈렸다. 하지만 동료의원들은 이를 곱게 듣지 않았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체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징계 요구와 함께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측은 “무슨 말이든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법”이라며 “이날 발언은 누워서 침 뱉은 격의 품위없는 발언”이라고 비하했다. 같은 당 의원들도 “다 틀린 말은 아니다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4일 용인의 한 사육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반달가슴곰에 대한 부검에서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8일 충남대 동물병원에서 진행된 부검 결과 총알에 의한 피부·근육·척추 등의 손상 이외에 특이한 소견이 없었다”며 “총상으로 3곳에 피부 투과 상처가 있고, 내부 장기는 양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학대 의혹의 상처와 이물질은 모두 총알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부검에는 충남대 수의과학대학 교수 2명과,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공무원 3명, 경찰관 2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부검한 사체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소각 처리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곰 사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시설 보완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4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사육장을 탈출했다가 사살된 반달가슴곰 두 마리 중 한 마리에 대해 동물 학대(쓸개즙 채취) 의혹이 제기되자 부검을 위해 냉동 보관해 왔다. 탈출 이튿날 사살된 나머지 한 마리는 앞서 소각 처리됐다.
구리탁주가 막걸리의 고급화를 선언하고, ‘얼수골드’(사진)를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얼수골드는 페트병 대신 360㎖ 유리병을 쓰고 있으며, 모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알콜 함유량이 12%이다. 전북 김제산 100% 유기농쌀을 사용하고, 국내산 산양삼을 섞었다. 정인자 대표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고, 탄산도 주입하지 않은 고품격 생막걸리”라며 “막걸리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시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랑가든(☎02-723-7311)에서 얼수골드 출시 기념 시음회가 열렸다.
<속보>구리시가 지난 2006년 당시 이무성 전 시장 시절 아천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집단취락지구와 동떨어진 외딴 별장부지를 해제 대상에 포함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특혜의혹을 사고있는 가운데 이 별장이 카페 영업을 하면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가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별장은 지난 2010년 11월 C씨가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받아, 현재 커피와 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그린벨트 200㎡를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불법 형질변경했으며 15㎡의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 화장실로 쓰고 있다. 또 정원 150㎡에 데크를 설치, 야외 영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지난 5일 강제철거를 주문하고 1차 계고장을 발송한데 이어 조만간 2차 계고장을 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에는 어떠한 건축행위나 개발행위가 불가능해 주차장과 화장실, 데크 등은 모두 불법행위에 해당된다”며 “2차 계고 이후에도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카페는 허가 당시 102㎡를 영업 면적으로 신
하남시의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추진하고 있는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비롯 위례신도시 현장 등 4개지구 사업장에 지역주민과 업체 참여를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는 17일 발표한 결의문에서 “시 전역에 걸쳐 보금자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나 주민 고용이 부진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오수봉 의장은 “보금자리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시에 정책적인 배려와 주민 의견 반영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LH차원의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의회는 지난해 하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업체의 참여와 자재 구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유도하고 있다.
구리시가 지난 2006년 당시 이무성 전 시장 시절 아천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집단취락지구와 동떨어진 외딴 별장부지를 해제 대상에 포함시킨 사실이 밝혀져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 별장의 실제 주인은 시가 인근에 개발한 고구려 대장간 마을 부지 소유주로, 그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배경과 과정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16일 구리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1월 아천동 316-3 일대 우미내마을 개발제한구역 3만4천922㎡를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해제하면서 집단취락지구 중심지점에서 120여m 이상 떨어진 A씨의 별장부지 496㎡를 이에 포함시켰다. 이 별장은 지난 1994년 3월 A(71)씨가 8억원에 경매 받은 것으로 현재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뛰어나 카페로 성업중이다. 그러나 해당 별장부지는 주변이 임야 등으로 둘러쌓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는 용도가 극히 제한적인데다, 지구단위 구역과 거리가 있어 특혜를 제공하지 않는 한 다른 용도로 절대 사용할 수 없는 땅이었다. 이 때문에 시가 당시 이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 슬그머니 이 땅을 포함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하남시가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를 관광위락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에 나섰다. 하남시는 조정경기장 내 워밍업장과 인근 나무고아원 등 이 일대 50만㎡를 대상으로 관광위락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 단지조성을 위한 입지선정 및 관광위락단지 개발사업 모델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며, 공단 측과 구체적인 사업게획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추경예산에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최근 관광위락단지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입찰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이 일대 약 33만㎡에 이르는 자연녹지 및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공단과 협의한 결과 규모를 50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타당성 조사 결과 관광위락단지 조성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수상 스포츠를 비롯 레저 등 다양한 유휴시설을 조성하는 등 오는 2016년까지 미사지구와 연계한 스포츠 관광위락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입지선정 및 관광위락단지 개발사업 모델과 규모를 설정하는 것을
구리시가 오는 9월부터 청사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받는다. 시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해 온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민원차량에 대해 오는 9월1일부터 주차 요금을 징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청사 옆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구리아트홀 부설주차장의 유료화에 따라 청사 주차장 이용의 증가와 민원과 관련 없는 장기 주차차량으로 인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부설 주차장도 유료화하기로 했다. 청사 내 주차장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토요일 및 일요일, 공휴일과 야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1시간 초과 후 매 10분마다 200원의 추가요금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일 주차요금은 5천원이며, 월 정기주차권은 3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요금체계에 따라 주차비를 내야 한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청 내에는 315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업무시간 중에는 민원인들이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시는 청사 부설주차장의 요금을 징수하게 되면 주차공간이 많아져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구리시의회가 대형 시책사업인 광역폐기물처리사업과 월드디자인센터에 대한 추경예산을 삭감처리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일부 일반회계 추경예산도 삭감, 집행부가 반발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토평동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승인을 부결했다. 이 사업은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오는 2017년 말까지 BTO(수익형 민간사업)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하는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이다. 하지만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사업승인이 필수이나 구리시의회가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을 부결처리했다. 시는 이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의원설득에 나서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결국 성과를 얻어 내지 못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정기회 마지막날 이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에 들어가 토론을 거쳤으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새누리당 김용호 의원은 “이 안건을 처리하는 것은 곧 이 사업자체를 승인하는 것”이라며 “추후 사업성 및 효율성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 608억원 등 총 1천533억원을 들여 토평동 일대에 1일 소각시설 300톤 규모와 1일 음식물처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