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은 4일부터 10일까지 ‘선(禪)과 다묵화(茶墨畵)’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며 차와 회화의 접목을 시도해 차 그림과 선묵화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담원 김창배(차 그림 연구가)화백의 특별 초대전을 갖는다. 담원 김창배 화백은 제29회 대한민국 미술 대전(국전)에 선묵화 분과를 신설 하는데 앞장섰으며, 선과 차와 관련된 글과 그림을 연구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마음의 거울 연꽃’, ‘세상의 모든 달마’, ‘차 한 잔의 풍경’, ‘인연’, ‘명상’, ‘다묵화첩’ 등 총 17권의 다서를 펴냈다. ‘차와 그림의 만남’ 주제와 ‘우리 문화 우리 그림을 찾아서’ 란 제목을 달고 추사 김정희 선생과 초의 선사의 다담(茶談)은 선과 차의 백미를 보여 주고 있으며, 조용하며 간결한 선비들의 삶이 부드러우며 힘찬 필세로 묘사 된 것이 작품 감상 포인트다. 이번 의정부 특별 초대전에서는 선과 차를 수묵으
중국 랴오닝 발레단이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올 해 한·중 수교 20주년과 경기도·랴오닝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랴오닝 발레단을 초청, 4일 오후 7시 고양 어울림극장 무대에 오른다. 중국 랴오닝 발레단은 중국 5대 발레단 중 하나로 활발한 창작활동과 서양의 고전 발레를 중국적인 색깔로 승화시켜 국제 발레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유명 발레단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토리의 ‘마지막 황제’로 서양의 어떤 발레작품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묘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에게 중국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내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도와 문화재단은 지역 내 아동센터, 종합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소외계층 단체를 초청, 다양한 계층이 중국 발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랴오닝성의 문화교류의 출발점으로 양국 우호증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내년에는 도와 랴오닝성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랴오닝성의 초청으로 경기도립예술단 방문공연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지용, 마이클 니콜라스 등 클래식계의 4인방이 인천에 상륙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7일 오후 5시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White Night 백야(白夜)’ 공연을 연다. ‘보헤미안’, ‘임프레셔니즘’ 등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은 주제를 선보였던 디토가 이번 공연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러시아 음악가의 곡으로 채웠다.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노래’ 모음곡, 프로코피예프의 ‘오중주 g단조’, 차이콥스키의 ‘현악 사중주 1번 D장조’,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오중주 g단조’ 등 독특한 개성과 유려한 선율이 교차하는 실내악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실내악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디토 멤버들이 고심 끝에 고른 곡들이다.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4인의 아티스트가 새로 합류했다. 다니엘 정(바이올린)과 다쑨 장(베이스), 그리고 천재 관악주자로 주목 받는 무서운 10대 김한(클라리넷), 함경(오보에)가 그들. 다니엘 정은 2011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파커 콰르텟 리더로서 탄탄한 앙상블 실력을 자랑하며, 베이시스트 다쑨 장은 2007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 요요마의 실크로드 프
2030 여성 10명 중 6명은 이직 후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해도 거절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쿠폰 미디어 코코펀(대표이사 백기웅)이 최근 홈페이지를 방문한 20, 30세대 여성 총 229명을 대상으로 ‘인생의 선택의 순간과 쿠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선택하기 어려운 2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했을 경우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 묻는 형식으로 조사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직 후 새 직장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 중인데 이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러브콜을 보낸다면 63.8%가 ‘한 번 떠난 곳은 내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새 직장에 전념한다’를 선택해 ‘떠나 보니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전 직장으로 돌아가 충성한다’ (36.2%)보다 많았다. 성희롱을 하는 상사 때문에 직장 생활이 괴로운 순간이 오면 65.1%가 ‘당하고 살 수만은 없다.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공식적으로 고발한다.’를 선택해 ‘민망하고 부끄러워.. 조용히 이직을 준비한다.’ (34.9%)보다 많았다. 또 20, 30 여성들은 현재 상황이 어렵더라도 피하기 보다는 남아서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자리에서 만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임광진)은 청소년 테마 해외 체험 프로그램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에 최종 합격한 4팀 15명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계로 그리고 나의 미래로’를 테마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청세가’ 프로그램 추진경과와 선발과정을 설명하고, 각 팀이 주도적으로 계획한 테마 해외 체험 일정과 소기의 목표를 PPT 자료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여행전문가의 출입국 유의사항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 학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난 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 됐던 참가팀의 경험담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스스로 팀구성, 해외 활동 테마 선정, 방문 일정 짜기, 소요예산 편성, 해외 방문기관 정하기, 팀원간 업무 분장 등 해외 교류의 모든 과정을 참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함으로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면서 “청소년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위한 설계 자기 주도적, 주체적인 청소년으로의 성장을 기대하며, 향후 국제사회에서 당
조용한 사찰에서 미혼남녀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4일과 15일 고양시 흥국사에서 ‘산사의 싱글파티 만남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사회와 관련해 성(性)과 사랑, 결혼에 대한 특강이 열리고 참선 수행이 마련된다. 또 다도 체험과 간단한 와인 파티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20-30대 미혼남녀 1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흥국사 홈페이지(www.heungguksa.or.kr)를 통해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23-5101)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는 여성주간을 맞이해 7일까지 여성들의 도전과 성장,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를 여성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 유공자 격려, 연구발표 등의 행사를 통해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0여개의 여성 단체 및 기관의 관계자들이 모여 부천여성주간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순영·황진희)를 구성해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는 ‘행복한 부천, 여성이 이루어요’라는 주제로 슬로건 공모해 ‘The 당당한 여성! The 성장하는 여성!’의 슬로건을 선정, 여성이 사회에 참여하고 성장하며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주체임을 표현했다.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기념식, 여성가요제, 둘레길 걷기, 여성정책 토론회, 여성 인권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6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되며,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 및 여성운동의 발전사와 여성단체·기관의 활동 내용을 영상물로 상영할 예정이다. 2부에는 여성가요제가 개최돼 재능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사회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7월 청소년권장도서로 ‘초등교사 이야기’(김연화, 즐거운학교)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지적 성장을 위해 매달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을 엄선하되 초·중·고교로 청소년 독자의 수준을 나눠 추천하고 있다. 7월 권장도서는 초보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의 현실과 아이들, 교육정책에 대해 적고 있는 ‘초등교사 이야기’(김연화, 즐거운학교), 감자나 소금, 옥수수 같은 우리 곁의 친근한 먹을거리를 통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해 소개하는 ‘식탁 위의 세계사’(이영숙, 창비), 다큐멘터리 연출가인 저자가 가족과 함께 떠난 세계 여행에서 만난 사회적 기업가, 정치인, 문화인 등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들려 주는‘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1, 2’(마리-엘렌 드 슈리제 외 글, 플로리앙 투레 외 그림/ 이효숙, 초록개구리) 등이 선정됐다. 7월 청소년권장도서 목록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10일부터 14일까지 ‘성남 청소년 교향악축제’를 연다. 성남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코리아(분당)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천안, 여도, 춘천, 양산 등 국내 7개 팀과 미국 엠파이어주 유스 오케스트라까지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성 연주회가 아닌, 음악을 좋아하는 열정만으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음악 안에서 함께 소통하고, 음악적 교류를 쌓아가는 자리를 연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은 홍승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는 “다른 지역, 다른 악단의 서먹했던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청소년 음악 축제의 의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남 청소년 교향악축제가 음악의 기초부터 쌓아가는 입문단계인 ‘성남형 엘 시스테마 - 어울리오’, 실력 있는 젊은 음악도들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장한나가 만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사이에서 청소년들이 한층 더 음악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중간 단계로 ‘음악도시 성남’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