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음악을 소개해 온 가수 하림이 인천 부평을 찾는다. 하림은 20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집시&피쉬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집시의 테이블’이란 주제로 옛날 집시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음악을 연주하던 풍경처럼 자연스럽고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밴드는 초창기부터 함께 해 온 음악가로, 아코디언을 곁들여 ’Swing 42’를 비롯해 ‘Minor Swing’, ‘La vie en Rose’ 등 친숙하면서 독특한 집시 스윙과 더불어 그리스와 아일랜드 등의 집시음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최현정 아트센터 과장은 “금요일 저녁, 지나온 일주일의 피로와 다가올 월요일의 걱정을 잠시남아 잊고 집시음악에 취해 일탈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문화치유의 시간을 선사해 줄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 또는 전화(032-500-2000)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진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관광공사는 20일부터 2013년 3월 24일까지 ‘임진강 물길 따라서’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 경기도박물관에서 실시한 임진강 유역 종합학술조사 성과와 2009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 ‘경기지역문화특별전2-임진강’을 토대로 구성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이뤄졌다. 1부 ‘굽이쳐 흐르는 강’은 임진강의 자연을 조명했고, 2부 ‘오랜 삶의 터전, 군사적 요충지’에서는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자 삼국 간 영토확장과정에서 전략적 요충지였던 임진강 유역의 역사와 지리적 환경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3부 ‘고려·조선시대의 문화와 명인들’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이 지역과 관련 있는 인물과 이곳의 문화를 조명했으며, 4부 ‘철조망 아래로 흐르는 강’에서는 분단의 상징이자 통일의 염원을 담고 흐르는 임진강을 해방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펴봤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전시물 이외에 임진강유역의 유적여행, 혜음원지, 공동경비구역, 임진강의 민속 문화를 볼 수 있는 영상물과 임진강을 주제로 한 노래 감상코너, 퍼즐 맞추기와 포토 존 등을 체험으로 마련했다. 전시 관
3세대문화사랑회는 21일부터 30일까지 아름다운 행궁길 예술마당 갤러리(화성사업소 건물 1층)에서 ‘바람소리’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예술작가들과 치매미술치료협회, 3세대문화사랑회의 어르신 작가의 그림 100여 점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전시가 기성예술작가들만의 전시가 주류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 작가가 참여함으로써 기성작가와 순수 아마추어 작가 간의 어울림 장으로 서로의 벽을 허물어 예술이란 특정한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 스며들어 행하여진다면 모든 이가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자리다. 기성작가들의 작품 이외에도 어릴 적 순수함의 마음을 담은 아이를 닮은 어르신들의 그림을 통해 인생의 과정 속 순수한 마음을 놓치고 사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덧 노랗고 빨간 색색가지의 봄꽃들이 싹을 피우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나이가 들어 삶의 시간이 점차 빠르게 지나감에 점점 소중했던 무언가를 놓치고 잃고 잊혀져간다. 이번 전시를 통해 놓치며 살았던 추억과 기억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화성시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화성이미지를 알리고, 각종 문화예술 및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들과 다양하게 소통 할 수 있는 재단무크지 창간호 ‘화분’ 을 발행했다. 재단무크지는 문화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정책과 화성의 역사,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이야기와 예술인, 지역축제 등 화성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창의적인 기획과 컨텐츠가 전달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발간되는 문화를 담는 빛나는 그릇 ‘화분(華盆)’ 창간호는 ‘...담다’, ‘...보다’, ‘...가다’, ‘...하다’의 섹션으로 구비전승으로 본 화성이야기, 복합문화공간 헌책방 고구마와 문화예술인으로 정크아트 예술가 반쪽이 최정현 작가, 도시의 구심점은 문화다, 역사의 현장 제암리3.1운동 순국선열의터, 이주민의 다문화 소통이야기, 재단소식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2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제1회 메디체크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제40회 보건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및 건강체험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대회 걷기 구간은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곰발다리, 88호수, 88마당, 야생화단지, 몽촌토성길, 가족놀이동산, 물레방아 등 5.4㎞ 구간으로 봄의 청취를 만끽하며 가족의 화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전 국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메디체크 건강걷기대회 완주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등 400여점의 경품을 나눠주며 참가자(선착순 1천5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건강 주간’(4월 16일∼22일)동안 전국 16개 시·도지부별로 다양한 행사 및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계한 건강캠페인 활동을 전개,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
고3 수험생이 된 이모 양은 요즘 부쩍 화장실을 자주 간다.스트레스가 심해서 만성 두통이 생겼는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면 곧 복통으로 이어져 변비가 생기거나 잦은 설사를 하기 때문이다.본격적인 수험생활은 이제 시작인데, 이양은 벌써 만사가 다 피곤할 정도로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후만 되면 머리를 옭죄는 것 같은 수험생 두통, 약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어깨나 머리가 무겁고 피로한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피로감을 넘어서 머리 양측이나 앞부분이 조여지는 것 같은 느낌, 구역질같은 증상을 동반한 두통을 느낀다면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안양 튼튼병원(안양,안산,일산,대전,제주,서울강동 네트워크) 척추센터 임대철 병원장은 “책상에 앉아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로 오랫동안 책이나 컴퓨터를 응시하는 자세는 목과 양쪽 어깨 근육을 긴장시키게 된다. 목 근육의 경직이 계속되면 뇌로 가는 혈류를 저하시켜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경추성 두통이다”라고 설명한다. 주로 오후에 증상이 시작되는데, 목에서부터 머리, 눈으로 통증이 올라가며 머리가 옭죄는 듯 한 느낌, 어깨의 둔중한 통증을 느낀다. 경추성 두통은 뇌나 다른 장기가 아
부천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민병훈)는 20일 오후 7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복사골시네마극장 영화 ‘버스를 타라’를 상영한다. 지난 해 한국에서 프리덤 라이더스인 ‘희망버스 운동’이 있었다. 경영악화라는 이유로 400명의 노동자를 정리 해고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무분별한 정리해고를 막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버스를 타고 한진중공업까지 내려가는 시민참여 운동을 벌였다. 총 5차례 희망버스가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서 정리 해고에 맞서 힘겹게 싸워 나가는 노동자들과 일반 시민들이 연대해 나가는 모습을 기록한 영화가 바로 ‘버스를 타라’다. 올 해 인디다큐페스티발 올해의 다큐멘터리 수상작이기도 한 영화는 희망버스의 그 의미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 종료 후에는 희망버스 제안자인 송경동 시인과 연출자 김정근 감독, 그리고 청소년 인권운동가 공기를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한편, 21일에는 ‘월-E’(오후 1시)와 ‘빌리 엘리어트’(오후 4시)가 상영된다. 문의 032-329-8150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 미협)는 21일 오전 11시 수원시미술전시관 일원에서 제19회 홍재미술사생대회를 연다. 수원 미협이 주최,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홍재미술대회는 학생의 미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예술적 정서교육으로 바람직한 인간형성과 함게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대회 종목은 정조의 효사상 및 주변풍경(유치부)와 수원의 친환경 및 생태관련(초·중·고등부) 등이고 수상작은 다음달 4일 발표한다. 참가비는 2천원이고 화지는 주관처에서 제공, 도구는 개인지참이다. 기타 부대 행사로는 부채꾸미기, 티셔츠페인팅, 페이스페인팅 등이 열릴 예정이고, 우천시 22일로 연기된다.
파주 헤이리 공간퍼플은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단색조의 회화 Ⅱ’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이후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은 단색조 회화 기획전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전시로 작가 김기린, 김형대, 윤명로, 최병소, 오수환, 이동엽 등이 참여했다. 이중 작가 김기린은 단색의 정제된 물감을 반복적으로 칠하고 지우는 작업을 통해 질료에서 물질성을 걷어내는 시도를 했고, 작가 김형대는 색층을 만들고 상층의 안료가 채 마르기 전에 일정한 빗질을 가해 섬세하면서도 일률적인 리듬을 만들어 냈다. 또 작가 윤명로는 두꺼운 물감칠을 통해 얻어진 의도적인 균열로 화면을 채웠고 작가 최병소는 신문지 위에 반복되는 연필 긋기를 시도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 헤이리 공간퍼플(031-956-86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의 세계최초 장르영화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상영화학교’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을 알린 후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중요한 아카데미 행사다. 올 해는 세계적인 장르영화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여러 콘텐츠산업(게임, 뉴미디어-디지털, 컴퓨터&네트워크 관련 미디어, 만화, 애니메이션)의 OSMU(One Source Multi Use)에 관한 강의를 진행, 미래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주도할 인재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도유망한 글로벌 인재들을 그 대상으로 해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도울 ‘환상영화학교 2012’는 오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일주일 간 진행된다. 참가모집은 5월 27일까지이며 최종 선정자는 6월 15일에 발표된다. 참가신청은 NAFF 홈페이지( naff.pifan.com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NAFF 공식 이메일( naff.pifan@gmail.com )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