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 특히, 문화원(文化院)은 한 사회에서 이루어진 문화를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지방문화원은 전통문화예술의 발굴과 육성, 문화예술교육 기회의 제공, 문화자원의 확보와 황용에 앞장서고 있고 지역문화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향토문화의식을 높이고 향토 축제를 정착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 오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의 선도 및 평생교육진흥에도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활동이 중앙집중화돼있어 지방문화육성이 시급한 요즘 각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세워진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방의 특수한 문화자료를 발굴, 조사, 정리, 보존, 보급하고 있어 문화원의 역할은 더욱더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는 도내 31개 지방문화원의 고유한 향토문화를 진흥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해 경기도 지역문화 창달을 하고 있다. 경기도지회의 역할이 크듯이 그에 걸맞는 수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난달 28일 경기도지회 제7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정상종(62)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은 임기 3년동안 경기도 문화원 진흥과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권영빈(68·사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제4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광수 위원장의 후임으로 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권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3년동안 문화예술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권 위원장은 서울대 역사학과를 나와 월간 세대사 편집장 발행인, 중앙일보 논설위원 주필,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7년 7월부터 경기문화재단을 이끌어 왔다. 취임식은 1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열린다. 한편, 후임 재단 대표이사에는 이광희 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이 운영하는 국립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12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인트로 INTRO’전을 열고 있다. 지난 9일 오프닝식을 갖고 오는 5월 31일까지 고양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INTRO’전은 2012년 고양창작스튜디오에 둥지를 튼 작가들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또 하나의 시발점을 갖는 전시다. 현대미술의 실험 현장인 창작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작업에 열정을 불태울 21명의 작가들은 각각 자신을 대표하는 최근작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동료 입주 작가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스튜디오 신고무대를 치른다. 작가들은 각각 자신의 주요작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작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작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를 통해 동료 입주작가들, 미술관계자들, 일반인 관객들과 함께 쌍방향의 소통이 가능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와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 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은 14일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사랑방문화클럽은 지난 9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한성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과 관내 문화예술계 인사, 사랑방문화클럽 회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사랑방오케스트라연합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김용우 사랑방문화클럽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신임 운영위원들의 소개와 명예위원 위촉이 이어졌다. 김용우 신임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사랑방문화클럽은 그동안 성남문화재단의 든든한 성원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며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시기가 왔다”면서“올해는 신규 시민문화클럽을 발굴하고 청소년육성재단과 연계한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아트 매칭 펀’(Arts Matching Fun)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하 공연에서는 통기타, 민속춤, 밴드 등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꾸미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졌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실학인물총서 시리즈를 발간했다. 이번 실학인물총서 시리즈는 개별 실학자들의 생애와 학문, 사상과 인간 형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자 역시 학계의 저명한 연구자들에게 의뢰해 일반인을 위한 교양 독서물이면서도 연구 성과를 충실히 수용해 각 실학자들이 자각적 사명을 가지고 평생 연구를 진행했던 창조의 정신과 개혁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총서 시리즈는 매년 2~3명의 실학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에 첫 번째 결과물로 국가개혁안을 제시한 실학의 비조(鼻祖) ‘반계 유형원’(김태영, 경희대 명예교수, 전 실학박물관 석좌교수)과 조선시대 최고의 경제발전안 제시한 ‘초정 박제가’(이헌창, 고려대 교수)를 간행했다. 국민과의 소통과 개혁, 대외통상을 통한 경제 발전이 우리사회의 현재적 이슈라는 점에서 실학자들의 그것과 비교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위한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가개혁안을 제시한 실학의 비조(鼻祖) ‘반계 유형원’에서 김태영 교수는 유형원의 경세사상에 대해 국가라는 것이 만백성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에 설 때에는 지금까
전곡선사박물관은 박물관을 상징하고 관람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개발을 위해 ‘전곡선사박물관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의 대표적인 전시물인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에 포함된 복원 고인류들(루시, 파란트로푸스, 상기란인, 네안데르탈인, 만달인)을 주제로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인 전곡선사박물관만의 마스코트를 찾는 공모전이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은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만19세 이상 일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명(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상 - 상금 2백만원, 상장)과 우수상 1명(전곡선사박물관장상 - 상금 1백만원, 상장), 장려상 5명(전곡선사박물관장 - 각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상장)을 선발,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된 캐릭터는 전곡선사박물관의 마스코트로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 등에 다양하게 활용 될 예정이다. 캐릭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고인류 5종의 설명과 사진자료는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www.jgpm.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헐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광주교회는 11일 경안천 주변과 광주시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용인, 이천, 하남, 여주 등 인근 지역 하나님의 교회 2천여 성도들이 참여해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청소도구를 들고 하천 주변의 오물들을 수거하고 인근 도심의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상가 밀집지역 및 시장 등 지역 주민들의 주로 다니는 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등을 말끔히 청소해 휴일에 나들이 나온 주민들과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큰 절기를 앞두고 해마다 세계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또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시행해 교회가 지난 2001년도부터 2012년 1월까지 10여 년간 시행한 정화활동은 무려 1천272건에 달한다. 한 해 평균 100회 이상의 정화활동을 시행해온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이러한 활동은 오염된 지구를 정화하는 한편 세계인의 환경의식변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꽃샘추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종성 전 경기도의원과 장형옥 광주시의원을
여성가족부와 가천대학교, 삼성생명은 12일 오전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세살마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살마을’이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웠던 전래의 마을 공동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통의 지혜와 사회적 지원을 통합, 공동체적 양육문화를 꾸려가는 나눔 공동체를 의미한다.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와 더불어 사회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가천대학 이길여 총장(세살마을 총괄 멘토)과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現 세살마을 고문)의 발의로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체계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재, 장시간 근로 등에 따른 가정에서의 돌봄 기능 약화와 가족관계의 단절에서 비롯된다는 공감에서 이뤄졌다. 협약사항은 가천대가 영유아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뇌 과학에 기초한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가천대와 협력해 임산부 및 조부모 교육, 아이 탄생가정 축하방문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모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의정부 송산실버문화센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연다. 봉선사 본말사와 불암사, 의정부시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송산실버문화센터 운영지도위원회 주관하는 이번 합동결혼식은 연령에 상관없이 결혼을 올리지 못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오는 5월 12일에 진행될 계획이며,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모든 사람(외국인 노동자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 이번 합동결혼식은 신부 드레스, 화장, 식비, 사진대, 피로연의 모든 경비가 무료로 제공되고, 결혼식 참가자에게는 복지관에서 마련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청희망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송산실버문화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8일 제2대 대표이사에 노재천(59) 전 성남문화재단 예술국장을 선임했다. 재단은 박형식 초대 대표이사 임기가 10일 끝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를 공모, 14명의 응모자 가운데 노 대표이사를 최종 선발했다. 오는 12일부터 만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노 대표는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술의전당 총무·홍보·사업 부장, 세종문화회관 사업·축제 부장, 성남문화재단 공연·전시 등을 총괄하는 예술국장을 거쳤다. 노 대표는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문화정책실 신설, 지역 문화단체 정책 네트워크 구축, 생애주기별 문예교육 활성화, 예술인 복지 시스템 구축 등 재단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출범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아트센터를 비롯해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안양공공예술재단과 통합해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 안양시 문화예술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