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8일 제2대 대표이사에 노재천(59) 전 성남문화재단 예술국장을 선임했다.
재단은 박형식 초대 대표이사 임기가 10일 끝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를 공모, 14명의 응모자 가운데 노 대표이사를 최종 선발했다.
오는 12일부터 만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노 대표는 경원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술의전당 총무·홍보·사업 부장, 세종문화회관 사업·축제 부장, 성남문화재단 공연·전시 등을 총괄하는 예술국장을 거쳤다.
노 대표는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문화정책실 신설, 지역 문화단체 정책 네트워크 구축, 생애주기별 문예교육 활성화, 예술인 복지 시스템 구축 등 재단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2009년 5월 출범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아트센터를 비롯해 평촌아트홀, 안양역사관, 알바로시자홀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안양공공예술재단과 통합해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 안양시 문화예술 사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