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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과 공동 보육문화 이끌어요

여성가족부와 가천대학교, 삼성생명은 12일 오전 11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세살마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살마을’이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과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아이를 키웠던 전래의 마을 공동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통의 지혜와 사회적 지원을 통합, 공동체적 양육문화를 꾸려가는 나눔 공동체를 의미한다.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와 더불어 사회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9년 가천대학 이길여 총장(세살마을 총괄 멘토)과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現 세살마을 고문)의 발의로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체계적인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재, 장시간 근로 등에 따른 가정에서의 돌봄 기능 약화와 가족관계의 단절에서 비롯된다는 공감에서 이뤄졌다.

협약사항은 가천대가 영유아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뇌 과학에 기초한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은 가천대와 협력해 임산부 및 조부모 교육, 아이 탄생가정 축하방문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모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춘 세살마을의 전문성과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148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한 부모교육 네트워크, 그리고 삼성생명의 사회공헌기금이 합쳐져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부모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체계적인 영유아 부모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면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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