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23일 출범식을 맞아 각 단체로부터 제공받은 쌀 400㎏을 행궁동주민센터(동장 이범선)에 기증했다. 재단은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기념 화환 대신 쌀을 제공 받았다. 이날 쌀을 기증 받은 행궁동주민센터는 지역내 불우한 차상위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을 배포할 예정이다. 유완식 대표이사는 “함께 나눌수록 더 행복해진다”며 “수원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한 수원문화재단이 앞으로 문화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지난 1월1일 설립됐으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정책을 수립·집행할 계획이다.
㈜경기방송(FM99.9Mhz)은 23일 경기방송 4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코리아투데이라디오-XM114’(이하 코리아투데이)와 방송콘텐츠 교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김방자(사진 왼쪽) 경기방송 부회장과 최진박 코리아투데이라디오 전무는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양측은 자체 제작·방송한 콘텐츠를 전송해 각 사의 채널을 통해 방송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전용선을 활용한 이원생방송 실시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미 한국인이나 한국어에 노출되기를 원하는 현지인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회장은 “경기방송의 방송콘텐츠가 미주 지역 최대 규모의 위성 채널을 통해 송출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10일부터 2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에서 복합인형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회화 중 민화에는 단골 주인공으로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한다. 익살스러운 호랑이는 우리 민중들의 해학을 담고 있다.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민화 속에 숨어 있는 해학과 멋을 호랑이와 동물들을 통해 우리 언어의 맛깔스러움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한편, 전래동요를 따라 부르는 가운데 부모님에 대한 공경을 깨닫게 된다. 우리 전래동화의 세 가지 호랑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은 이 작품은 호랑이가 잡아간다는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울던 아이가 곶감을 주겠다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자 곶감이 자기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줄 알게 되는 어리석은 호랑이의 이야기와 세 가지 꾀를 내어 호랑이에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토끼 이야기, 호랑이를 ‘형님’이라 칭하게 된 나무꾼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번 2편의 공연으로 작품 속에 등장하여 묘사된 ‘호랑이’와 아이들이 생각하는 ‘호랑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관람료는 일반 8천원, 재단 유료회원은 6천원, 단체 20인 이상은 4천원이며, 24개월 이상 관람 가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재단법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에 박광무(58)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박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문화부 출판신문과장,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문화부 문화예술국장, 한나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용인 출신 명인 김인호 선생이 용인에서 전통 춤을 선보인다. 용인시는 24일 오후 7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정인삼 춤 공연 ‘용인의 춤 본향을 찾아서’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화성재인청 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용인 출신 명인 김인호 선생에 대한 재조명과 용인 춤 문화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또 김인호-이동안-정인삼으로 이어지는 한국 전통춤의 본류와 용인무형문화예술의 원형을 재발견하고 보존 발전의 기틀이 되고자 마련한 무대다. 화성재인청은 구한말 경기권 내 예인 관할 기관으로 악기 연구와 춤 등을 가르친 예술교육기관이었다. 김량장 할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용인을 본거지로 활동한 예인 김인호 선생은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시기에 화성재인청 최고책임자인 대방(大房)의 직을 맡았던 당대 최고의 명인이다. 김인호 선생은 이동안 선생에게 30여 가지 전통춤과 장단을 전수한 스승이며 화성재인청 대방의 직을 이은 이동안 선생은 제자 정인삼 선생에게 직접 경기도 전통무용 신칼대신무와 진쇠춤을 가르쳤다. 정인삼 선생은 지난 74년부터 한국민속촌 농악단장을 맡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고 기량과 신명을 선보이는 전통 판굿을 공연하고 있다. 더불어 호남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26·여)이 클래식 앨범 전세계 동시 발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보경은 서울 예원학교 재학중이고 도미,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 했으며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홉 살때 KBS 교향악단과 데뷔, 한국일보 콩쿠르(‘93, ’98) 대상 2회,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위, 이태리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보경은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감수성이 풍부하고 따뜻하면서도 힘있는 소리를 내며 우아함과 서정성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 받고 있고 18세 때 2004년에 모든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연주하기 힘든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Paganini 24 Caprices)’ 전곡을 녹음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첫 번째 앨범인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와 두 번째 앨범인 ‘비르투오자(virtuosa)’ 앨범을 제작해 전세계 동시 발매를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1782년에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는 서양음악사에 전설로 회자되고 있으며, 그 당시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파
택배업에 종사중인 50대 남성 A씨는 올 겨울부터 어깨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손잡이를 잡으려 어깨를 올리는 동작을 취할 때도 때때로 칼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이러다가 말겠거니 했던 A씨는 어느 날 밤, 잠을 자다가 너무 심한 어깨통증에 잠을 설쳤고, 그 다음날 바로 정형외과를 찾았다.어깨근육에 결석이 생기는 석회화 건염이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깨부터 굳어버려 일상생활에 지장 어깨 통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은 오십견과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 파열을 들 수 있는데, 김 씨같이 평소에 팔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는 석회화 건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안양 튼튼병원 관절센터 설의상 원장은 “석회화 건염은 어깨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회전근개에 칼슘이 쌓여 돌처럼 박히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의 나이에 흔히 발생한다. 자주 팔을 들어 올리면 회전근개가 어깨뼈 사이에 끼이면서 자극을 받아 건 조직에 변성이 일어나 석회화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하는데, 밤에 더 심하다. 더불어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버스나 전철 손
아주대병원 골관절염특화센터와 수원시는 27일 오후 4시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퇴행성 관절염과 운동치료’라는 주제로 무릎통증 환자를 위한 퇴행성관절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가 ‘관절염의 재활’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윤승현 교수와 정형외과 민병현 교수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퇴행성 관절염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 참석자에게는 퇴행성 관절염 소책자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아주대병원 골관절염 특화센터 031-219-4440~1)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한의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제27대 경기도한의사회장에 정경진 현 회장이 재 선출됐다. 사상 첫 회원 직선제이자 전 회원 우편투표로 치러진 ‘경기도한의사회 제27대 회장·수석부회장 전 회원 직접 투표’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경진 현 회장과 정성이 현 수석부회장이 94.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확정,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오후 지부 회관에서 김재기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선거관리위원 및 사무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표한 결과 2,725명의 회원 중 2,073명(78%)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68표(94.9%), 반대 72표(3.5%), 기권 2표, 무효 31표로 집계됐다. 정경진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 중심 지부 중 하나인 경기도에서 비록 단일 후보로 출마했지만 기대 이상의 많은 회원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초대 직선제 회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솔선하여 회무에 임할 것이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경진 회장과 정성이 수석부회장은 오는 4월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1일 덕수궁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장 취임 한 달을 맞이해 미술관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8대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취임한 정형민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UUL관) 개관을 앞두고 있고, 미술품 수장·보존센터와 전시를 아우르는 ‘청주분관’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등 국립현대미술관이 규모면에서 팽창하고 있는 시점에 미술관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관장은 임기 내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UUL관) 프리오픈 및 2013년 완공, 국립 미술품 수장·보존센터(가칭) 리모델링 수행 및 4관 특화 작업, 한국 근현대미술사 정립 및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마련 등 중점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다음은 정형민 관장과 일문일답. -국립서울미술관 서울관(UUL관) 운영방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UUL관)은 과거, 현재, 미래를 접목하는 ‘종합미술관’, 글로벌 다양성을 증진하는 ‘한국미술의 중심미술관’, 문화발전을 생성하는 ‘열린 미술관’을 목표로 운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