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생에게 1인 1스마트기기 100%를 보급하고 도교육청이 주관해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통합 콜센터와 37개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스마트단말기 약 130만 대, 충전보관함 약 4만 6000대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생들이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래형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AI 기반 플랫폼 ‘하이러닝’을 확대해 운영하고, 내년 AI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 등의 준비를 마쳤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학교 현장의 스마트기기 활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교실 인터넷 속도 개선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디지털 교수학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스마트기기 신규 보급과 통합 유지관리 시스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자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통합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설명회’를 개최한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안전검사 계획 등을 담은 ‘2024년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안전관리 계획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검사(자체) ▲환경부와 합동 지도·점검 ▲환경안심 인증제 안내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제도 운용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어린이 활동공간(어린이집, 주택단지 등) 중 합성고무 바닥재가 설치된 6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검사를 한다. 또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농도를 측정하고, 폼알데하이드 방출량·프탈레이트류 총함량 등을 검사한다. 이어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행정 처분(개선 명령) 후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환경부와 어린이 활동공간 놀이시설 40~5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리 기준 적합 여부를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협회·연합회 관리자들을 대상으로는 ‘환경안심 인증제’(환경부 주관)를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나아가 신축·증축(연면적 33㎡ 이상), 수선(연면적 70㎡ 이상)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안전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검사하는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검사 제도’도 운영한다. 시 관계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는 기동대응반을 지난해 해빙기인 2~3월과 장마철 6~7월에 운영했는데, 올해는 운영 기간을 2~4월, 7~9월로 2개월 늘렸다. 기동대응반은 시·구 5개 반 107명으로 구성되며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1㎞(총연장)이다.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수원시의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2~3월 812건의 포트홀을 안전 조치했고, 포트홀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은 0.6%로 기록됐다. 반면 2022년 같은 기간(조치 478건, 사고 27건) 사고 발생률은 5.6%였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사고 발생률이 89.1% 감소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해 포트홀로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자 초등학교 1학년에게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다음 달부터 전국 200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930여 개 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초등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그 밖의 돌봄은 무료다. 놀이 중심 프로그램 등 다른 늘봄 프로그램은 수익자 부담이 원칙이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수강권이 지급된다. 늘봄학교 전국 도입으로 교사의 업무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자 행정업무 부담 해소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1학기에는 과도기적으로 기간제 교원 2250명을 선발해 늘봄학교에 배치한다. 그중 경기도에 배치되는 기간제 교원은 975여 명이다. 2학기에는 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공무원·퇴직교원·교육공무직 등에서 선발한 ‘늘봄실무직원’을 학교에 배치해 기존에 교사가 맡았던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내년에는 모든 학교에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의 경우 지방공무원이 ‘늘봄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늘봄학교 시행과 관련해 “‘부모 돌봄’에서 ‘국가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남 신우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관련 민생토론회에서 “지난 선거 때부터 돌봄과 교육만큼은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드렸으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해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에 대해 “올 상반기에는 2000개 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저학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전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비 학부모 수요조사에서 응답자의 83.6%가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며 “이렇게 모두가 기다리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잘 추진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국가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방과 후 풀이 죽은 아이들을 내버려 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봄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고, 또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이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함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헌
수원시는 광교푸른숲도서관 강당에서 ‘2024년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서포터즈 30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SNS 서포터즈’는 시 곳곳의 아름다운 장소, 행사,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글과 사진을 시에 제공해 시민의 시선에서 수원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가 취재한 글, 사진 등 홍보물은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SNS 서포터즈’는 올해 30명을 모집했는데 29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7 대 1에 달했다. 지난해는 35명이 활동했고, 홍보 건수는 1587건이었다. 이재준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홍보하지 않으면 시민들이 알기 어렵다”며 “조금 어색하고, 부족해도 괜찮으니 적극적인 홍보로 우리 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물들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설을 앞두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듯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의정부장암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북부청사 직원들은 의정부시 저소득 가정,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청소년 5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쌀 10kg 등 다양한 물품으로 이뤄졌다.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경기교육 가족들이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위문품을 전달한다”라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해 명절마다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불법촬영 안심지킴이’ 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 교육을 하고, 민간개방 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 점검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 여성정책과는 지난 2020년부터 수원시니어클럽과 협업해 민간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도 수원시니어클럽에게 불법촬영 탐지 장비 세트를 지원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은 ‘불법촬영 안심지킴이’ 사업단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한다. 현장점검 시스템은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의 소유주·관계자가 점검을 요청하면 불법촬영 점검을 지원하고, 탐지 장비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자들은 불법촬영 기기를 발견하면 현장 보존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불법촬영 기기로 의심되는 흔적이 있으면 화장실 관리자에게 보수를 요청한다. 향후 민·관·경은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합동 점검하고, 불법촬영 합동 근절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불법촬영 안심지킴이는 오는 연말까지 민간개방 화장실과 학원과 주변 화장실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지킴이로 활동 중인 한성현 씨는 “84세의 나이에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차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활동이 범죄 예
수원시는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행궁동 지역 상권 컨설팅 결과 공유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컨설팅 결과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수원시 지역 상권 컨설팅 용역’을 해 행궁동 내 주요 상권 등 팔달구 5개 주요 상권 현황을 조사하고, 상권에 ‘지역상권법’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행리단길 상권 449개 업체 중 244개 업체(54.3%)가 식음업종이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행궁동의 3.3㎡당 임대료는 평균 12% 상승했는데, 음식점 업종은 17% 올랐다. 행리단길 상권 일원은 단독주택이 카페·음식점 등으로 탈바꿈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지만 지속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프랜차이즈가 진입하면 상권이 쇠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젠트리피케이션 위험도가 ‘경계’ 단계로 나와 시의 선제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따라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행리단길(장안동·신풍동) 상권의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상생구역은 구성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임대료를 안정화하고,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입점을 제한해 상권의 특색을 살리며 상권을 지속·확대하기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교복 지원단가를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하고 교복, 생활복, 체육복을 통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교복 통합지원은 학교가 단체복으로 규정한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으로 확대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학부모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024년 도교육청 본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협력사업으로 교복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지원금 인상분과 관련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와 학교 안내를 통해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에 따라 교복 공급은 학교장의 책무이다. 따라 학교는 교복 통합지원을 위한 복장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도내 중‧고 교복지원 대상교 중 83% 학교가 기존 정장 교복 외 다른 품목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교칙에 반영하고 지원품목 선정을 위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수렴 및 계약 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교에서 교복 통합지원으로 학생들이 착용하는 다양한 복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학생, 학부모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게 의견수렴에 철저를 기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