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학부모들에게 공정한 배정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서한문을 작성했다. 도교육청은 20일 고교 평준화 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 안내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고교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와 관련해 해당 지역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서한문은 ‘중학교 3학년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법으로 학생 배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모집 정원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 학부모에게 배정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부 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서한문 배포로 평준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학생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신중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
경기도교육청이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학교 관계자를 한 자리에 불렀다. 도교육청은 학교 성 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1일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성 사안 처리 담당 교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 120여 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성 사안 처리 담당자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성 사안 처리 절차 안내 ▲청소년 사이버 범죄 실태와 예방법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 이해 사례를 안내한다.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 사안 처리 절차를 안내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유관기관에서 체계적,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사안 처리와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육공동체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한정된 공교육 예술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진정한 예술 세계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학교밖 예술교육공간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학교예술창작소다.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체험 중심의 예술교육공간으로, 몸·눈·손의 감각을 활용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창의융합 예술 활동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일상의 예술적 경험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 정체성을 확립한다. 또한 예술전문가와 함께 기초에서 심화까지 집중적 예술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진로 탐색의 과정으로 배움을 체득한다. ◆ 반복과 경쟁 'NO' 자아 확립 예술교육 추구 경기학교예술창작소의 특장점은 예술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자기표현을 줄이고 반복적인 작업만 지속하는 입시예술을 떠나, 자신 안에 숨겨진 예술을 철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학생들에게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실제 자신이 예술 진로에 적성과 흥미가 있는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만일 사교육으로 해당 미술교육을 수강한다면 학원비 납부는 물론 달마다 평가를 받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는 모든 교육이 무료이며, ‘경쟁 예술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다문화교육이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도교육청은 18일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도내 참가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18일 열렸으며, 17개 시․도교육청 대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도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은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이중언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이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 동상을 수상했다. 김니키타(성안중) 학생과 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 전원이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중등부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수상한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다”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민 융합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은 18일 27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교육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활동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청소년교육의회에서는 만 10세 이상 18세 이하 지역 청소년이 권리와 책임의 주체로서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사회참여를 실천한다. 지역청소년교육의회는 시의회 청소년의회 통합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정책마켓, 교육장 간담회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운영하며 청소년의 시선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해왔다. 도내 1088명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인성자율, 생태환경, 학생 생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은 ▲교권보호 영상 제작 ▲학교폭력 문제와 심각성 SNS로 알리고 예방하기 ▲일상 속 쓰레기, 재료가 되다 ▲전동킥보드 안전 수칙 등 사회참여활동 보고서를 공유했다. 또한 ▲청소년 진로․직업 탐색 주관 활성화 방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개선 방안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 개선 등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사흘 간 11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문항에 대한 또 다른 정답 의견, 문제 오류 등을 지적하는 글도 있었으나 영어 듣기 평가 음질 불량,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많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6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17건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수능 이후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663건이었다. 이의 신청 기간은 20일까지로 이틀 남았는데, 작년 대비 이의 신청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34개, 국어 30개, 영어 24개, 수학 13개, 과학탐구 11개, 직업탐구 4개, 제2외국어/한문 1개 순이다. 한국사에는 접수된 이의 신청은 0건이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접수된 불만 중에서는 수능 종료벨이 일찍 울리거나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정전됐던 일 등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이었다. 정부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수능이 너무 어렵게 출제됐다고 지적하는 글도 게시됐다. 특히 킬러문항 논란을 낳았던 수학 22번에 대해서는 5개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그중 4건은 2명이 올린 것으로, 복수 정답·문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38개 시험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주요 상황을 집계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18시 기준 2024학년도 수능 경기도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영역 11.78% ▲2교시 수학 영역 11.22% ▲3교시 영어 영역 12.34% ▲4교시는 한국사 영역 13.00%, 탐구 영역 12.73%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교시별 결시율(1교시 11.8%, 2교시 11.41%, 3교시 12.41%, 4교시 한국사 영역 13.01%, 탐구 영역 12.84%)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다소 낮아진 수치다. 도내에서 발생한 수능 부정행위는 40건(5교시 미집계 상태)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반입금지 물품 및 시험 중 부정한 휴대물 소지 17건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9건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절차 위반 14건이다. 부정행위자로 최종 확정되면 당해 연도 성적은 무효 처리가 된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 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은 11월 16일(목)부터 20일(월)까지 5일간이다. 오는 11월 28일(화)에 정답이 확정 발표되면 성적 통지 및 배부는 12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 영역이 모두 어려워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정문성 수능출제위원장은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능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일각에서는 ‘물수능’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EBS 현장강사단에 따르면 전 영역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돼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평이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9월 모의평가에 비해 국어는 어렵고 수학은 비슷한 기조였지만 둘 다 전반적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수험생들이 풀기 쉽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특히 국어는 전반적으로 체감되는 난이도가 매우 높았고, 특히 문학 부문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윤혜정 서울 덕수고 교사는 “지문이나 선지의 길이도 특별히 길지 않다”며 “선지의 정교함과 세심함을 통해 실질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입시업계도 이와 비슷한 분석이다. 종로학원 국어영역 강사진은 "국어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오는 23일로 사망 2주기를 맞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휴전선 인근 파주 장산리에 안장될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유골함에 담겨 약 2년째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전 전 대통령의 유해는 장산리의 한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약 100m 고지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주둔지가 아닌 민간 사유지로 멀리서 개성 등 북한이 보인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사실상의 유언을 남긴 바 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유언대로 유해를 뿌리지는 않고, 유골함을 장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다만 장지 매입 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주변 공사 및 당국과 조율도 이뤄져야 해 오는 23일 안장이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6일 시행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운영과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총 19개 시험지구, 338개 시험장교, 6428개 시험실을 운영하며, 수능 지원자 수는 14만 6122명이다. 이는 전국 지원자 수 50만 4588명 중 28.9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지원자는 전년에 비해 3442명 감소했고 도내 지원자는 전년에 비해 총 501명 감소했다. 도내 응시 예정 인원 중 재학생은 8만 8812명으로 전년 대비 6562명 감소했고, 재수생 등은 5만 7310명으로 전년 대비 6061명 증가했다. 응시 예정자 중 65세 이상의 수험생은 14명, 15세 이하의 수험생은 10명이다. 도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총 응시 예정자는 ▲국어 영역 14만 4989명 ▲수학 영역 13만 7348명 ▲영어 영역 14만 4081명 ▲탐구 영역 14만 235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 3330명이며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이다. 올해 응시 예정자 가운데 1교시 결시자는 1만 7076명으로 결시율은 11.7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3학년도 1교시 결시율 11.80%보다 0.02%포인트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