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학교 관계자를 한 자리에 불렀다.
도교육청은 학교 성 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1일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 성 사안 처리 담당 교직원과 유관기관 담당자 120여 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성 사안 처리 담당자 역량을 강화해 학교 안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는 ▲성 사안 처리 절차 안내 ▲청소년 사이버 범죄 실태와 예방법 ▲성범죄 피해자가 겪는 트라우마 이해 사례를 안내한다.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 사안 처리 절차를 안내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또 유관기관에서 체계적,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성사안 처리와 예방 방안을 공유하고 양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육공동체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