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교육청은 13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162개교에서 초4·중1·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에 대한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출석부, 학생수준에 기반한 문제풀이, 교재, 시간표, 학습진단 등의 종합·체계적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하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관계중심 수업의 중요성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학생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코로나로 심화된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수업 시 학생의 교육 척도를 AI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별 피드백을 통해 소통도 원활해진다. 아울러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플랫폼을 다른 교사들과 공유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학부모는
경기도교육청이 가정 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학부모 '감염병' 교육에 나섰다. 13일 도교육청은 14일 남부청사에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부모 대상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감염병으로부터 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가 ▲학생 빈발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 예방백신 접종 필요성 ▲가정의 감염병 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도교육청은 참여한 학부모에게 감염병 관련 출결, 예방수칙, 해외여행 시 유의 사항을 담은 감염병 정보 리플렛을 배부한다. 해당 강의는 다시보기가 가능하도록 추후 유튜브 채널 'GO3'에 연수 영상을 탑재할 계획이다.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8월 31일부터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국가 감염병 위기 경계 단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건강 보호를 위해 가정의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병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감염병 연수를 지난 4월 업무 담당자인 보건교사 대상 연수를 거쳐 이번 9월 학부모 대상 연수를 진행한 뒤, 추후 10월에 학교 관리자 대상으로도 연수를 진행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치유·힐링’을 주제로 전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습관은 14일 지친 나를 위로하는 고전읽기’를 주제로 명로진 작가의 강연을 진행해 21세기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문장을 전하고, 오는 16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페퍼민트’의 저자 백온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큰 힐링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독서 체험 행사로는 어린이 대상 ▲밤하늘 그리기 ▲타투 체험과 청소년·일반인 대상 ▲마음 챙김 배쓰 밤 만들기 ▲책 속 한 줄 쓰기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자신이 읽은 책을 서로 바꿔 봄으로써 도서를 재활용하고 책 읽는 기쁨을 공유하는 책 나눠보기 행사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학습관 내 갤러리에서 유명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의 명화와 백온유 작가의 페퍼민트 원화를 전시한다. 윤재철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9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교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학생 인권조례' 손질에 칼을 빼 들었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경기도 학생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로 개정안을 확정하고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핵심은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이를 침해할 시 그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의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되, 교사 수업권과 모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는 명확히 책임을 부과한다는 취지다. 이에 인권조례 제4조(책무)에 학교장의 책무, 학생 및 보호자의 책임과 의무 등이 대폭 신설됐다. 도교육청은 학교장이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4조 5항을 만들었다. 또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한 학생에 대해 법령과 학칙에 따라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를 부과하는 제4조의2 1, 3, 7항을 추가했다. 해당 조항에는 ‘학생 및 보호자는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존중해야 한다’ 등 책임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함께 명시했다는 게 특징이다. 집중적으로 볼 부분은 학교장의 권한으로 상벌점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민요 중심으로 국악 교육을 활성화해 국악 교육의 지평을 넓힐 방침이다. 12일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융합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예술교육, 인문독서교육 담당자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경기민요를 통한 국악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국악의 이해 ▲경기민요의 이해 ▲경기민요 배우기 ▲거문고 연주 감상 ▲미래 국악 교육 방향에 대해 조경선 서울교대 교수의 강의로 이뤄진다. 또 인문학과 연계해 미래 예술교육의 방향을 탐색하는‘예술과 인문학을 잇다’에서는 미래 국악 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국악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국악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707교 ▲국악 관현악단 7교 ▲국악동아리 50교 ▲전통공예동아리 50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경기아트센터와 연계해 ‘나도 예술가-무대 위 국악 교실’을 운영해 학교의 다양한 국악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수업 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악동아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새로운 미래 예술교육의 기반 조성을 위해 우리 문화예술 고유의 감수성과 전통예술 역량을 키우겠다”며 “지역과 연계해 특색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의 ‘분리 조치’가 조례 개정안에 포함됐다. 또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의도적이고 반복적 민원은 법령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이하 경기도 교권 보호 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학생과 보호자의 책임과 의무를 명시했다. 특히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수업 방해 학생의 단계별 분리 교육과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녹음·녹화 시설을 갖춘 민원상담실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9월 의견조회, 10월 입법예고와 법제심의위원회 심의, 11월~12월 도의회 본회의 의결 등 정식 절차를 거쳐 연내 조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교권 조례 개정을 통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육이 바로 서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오는 17일까지 ‘전자책‧오디오북 무제한 이용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민이 ‘YES24 크레마클럽’과 ‘윌라오디오북’의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3개월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중학생 이상 정회원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책 구독권 총 3300명(청소년 300명, 일반 3000명) ▲오디오북 구독권 총 1200명(청소년 300명, 일반 900명)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누리집(lib.goe.go.kr/elib)에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031-240-4086)으로 하면 된다. 조정수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구독권 이용 서비스는 매차시 많은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독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모전을 연다. 도교육청은 11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경기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100선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 창의역량교육을 위한 교사의 수업 실천 사례와 학생의 성장 경험 에세이다. 교사는 ▲교과 간 인공지능 융합교육 수업 실천 ▲교과 내 디지털 소양 교육 수업 실천 경험을 담은 수업지도안을 응모한다. 학생은 이런 수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융합했던 성취 경험 ▲진로 탐색 등 성장 경험 에세이를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원은 학교를 통해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응모 사례 중 100선 내외를 선정해 사례집으로 제작하고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성과 공유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당관은 “이번 공모전은 교사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실천이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주도하는 미래를 꿈꾸는 학교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남한강 건너 아이들의 행복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행복한 학교가 있다. 바로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강상초등학교다. 강상초등학교는 전교생 440명과 교직원 56명이 모여 20학급을 이루어 삶을 배우고, 행복을 나누는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 강상초등학교는 양평 미래교육협력지구 프로그램과 자율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 강상초는 문화예술·전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흡연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전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수채화 교육, 생태체험교육, 찰흙공예, 놀이체육, 영상제작 등이다. 해당 교육들은 모두 스스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중 수채화 교육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꽃과 과일, 식물 등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색칠해 한 폭의 수채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동심이 가득한 감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한 학생은 “흰 종이에 그려진 꽃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갈 때 저절로 행복하고 뿌듯해졌다”고 말했다. 전통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전통문화 교육, 국악·관현악 악기 연주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현장의 긴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11일 ‘원 스텝(One-step) 긴급 현장 지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 스텝(One-step) 긴급 현장 지원’은 교육활동 중 특정 학생의 돌발 또는 과잉행동으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과 특수교사를 함께 보호하기 위한 즉시 대응 시스템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긍정적 행동지원단과 연계해 ▲행동중재 전문가 중재 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계 치료비 지원 ▲특수학교(급) 교육활동 피해 긴급 지원 전문가 인력풀(pool) 조직 ▲긴급 지원 절차 간소화 ▲교원 결원 시 대체 교사 긴급 지원 등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바로 연락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상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교원의 치료 등 결원 발생 시에는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순회 교사를 현장에 즉시 파견함으로써 수업 결손을 막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특수교육 교육활동 피해 단계별 대응 매뉴얼 개발 ▲돌발 및 과잉행동 등으로 파손된 학교 기물 보상 방안 마련 ▲자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