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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맞춤형 AI ‘하이러닝’ 선보여… 미래형 교육 앞장서

학생,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13일부터 도내 162개교 초4·중1·고1 대상 5개 교과 시범운영
“학생은 주도적 학습, 교사는 미래형 수업 체제 만들도록 노력할 것”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교육청은 13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162개교에서 초4·중1·고1을 대상으로 5개 교과에 대한 AI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출석부, 학생수준에 기반한 문제풀이, 교재, 시간표, 학습진단 등의 종합·체계적 메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하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간 관계중심 수업의 중요성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학생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코로나로 심화된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높일 수 있다.

 

교사는 수업 시 학생의 교육 척도를 AI 분석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 결과를 통해 맞춤형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별 피드백을 통해 소통도 원활해진다.

 

아울러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플랫폼을 다른 교사들과 공유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학부모는 하이러닝에 있는 학생의 교육 과정을 열람할 수 있어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학생 성장을 함께 지원 가능하다. 이어 가정에서도 AI 추천 콘텐츠를 활용해 심화 보충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의 원활한 현장보급을 위해 ▲교원 역량강화 연수 진행 ▲안내서 개발·보급 ▲현장자문단 시스템 테스트·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하미진 미래교육 담당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미래교육지원체제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이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며 교사는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더 가까워지고 배움이 더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활발하게 사용되는 인공지능 챗GPT를 하이러닝에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챗GPT가 교육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교육적 판단을 거친 뒤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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