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관내 주택가 빌라 주방에서 난 불이 제때 작동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신고자의 빠른 신고로 진압된 사실이 알려졌다. 의왕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6분쯤 의왕시 오전동 빌라 건물 주방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단독경보형감지기에서 경고음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세대 내 창문으로 진입했을 때는 집 안이 연기로 가득차 있어 조금만 늦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소방서 직원들은 무사히 안전조치를 완료한 후 진화했다. 이번 화재는 거주자가 휴대용 가스버너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을 한 사이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세대 내 감지기는 2017년 의왕소방서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한 감지기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인해 빠른 신고와 인명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라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니 적극 설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회가 9일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관내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시의원 7명 전원이 장안지구 물순환 장치 현장을 시작으로 의왕시민햇빛발전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현장, 왕송못서길 도로개설현장, 백운호수 삼거리 지하차도, 청계천 등의 현장을 찾았다. 모두 9개소 사업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현장에서 담당 직원으로부터 사업내용과 소요예산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민원해소 대책 및 사업 추진 상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특히 왕송못서길 도로개설 공사현장에서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장소와 이어지는 도로인 만큼 박람회 관람객을 맞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담당 부서에 당부했다. 송광의 행감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의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자료와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준 높은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제
김상돈 의왕시장이 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계획에 의왕역 정차를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그간 개발제한구역이라는 규제에 묶여 소외되고 교통은 더욱 열악한 의왕역 인근의 미래 발전을 위해 GTX-C 노선 계획에 의왕역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의왕시도 시민들과 한목소리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의왕역 정차를 반드시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설명회는 국토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팀 주관으로 관련 용역사가 배석하였으며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시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부곡동 단체회원과 관내 기업 및 민간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구간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된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 중 특히 의왕역 인근의 개발계획이 인구 및
의왕도시공사가 감사원에서 실시하는 2020년 자체감사활동(2019년 실적) 서면심사 결과 ‘양호’ 등급을 받았다. 8일 공사에 따르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제도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기관에 대해 자체감사활동 실적 등을 심사하여 자체감사의 개선 및 발전을 유도하고자 감사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의왕도시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인력, 감사담당자 교육이수, 일상감사 실시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욱 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윤리적 책무가 강화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사 자체감사기구를 보다 활성화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고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수)는 8일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개인용 손소독 티슈 1천300여 개를 고천중학교와 우성고등학교에 전달했다. 김인수 위원장은 “수차례의 개학 연기, 온라인 개학, 온라인 수업, 등교수업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노력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학교측에 손소독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상용 고천동장은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에 주민자치원회의 이와 같은 후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답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 직원들이 지난 5일 백운호수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호수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정화활동에는 의왕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45명이 참여해 생활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 약 5t을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윤창호 시 환경과장은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배달통(通) 사업’에 나선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강정훈 ㈜linkplus 대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배달통(通)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의왕 관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희망배달통(通) 사업’은 시민이 전화, 모바일 등으로 음식배달 주문을 하면 배달대행 종사자가 복지지원 안내문을 함께 배달하고, 배달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발견하면 시청이나 동주민센터로 알려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즉각 방문·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하루 1천500여 건의 주문·배달을 대행하고 있는 중견업체인 ㈜linkplus는 ‘바로고’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업체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전사회적인 어려움 속에 도움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위한 희망배달통(通) 사업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ld
의왕시의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에 동참했다. 현대위아㈜(대표이사 김경배)는 지난 4일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에 카니발 차량 1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위아 임직원들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마련됐다. 현대위아에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의왕시에 총 16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금강전설 임현 대표 역시 같은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처리 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 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함께 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일 ‘제25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의왕시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식’을 갖고 환경보호에 적극 나섰다.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 윤미근 의장 등 의왕 관내 27개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언식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행동을 선언하며 행복한 의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선언을 계기로 의왕시는 올해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워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기후위기 비상행동 선언’은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탄소제로 사회로 대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의 일환으로써, 정부의 그린뉴딜사업 등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더욱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앞으로 10년이 중요하다. 녹색환경을 지키는 노력, 탄소제로 정책, 친환경 교통과 운송수단 확보 등 사회구조 전반에 걸친 변화가
의왕시 관내에 어린이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됐다.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노인과 어린이 등 정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 공원, 정류장 등 6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위치로는 의왕역 앞, 고천동 인수빌 사거리, 내손1동 주민센터 앞, 갈미한글공원 앞, 청계동 주민센터앞, 백운 해링턴플레이스 2단지 앞 등 6개소이다.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깔과 이모티콘(표정)이 변하도록 하여 먼지가 좋은 날은 파랑, 보통인 날은 녹색, 나쁜 날은 노랑, 매우 나쁜 날은 빨강으로 표시되어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창호 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을 안심시키는 미세먼지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