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시·시의회와 함께하는 의왕경찰 치안정책 보고회’가 2일 중앙도서관에서 김성제 시장과 오문교 서장, 기길운 시의회 의장, 각 동장 및 주민협력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의왕경찰서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치안정책 보고회는 의왕경찰의 2017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지난 2주간 진행됐던 ‘소통중심 주민치안보고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및 시·시의회 협업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찰은 올해 중점추진 업무인 범죄예방을 위한 야간 취약지역 집중배치 및 야간근무 인력증원과 주요교차로 소통 향상, 어르신주차구역 확보 등 교통약자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의왕ICD 정체해소 등 지역의 고질적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경 합동 간담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성제 시장은 “시와 시의회, 의왕경찰서는 의왕시를 시민안전 도시로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앞으로 지역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관 기관이 힘을 합쳐 서로 협력해 신뢰받는 시민안전망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앞으로도 경찰의 활동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주민의 목소리를
의왕시가 신규 홈페이지(www.uiwang.go.kr)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네티즌의 방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옥의 티를 찾아라’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새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자료중 오·탈자 및 오류 사항 등을 찾은 뒤 홈페이지 개선의견 게시판에 해당 화면 캡처 파일과 연락처를 등록하면 된다. 시는 참여자 중에서 무작위로 100명을 추첨,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4일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뉴미디어팀(☎031-345-28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차량 뒷좌석의 아이를 달래느라 웃으며 서행한 30대와 이를 보고 자신을 비웃었다고 오해한 50대가 서로 보복운전을 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57)씨와 B(35)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4일 오전 11시 10분쯤 의왕시 안양판교로 하우고개 부근에서 운중교차로까지 4km 구간을 달리며 서로 보복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차로를 변경한 뒤 뒷좌석에서 보채는 3살짜리 딸을 달래기 위해 룸미러를 통해 웃음을 지어 보이며 서행했으나 A씨는 B씨가 앞지르기를 한 뒤 서행하며 자신을 비웃었다고 오해해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후 B씨는 국민신문고에 “보복운전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결과 B씨에게도 보복운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모두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보복운전으로 피의자들과 동승자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까지 위험에 빠질 뻔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부곡 도깨비시장 내에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비상소화장치함)’이 설치됐다. 의왕소방서는 의왕시의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내에 ‘말하는 소화기’ 16개와 ‘말하는 소화전’ 1개소를 전국 최초로 설치하고 시장상인에게 교육과 홍보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에 부위별 명칭(안전핀, 노즐, 손잡이)을 표기하고, 소화기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하여 음성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며 ‘말하는 소화전’은 소화전 문을 열면 사용법이 자동으로 안내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2016년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 제품으로,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이번에 전국 최초로 부곡 도깨비 시장 내에 설치하게 됐다. 최용철 서장은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 설치로 부곡 도깨비시장의 화재 초기대응력이 갖춰지게 됐다”며 “상인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난방기구 등 화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시의 장사시설인 의왕하늘쉼터를 인근 지자체와 공동활용하는 사업이 정부 선도사업에 선정돼 탄력이 붙게 됐다. 의왕시는 ‘의왕하늘쉼터 장사시설 공동활용’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돼 국비 26억 원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생활권 공모사업에 군포시와 함께 이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 최종 선정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이웃한 지자체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취약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의왕하늘쉼터 공동활용 사업은 의왕시와 군포시가 동일 생활권 내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동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 10월부터 펼치고 있는 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안양·군포·과천시민 등 인근 주민들이 의왕하늘쉼터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를 포함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장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관련 일자리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생활권 내의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면서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
의왕시는 오는 3월 한 달 동안 시내 곳곳의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을 청소하는 등 일제 대청소를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대청소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일제 대청소에는 지역주민과 민간단체, 군부대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며 시내 도로와 도심 주택가, 농촌 지역, 하천, 공원, 산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도로변 물청소를 실시, 도심의 동절기 쌓인 먼지와 도로변 가드레일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주택가 이면도로, 근린공원, 공한지 등의 쓰레기도 일제 수거한다. 또 버스정류장과 빗물로의 담배꽁초를 비롯, 농촌 지역의 영농 폐비닐, 농약 빈병, 폐영농자재도 집중적으로 수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동 및 단체별로 대청소 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고 주민들에게는 국토대청소 참여를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청소 기간에 지난 겨울동안 미처 손대지 못했던 시내 전역의 묵은 때를 벗겨냄으로써 산뜻한 시를 만들려고 한다”며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쾌적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한 택시기사의 현명한 판단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2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모(83) 할머니는 집에서 점심을 먹던 중 경찰서 형사과장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지금 통장이 도용돼 돈이 인출될 위험이 있으니 당장 은행에 예금한 돈을 찾아 전화기 밑에 숨겨놓아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할머니는 은행으로 뛰어가 현금 1천700만원을 인출해 집안의 전화기 밑에 현금을 숨겨놓았다. 이후 할머니는 그 남성으로부터 다시 “통장을 다시 만들려면 할머니 혼자 가시기 힘드니 집에 있는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로 가서 등본을 찾아와라”는 말을 듣고 손자와 함께 동사무소를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고, 택시 안에서 할머니가 계속 통화를 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본 택시기사는 이를 ‘보이스 피싱’으로 판단해 근처에 있는 의왕지구대로 가 이를 신고했다. 그리고 의왕지구대 김기용 경위와 김노현 경사가 할머니와 함께 신속히 집에 도착해 현금 1천7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할머니는 “심장병과 당뇨가 심해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장례비용을 자식들에게 부담주기 싫어 5년 넘게 아끼고 모아 저축한 돈이었다”며 “두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깊이
의왕시는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의왕철도축제’가 축제콘텐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2천여 개의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심사해 ▲축제콘텐츠 부문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축제관광 부문 ▲축제경제 부문 ▲축제예술·전통 부문 ▲연출 부문 등을 선정, 시상한다. 이로써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콘텐츠 부문에 대상을 받은 후 2014년 축제공로 부문, 2016년 축제콘텐츠 부문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지난 2013년 시가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어린이축제’에서 이름을 바꿨으며 철도를 주제로 더 다양하고 알찬 특화 축제로 재탄생시켰다. 축제기간 동안 시는 철도인재개발원, 한국교통대학(구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등 인근의 철도관련기관과 함께 왕송호수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자
검은 종이에 약품 처리를 하면 미화 100달러 지폐로 변한다고 속여 억대를 가로 챈 외국인들이 구속됐다. 의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2·카메룬 국적)씨와 B(42·라이베리아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태원 모텔 등지에서 무역업자인 한국인 C(60)씨를 상대로 일명 ‘블랙머니’ 사기를 벌여 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블랙머니 사기는 검은 종이를 약품에 담그거나 기계에 통과시킨 뒤 100달러 지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나서 이 종이와 약품 등을 판매해 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조사결과 이들은 C씨를 만나 성분 미상의 약품을 탄 물컵에 검은 종이 2장을 넣고 흔들어 100달러 지폐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외에도 사건의 공범이 최소 5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송화숙 법무부 서울소년원장과 오병호 ㈔한국식생활제과협회장은 20일 소년원 회의실에서 보호소년들의 사회복귀에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호 청소년의 교육 선도 보호 지원을 통한 재비행 방지 및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해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원생들은 한식조리반의 특강교육 및 자격검정과 산업현장 적응력 배양을 위한 현장체험학습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 등 보호소년의 교육활동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효과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송화숙 원장은 “한식조리반 학생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민간단체 전문자격증 취득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안정된 사회정착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