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이 7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참여해 독립하는 임직원들은 모두 25명으로, 역대 C랩 스핀오프 중 최대규모다. 지난 2015년부터 C랩은 상·하반기로 나눠 스핀오프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까지 2년여 동안 모두 32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했다. 이번에 독립하는 기업들은 AR·VR 등 미래 기술부터 헬스케어, 소셜커머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IT 기술과 접목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창업하는 7개 과제는 △VR/AR을 통해 원격 가상 데스크탑을 구현하고 제어하는 솔루션 ‘하이퍼리티(Hyperity)’ △착용자의 표정이나 입모양, 눈동자 위치를 인식해 VR을 조작하는 ‘링크페이스(Linkface)’ △노안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력 보정 솔루션 ‘픽셀로(PIXELRO)’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 ‘블루필(BlueFeel)’ 등이다. 7개 과제는 지난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6일 경기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직원 내부교육 및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또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사내통신망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사적인 대포통장 근절 및 금융사기 예방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이밖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 4월과 9월에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관내 지점(금곡지점, 성남은행동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고를 사전에 예방,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최광수 영업본부장은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찰청은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양근원(총경·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등 사이버 치안활동에 이바지한 유공자 22명을 선발해 포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양근원 총경은 지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20년 가까이 사이버 분야에서 근무했다. 양 총경은 1997년 경찰청 형사국 ‘컴퓨터범죄수사대’ 창설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경찰 사이버수사 1세대’다. 지난 2000년에는 경찰이 해킹 등 사이버테러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과(課) 단위 전담부서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로 조직개편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수사팀장으로 재직하며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 안전을 지키고자 수사, 디지털 증거분석 등 경찰 본연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수천억 원대의 유사수신 행위를 해 온 투자전문회사 대표가 구속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모 투자전문회사 대표 강모(4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에서 투자전문회사를 운영하면서 선물·옵션에 투자하면 원금보장은 물론 연 8∼20%의 이자, 즉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5천여 명으로부터 4천8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문 투자자로 알려진 강씨는 주변에서 소개받은 금융권 관계자 250여 명을 ‘영업팀장’으로 위촉해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6월 유사수신 업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 강씨의 회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이후 강씨의 회사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전국 각지의 경찰서에 300여 건가량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회사 설립 초기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으나, 투자 손실로 인해 높은 배당금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잇따라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당금을 받고 별다른 피해 없이 투자금을 회수한 이들도
학부모·학생·교사 한 자리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이재정 도교육감 “자신 의견 적극 표현해야”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 강조 경기도교육청은 26일 화성 라비돌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주제로 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학교 ▲존중과 배려의 따뜻한 학교 ▲자율과 자치의 민주적 학교 ▲함께 실천하며 성장하는 학교 등 4가지 주제로 10명씩 50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학교가 학생들의 머리 길이가 어떤지, 무슨 양말을 신었는지 간섭하는 상황에 대해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선생님들은 ‘뭐하려 그러느냐. 바뀌지 않을 거다’라는 반응을 보이더라”면서 “학생이 의견을 제시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 경험하면서 경청의 부재가 (학교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지적했다. 50개 조 가운데 2개 조의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수원 화홍고등학교와 구리 인창고등학교에서 ‘2017년 하반기 진로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내달 11일에는 성남 가천대학교와 고양 발산중학교에서 워크숍이 열린다. 중등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자유학년제 담당교사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주제중심, 활동중심 수업모형 개발자료를 공유해 진로진학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나의 이해를 통한 진로탐색 ▲문제해결 중심 협력적 진로디자인 ▲진로상담을 통한 가치관 형성 ▲마을로 떠나는 진로체험 ▲창업동아리활동으로 기업가 정신 키우기 ▲진로 수업과 평가(기록) 일체화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학생 활동 및 학습자 주도의 문제해결 중심 수업모형을 직접 적용하면서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업모형은 진로교육 담당교사들의 요구를 분석해 현장성을 강화하고, 진로교육 정책연구회 회원들의 토의·토론과정을 거쳐 수업모형 6가지를 개발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54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대통령상 등을 포함해 7개 학교도서관이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각종 도서관을 평가해 시행했다. 대통령상은 수원 소화초등학교, 국무총리상은 성남 산운초등학교, 교육부장관상은 성남 분당중학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성남 수정초등학교, 시흥 대흥중학교, 성남 이매고등학교, 평택고등학교에서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수원 소화초는 창의·인성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독서역량 강화에 힘쓰고, 책향기 독서축제 한마당, 방학독서체험활동, 진로독서교육 등을 운영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성남 산운초는 학교도서관을 통해 맞춤형 인문소양교육, 나를 찾아가는 프로젝트 독서 등 함께 읽고 실천하는 독서문화 조성, 지역사회 연계 독서활동, 교사독서연구회, 독서토론동아리 활동 등 독서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도서관은 창의성과 상상력의 보고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배움의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r
경기대학교는 11번가의 지원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를 보내고자 ‘청년일일코디’, ‘청년일일식탁’ 행사<사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4개 대학 중 첫번째로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선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멘토링(자기소개서 첨삭), 헤어 및 메이크업스타일링, 면접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 중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된 110명에게 유명브랜드 신상품 구두를 증정함으로서 취업준비에 지친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준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박물관 앞 광장에선 4천 원에 판매되는 식권 800매를 11번가에서 구입해 학생들에게 1천 원에 되파는 캠페인이 진행, 수익금 4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청년들의 고민인 취업 문제와 식비 부담에 대한 현실적 지원을 제공했던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신청이 마감됐고, 식권도 3시간 만에 전량 판매될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다”며 “11번가 같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오산시 한신대학교에서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경기수학체험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전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수학체험전은 초·중·고교 수학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전시마당, 수학클리닉, 수학강연, 수학탐구대회, 수학체험놀이터 등 86개 부스를 구성해 참가자들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아이스크림 막대의 변신’,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미적분의 세계’, ‘매듭 마술 속의 수학’, ‘4D 프레임 STEAM의 날개를 달다’, ‘수학 자신감 뿜뿜 프로젝트’, ‘수학 UCC’등 다채로운 수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 위원들이 당일 신청한 학생의 수학 학습방법을 진단해 대처 방안을 알려주는 수학클리닉과 수학교육전문가의‘수학이
<속보> 수원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 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끊이질 않는가 하면 관리인 해임 총회까지 무산돼 구분소유자들의 피해가 장기화할 전망인 가운데(본보 10월 23·24·25일자 19면 보도)경찰이 해당 오피스텔에 대한 수사에 착수, 각종 의혹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오피스텔 구분소유자들은 최근 관리단 대표 등 임원진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까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경찰은 A오피스텔 관리인 K씨 등 임원진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파장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19일 경제2팀에 사건을 배당,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A오피스텔 구분소유자 K씨와 또 다른 K씨가 관리단 대표 K씨와 상임이사, 감사 등 관리단 임원진을 사문서위조 및 사기죄와 업무상 배임·횡령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의 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율석 최세명 변호사 등 4명은 “현 대표는 지난해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감사 개인계좌로 관리단 자금 총 769만 원을 입금했고, 같은해 8월 동일 사유로 공용배관 누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