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일 교육부의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입장자료를 내고 “우리 사회 최대 현안인 누리과정 문제와 파탄 상태의 지방교육재정, 그리고 해묵은 갈등을 기대한 국민 여망을 저버린 졸속, 편법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11.4%로 확대(41조2천억원→45조9천억원)하고 누리과정과 돌범사업 등 예산편성 강제를 위해 ‘지방교육정책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방교육재정 책임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의도와 달리 교육재정 중 실질 가용재원이 대폭 줄어 유·초중등교육 정상화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예산안은 지난달 12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17년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예산확보 방안을 도출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원칙과 절차를 전면적으로 무시하고 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예산안은 무리한 세수 예측으로 교육재정 악화를 가중할 우려가 크고 지방교육채 발행액 감소 및 인건비 상승에 대한 대안도 없다”며 “우리의 이런 우려에 대해 교육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과 예산안에 대한 전면적인 재
남양주 ‘스위첸어린이집’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남양주시 별내동의 ‘스위첸어린이집’이다. 스위첸어린이집은 착한어린이집에 가입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며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랜 시간 유아교육에 헌신해오던 박미숙(43·여) 원장은 지난해부터 스위첸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박 원장은 “스위첸어린이집 운영 초기,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나눔과 배려란 긍정적인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착한어린이집에 가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박 원장은 눈에 보이는 교육뿐만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인성교육에 특히 관심이 많다. 자녀의 학교에서 2년째 학부모폴리스로 활동하며 청소년 인성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그녀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힘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나눔과 배려에 관심이 많은 박미숙 원장의 실천적 행동은 바로 그녀의 아버지 모습을
CJ제일제당이 고객참여형 식품 나눔활동인 ‘진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진심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식품 나눔활동을 일반 소비자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고객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진심의 마음’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자는 취지다. 이 캠페인은 소셜 다이어리 앱인 어라운드(Around)와 함께 진행한다. ‘진심을 전하세요’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이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또는 어라운드 앱에 해시태그 ‘#진심을전합니다’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손글씨 참여 횟수만큼 선물세트 기부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참여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오는 26일 서울광역 푸드뱅크(창동물류센터)에서 열리는 가수 박보람과 CJ제일제당 임직원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진심 프로젝트는 고객이 참여하는 ‘손글씨’ 횟수만큼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나눔 선물세트가 전달되는 뜻깊은 캠페인”이라고 강조하고, “고객들이 소외된 계층에 대해 다시 한 번
삼성전자가 이르면 2일,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갤럭시노트7의 자연 발화 원인 조사결과와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결함에 따른 자연 발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갤럭시노트7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등에 대한 분석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이며, 이용자 과실에 의한 발화는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대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한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는 방침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회사 측은 “아직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아 리콜 여부를 확인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리콜도 제품 하자에 따라 여러가지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판매 제품 전체를 수거하는 전량 리콜, 특정 부품을 사용한 제품만 수거하는 부분 리콜, 단말기 전체를 바꿔주는 전면 교체, 특정 부품만 바꿔주는 부분 교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배터리만 교체하는 부분 리콜을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비자 피해 제보가 잇따르자 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리콜 명령 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관내 농축협 본점 신용 상무 및 지점장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상호금융 사업추진 방향 및 대포통장 ZERO! 금융사기 ZERO!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성수용 부국장이 참석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농축협의 전사적인 대포통장 근절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금감원과 농협이 함께 대포통장 근절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배청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날로 지능화 되어가는 금융사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범죄의 근원이 되는 대포통장을 근절하는 것이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멋져요! 한 권 더 자란 당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해주는 ‘듬북(Book) 드림(Dream) 서비스’와 ‘간행물 아나바다’ 등을 운영한다. 또 ▲책 표지를 활용한 쇼핑백 만들기 ▲쪽매 컵받침 만들기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빨래 놀이 ▲양초에 새기는 캘리그라피 ▲매직사이언스 ▲수원 화성 과학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강좌를 마련해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저자특강 시간도 마련, ‘초등 인문독서의 기적’의 저자 임성미 교수의 ‘인문독서는 유행이 아니라 생존력!’특강을 통해 인성, 통찰력, 학습력을 키우는 특별한 책 읽기 방법을 공유하고, ‘그림자여행’, ‘공부할 권리’의 저자 정여울 작가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 인문학 강의는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그림책 원화 전시, 3D 공룡 전시,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사진전, 그림 속 숨어 있는 이야기 나라로 빠져드는 영어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전시와 서비스가 마련된다. 경기평생교육학
경인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경인지역 총장 협의회(회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는 2일 수원에 위치한 벨류 하이앤드 수원호텔 대연회실에서 제6차 총회 및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각 대학 총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 70여명이 참석, 김기언 경기대 총장이 그간에 논의됐던 시간강사법, 구조개혁법, 지방대 육성법 및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대학간 ‘학점교류 업무 공유를 통한 학생 중심의 교육 체계 구축’을 주제로한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의 발표와 정책 토론회도 마련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1일 위기 상황에 있는 학생에 대한 지원을 위해 위기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자살, 자살시도, 자해, 아동학대 등 학생의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해왔다. 위기지원센터는 위기 학생을 위해 지역연계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학생이 위기 상황에 빠져있을 때 신속한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위기지원센터는 자살 및 가정폭력(아동학대) 위기 관리, 학교위기 상황 지원,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자살예방 교육, 지역협력모델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즐겁게 힘차게 모두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만드는 스포츠 대축제인 ‘201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가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내 11개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학생 1만750명이 참여할 예정인 이번 축제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축구 외 12개 종목,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치어리딩 외 4개 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학급별, 동아리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진행됐으며, 5월부터 도내 초·중·고 재학생 10만 여명이 각 학교 대표로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리그전에 참여, 지역리그에서 1만750명의 대표들이 선발됐다.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에서는 각 경기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참가한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응원문구 만들기, 사진영상 공모전, 체험부스 설치, 올림픽 출전선수 시범경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승패에서 벗어나 즐거운 스포츠 축제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축제 준비 기간 학생 안전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교육이 변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1일 (사)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열린 ‘이재정 교육감 초청토론회’에서 ‘야간자율학습 폐지’, ‘예비대학’, ‘4.16 교육체제’ 등과 관련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교육계가 변화를 가져올 때 두려운 건 사실이고,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변화는 반드시 가져와야한다”며 그동안의 우려와 논란을 일축했다. 홍문기 한세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 이번 토론회는 본보 최영재 사회부장을 비롯해 ▲김성규 경인일보 사회부장 ▲이용성 경기일보 사회부장 ▲동규 중부일보 사회부장 ▲이동민 OBS경인 TV 취재부장 ▲이창호 T-브로드 취재부장이 패널로 함께 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교육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교실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바로 야간자율학습은 고등교육의 가장 큰 비정상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야자라는 이름으로 밤 11시까지 한다면 정상적이라고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