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근 불법 도박 관련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 5일자 19면 보도)이같은 도박 광고 스팸 메시지가 LG유플러스와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을 통해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수백만건 무차별 전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통신사측 잘못이 드러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계열 6개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으로 불법 도박 광고 이미지가 담긴 문자 스팸이 발송됐다는 신고가 KISA에 159만건 이상 접수됐다. 해당 알뜰폰 사업자는 머천드코리아, 미디어로그, 스마텔, 유니컴즈, 인스코비, 큰사람 등으로, 적발된 스팸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 21일까지 발송됐다. 스팸 발송에 쓰인 휴대전화는 이른바 ‘대포폰’으로 대부분 개인이 개통한 후 제 3자에게 금전적 대가를 받고 판매한 유심을 스팸 전송자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사별 회선 개통 수는 LG유플러스 55개, 알뜰폰사업자 1천470개로 조사됐다. 방
수원도시공사가 설 명절을 맞아 ‘2018년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3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주차사업부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오는 18일까지, 지동 재래시장 인근 팔달주차타워는 16일까지 무료 운영한다. 또 혼잡이 예상되는 일부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이 연휴 기간동안 무료 개방한다. 수원시연화장도 15일부터 18일까지 연화장 방문 성묘객들의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 교통안내서비스 및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협조를 통해 인근 도로 및 진입로 교통체증 해소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연화장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합동분향소, 추모 화환, 제례단, 임시화장실 설치 등은 물론 인근 행복한들·신대호수 공영주차장 2개소를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으며, 행복한들 공영주차장에서는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자원순환센터도 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6·17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며, 화산체육공원 역시 1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김원식 수원도시공사 사장대행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연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혼잡구간 등을 대상으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일 평균 913명의 인력과 헬기 등 장비 381대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배치한다. 또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 79곳, 전통시장 98곳, 백화점 39곳,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 38곳 등에서 교통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정체 상황에 따라 톨게이트(TG) 진입 부스를 줄여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통행료 면제 시간대인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휴게소, 갓길, TG 주변 불법 주·정차위반 등 정체 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부선과 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돕기 위해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과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 통해 실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삼성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10억 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25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밀가루·된장·식용유·참기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 DS부문 LED반딧불 봉사팀은 지난 8일 용인노인복지센터와 어르신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고,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들 봉사팀은 지난 2014년부터 용인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같은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 김병일 사원대표와 임직원 30명도 수원에 있는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수원 지역 어르신 70명과 함께 만두를 빚은 뒤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11년간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95억 원을 지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을 맞아 13일 오전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꿈을 키우는 집)을 찾아 위문품 전달 및 경찰 홍보단 공연과 ‘사랑의 떡국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원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 홍보단은 뮤지컬 노래, 관객이 참여하는 신비한 마술, 함께하는 댄스, LED레이져쇼 등을 공연하며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연 후 경찰관들과 원생들은 함께 떡국을 먹으며 온정을 나눴다. 원생들은 “설날을 맞아 경찰관 아저씨들이 방문하여 재미있는 공연과 함께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즐겁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기호 차장은 “설날 떡국 나누기 행사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국민의 경찰, 안전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설 연휴를 맞아 대부분 기업이 나흘간(15~18일) 휴무에 들어가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전자부품 공장은 풀가동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들 제품은 연초부터 국내외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특성상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지만 같은 IT 업종이라도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모바일 기기 등 완제품 생산 라인은 원칙적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는 계획이어서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흥·화성·평택 공장과 충남 아산의 온산 공장, SK하이닉스의 이천과 충북 청주 공장 등 반도체 생산라인은 모두 ‘4조 3교대’ 방식으로 정상 가동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천안·아산 생산라인과 LG디스플레이의 경북 구미·파주 생산라인도 이번 연휴 기간에 하루 24시간 가동되며, 직원들은 대신 연휴 전후에 교대로 휴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도 주요 생산라인을 평소와 같이 정상 가동할 계획이어서 이들 업체 직원들은 ‘빨간 날’에도 상당수 출근 도장을 찍어야 한다. 이밖에 삼성SDI의 천안·울산·해외
㈜한샘은 오는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리빙파크(5층)에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자인파크’란 리모델링 공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한샘이 제공하는 모든 아이템을 한 자리에 꾸며놓고 상담, 구매까지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 매장이다. 용산아이파크몰점은 전체 2천800㎡ 규모로, 이 중 리모델링에 필요한 건자재 전시 공간을 1천320㎡ 규모로 구성했다. 이 곳에서는 부엌가구와 욕실은 물론 붙박이장, 창호, 마루, 도어, 조명 등 기본공사에 필요한 건자재까지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침실, 거실, 자녀방 등 가정용 가구를 실제 생활하는 ‘실(室)’ 단위로 꾸민 공간도 70여 곳에 달하며, 키친웨어, 패브릭, 수납용품, 조명 등 생활용품 전시공간 또한 400㎡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인근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델하우스 3곳의 공간을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라이프스타일별, 평형대별 모델을 직접 보고 리모델링을 계획할 수 있다. 또 생활용품관에서는 한일카페트, 메종, 실리만, 네오플램 등 1천여 종의
경기남부경찰이 수원 탑동 인근에서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한정민(33)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이틀 전 한씨를 택시에 태워 안양에서 수원 탑동까지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탑동 일대에서 한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씨는 지난 10일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6·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한씨는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해 김포공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서 행적이 끊긴 한씨는 다음날 오전 5시쯤 안양역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여전히 해방은 묘연한 상태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한씨를 공개수배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명절 제수음식에 간편식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J제일제당이 30∼40대 주부와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에 간편식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자는 47.5%인 190명으로 조사됐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지난해 명절에 간편식을 활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5%(170명)였다.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싶어서'(45.8%)를 간편식 구매 결정의 이유로 꼽았다. '간편하게 조리하고 싶어서'가 41.6%로 뒤를 이었다. 올해 설 명절 간편식 구매 예상금액은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29.5%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명절 간편식 구매 금액으로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을 고른 소비자가 28.8%로 가장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어떤 명절 간편식을 활용할 계획인지 묻는 말에는 '동그랑땡, 떡갈비, 전, 산적류 등'이 55.7%로 가장 많았다. '비비고 도톰 동그랑땡' 등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한식반찬 5종의 매출은 201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3일 설을 맞아 수원시 우만동종합사회복지관과 소외된 어르신을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공단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 봉사단’은 그동안 모은 기금을 통해 쌀 10㎏ 15포대, 선물세트 23박스, 온누리 상품권 등 1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박국상 본부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명절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3일 설을 맞아 수원시 우만동종합사회복지관과 소외된 어르신을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공단 경인지역본부 ‘건이강이 봉사단’은 그동안 모은 기금을 통해 쌀 10㎏ 15포대, 선물세트 23박스, 온누리 상품권 등 1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박국상 본부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명절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