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한 화성이 있는 장안공원에서 제12회 수원화성 돌기 행사를 갖게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수원화성 돌기는 걷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물해 주고 있다”며 “수원화성은 콘크리트 도심 속에서 역사와 흙을 밟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며 시민여러분께서 아름다운 화성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걷기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은 걷기가 으뜸이며, 하루 30분만 걸으면 장수는 물론 마음의 여유와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고 한다”며 “또한 걷기는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라고 한다.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으며 다시금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혼자 걸으면 빨리 가고, 함께 걸으면 멀리 간다”는 염 시장은 “마음을 나누며 함께 걷는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화성은 올해로 축성 220주년을 맞고 있다. 수원시는 축성 220주년을 기념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화성의 사대문을 활짝 열고 풍성한 잔칫상을 마련해 손님을 맞고 있다. 끝으로 그는 “어진사람들의
경기도교육청이 수원 광교신도시로의 청사 이전을 사실상 포기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의 광교 융합타운 입주 제안을 놓고 그동안 간부 협의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앞으로 상당 기간 현 청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교부금에 의존하는 재정 구조와 어려운 지방교육재정 여건을 보면 이전비용을 마련할 방안도 없어 청사 이전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 최은옥 부교육감은 최근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부담으로 초·중·고 교육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청사 이전을 추진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현 청사를 매각하더라도 이전비용 전액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청사를 신축하려면 추가로 교육부에서 교부금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고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도 통과해야 하지만 현재 여건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관측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30일에도 ‘청사를 이전하려면 교육부의 타당성 심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야 하는데, 1년6개월 정도 소요돼 당장 (이전을) 확답하기 어렵다’는 공문을 도에 보냈다. 앞
경기도교육청이 제2기 꿈의학교로 선정한 135개교 가운데 처음으로 포천 국악예술 꿈의학교가 지난 15일 선단동 체육센터에서 문 열었다. 포천 국악예술 꿈의학교는 선단초등학교 교사동아리 '국악예술나눔'이 운영을 맡고 이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48명이 참여한다. 국악 관악반·현악반·타악반, 한국무용반 등이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 학생은 "우리 음악이 좋아 국악예술 꿈의학교에 참여했다"며 "개교식 준비과정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돼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꿈의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하며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됐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51개교에서 85개교 늘려 올해 2기 꿈의학교 136개교를 선정했다. 그러나 수원의 한 꿈의학교가 포기해 135개교만 지원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농정지원단장, 계열사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생·혁신 경영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는 16, 17대 농협중앙회장을 지낸 원철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이 ‘농협의 미래와 임직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원철희 전 회장은 “농업인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농협은 존재의 이유가 없는 만큼 농업인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최근 농민본위·항재농장의 정신이 되살아나는 움직임이 있어 농협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경기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내 일처럼 나서서 고민을 풀어주고 해결해 주는 협동조합인임을 깊이 인식하고, 진정한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갤럭시 S7을 구입한 삼성 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페이 ♡7, 15일 간의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기간 내 ‘갤럭시 S7 엣지’ 또는 ‘갤럭시 S7’ 구매 고객은 개통 후 삼성 페이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고객은 ‘기어 S2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 5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선착순 4만명에게 6만6천원 상당의 라인프렌즈 캐릭터 배터리팩을 5천원에 마련할 수 있는 구매권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 ♡7, 15일 간의 선물’은 ‘갤럭시 S7’과 ‘삼성 페이’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원스톱 온라인 결제, 멤버십 서비스, ATM 입출금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이 보강된 서비스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페이를 풍성한 혜택과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페이 ♡7, 15일 간의 선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페이 앱과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samsung-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만든 세월호 교재로 수업한 것과 관련, 징계 여부를 놓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지난 7일 2학년 학생들에게 세월호 관련 계기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사가 교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전교조가 제작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를 계기교육 교재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는 이 교재가 가치판단이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국가관을 조장할 수 있고 사실 왜곡과 비교육적 표현 등으로 교육자료로 부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이 교재를 사용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도 교육청은 교육내용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교재를 사용하게 된 경위를 우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교사가 교장의 승인도 받지 않고 이 교재를 사용한 게 문제가 된다는 취지다. 도 교육청은 앞서 모든 계기교육 자료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기본 지침을 정했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것 역시 징계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편향됐거나 정치적이지 않고 순수
<속보> 한신대가 총장 선출 관련 이사회측과 마찰을 빚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29일자 19면, 4월4·12일자 18·19면 보도) 재학생 수십여명이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상대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14일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이하 학생모임)에 따르면 학생모임 소속 40여명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한신대 본관 앞에서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의 비민주적 총장 선임과 학생폭행, 고소·고발까지 한국기독장로회는 학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신대는 지난달 ‘교수·학생 총투표’를 통한 총장후보자 선거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신학원 이사회는 총투표로 결정된 후보 대신 엉뚱한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며 “학생들은 이사회 회의실에서 비민주적·독단적 총장 선출에 항의했지만 이사회측은 20시간 가까이 이렇다할 설명은 물론 대화조차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이사회 임원들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인해 3명의 학생이 부상(타박상, 인대 손상 등)을 입었고, 학생들을 ‘감금 혐의’로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며
4.13 총선에 출마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 후보 등 경찰 출신 7명이 모두 당선됨에 따라 20대 국회에서 경찰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여야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는 경기경찰청장 출신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후보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석기(경북 경주) 후보가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또 경찰대 출신으로 모교 교수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용인정) 후보와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나선 경기경찰청장 출신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후보도 당선됐고, 경찰 출신으로 19대에서 활약한 새누리당 김한표(경남 거제)·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과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도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경찰 출신 국회의원이 대거 늘어나면서 경찰 조직은 당장 각종 현안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권 조정과 같은 장기 과제 말고도 사설탐정을 법제화하는 민간조사업법 제정, 여성·아동 관련 치안업무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의 국 단위 승격과 관련 인력 확보 등 정치적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인력, 예산 등 조직 이해관계가 걸린 당면 사안에
도교육청, 현장중심 교육협의회 남부권 학교 행정실장 90명 참석 학생·현장중심 교육행정 리더십 소규모 학교 운영문제 등 논의 도교육감, 애로·요구사항 수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1일 오후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행정실장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경기교육 협의회’에 참석,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이천, 양평 등 남부권 학교 행정실장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과 요구 사항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참석자들과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위한 교육행정 지원의 효과적 개선방안, 공감하는 교육행정, 학교운영의 효율적 지원방안,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한 리더십 연구,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행정업무 정상화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외에도 소규모 학교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문제, 행정직 연수기회 확대, 직종 간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교육감은 “행정실장 협의회를 세 번 진행했는데 상당히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새내기 학부모 독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자녀가 독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자녀독서지도방법을 소개한다. 강연은 성남과 구리남양주 지역에서 각각 2일씩 총 4일에 걸쳐 실시한다. 오는 18~19일 오전 10시 성남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융합 독서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자’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날 김향숙 강사는 융합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 읽기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20일부터 21일까지는 ‘책으로 크는 아이들’의 저자 백화현 작가가 금교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우리 아이, 어떻게 독서로 이끌까?’라는 주제로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립성남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과(☎ 031-730-35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