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징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10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참전 당시 ‘단 한치의 땅이라도 물러설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며 전사한 백마고지 3용사인 강승우 중위와 안영권, 오규봉 하사를 선정, 발표했다.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한징 선생은 서울 출신으로 1927년 계명구락부가 추진하던 조선어사전 편찬에 참여했다 사전편찬이 중단되자, 조선어연구회의 우리말 사전 편찬 활동에 합류했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이윤재 등과 조선어사전의 편찬위원으로 활동했고, 1931년에는 조선어학회 회원으로 가입, 이후 조선어학회가 추진한 표준어의 제정과 우리말사전의 편찬에 헌신했다. 선생은 조선어학회가 1934년에 조직한 조선어 표준어사정위원회의 사정위원과 수정위원으로 활동했고, 1935년부터 1936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표준어 사정 독회에 모두 참여하는 등 제1독회와 제2독회에서는 수정위원에 선정돼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선생은 1936년 4월부터 1942년 9월까지 ‘조선어대사전’ 편찬
수원시가 지난 14일 황구지천, 원천리천 변 자전거 도로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한 이용호 도시정책실장, 박흥수 교통건설국장, 곽호필 미래전략국장과 8개 부서 과장, 팀장 및 민간단체 대표 등 총26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최근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수원시 4개 하천(황구지천, 원천리천, 서호천, 수원천)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 점검 참석자들은 자전거 도로 정비 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다양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환경을 고려한 정비 방법으로 황토, 석분, 마사토포장 등 현실적이고 절충적인 대안들을 제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도입을 위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으로 2018년까지 6천대의 공영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 하천, 공원 등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모든 노선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주민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사업’에 수원시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LH, 공모 당선 기관과의 3자간 양해각서 체결로 추진 중에 있으며 대상지는 팔달구 우만동 소재 ‘제12호 어린이공원(우만1동 487번지)’이다. 제12호 어린이공원은 그동안 노후 된 시설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으며 녹지율이 다소 낮은 곳이었으나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놀이터’라는 친환경 리모델링 설계안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중순부터 착공을 시작했으며 10월 중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목 식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이 진달래꽃 명소로 거듭난다. 수원시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5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을 진달래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박래헌 푸른녹지사업소장 등 관계공무원과 김영석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한 재단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두기관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 진달래 식재와 관리 ▲봄꽃이 아름다운 명소(진달래동산, 벚꽃거리 등)의 지정 운영 ▲대 시민 홍보를 위한 식목행사 및 축제의 공동추진 등 진달래 명소 조성을 위한 제반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 중 진달래동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4월 중 조성을 완료해 수원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봄꽃이 아름다운 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달래 동산 조성으로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수원시의 봄꽃 명소와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지난 14일 여주영월근린공원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 박상석 수원보훈지청 보훈과장 및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국토종단 중인 상이군경회 1급중상이국가유공자 ‘희망의 핸드 사이클’ 선수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의 핸드 사이클’은 1급 중상이국가유공자가 불굴의 투지와 나라사랑의 열정으로 핸드 사이클을 이용, 국토를 종단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호국안보의식을 제고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희망의 핸드 사이클’은 상이국가유공자들은 핸드 사이클을 이용해 총 366㎞를 이동하게 된다. 수원보훈지청 관계자는 “불편한 몸으로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꼭 힘내서 완주하시고 이 행사에 더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공단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자체 전산 업무망을 개발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약 150억원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은 건보공단이 2010년 4월 공단 자체적으로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를 구축하고도 KT의 EDI를 현재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어 매년 KT에 약 30억씩 총 148억원의 수수료로 지급했다고 15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단이 자체 EDI로 전환하겠다며 구축 비용으로 38억6천만원을 사용했음에도 아직 전체 사업장의 17.1%인 22만2천482개 사업장은 여전히 KT의 EDI에 가입 중”이라며 “건보공단의 EDI 구축 이후 신규사업장의 EDI 가입 비율은 2010년 92%, 2011년 81.5%, 2013년 78.7%, 2014년 76%로 점차 감소 추세”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건보공단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기존 시스템을 계속 사용해 적지 않은 수수료를 지출한 것은 국민이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담한 것으로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신규자금 지원과 회사채가 만기도래한 대기업의 차환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7월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 열번째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총 1천828개 기업에 3조3천853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CBO는은 대기업 특별차환 670억원(3개 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에 1천730억원(133개)의 신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채 만기도래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창조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우량기술 보유기업, 기술형 기업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올해 추가적으로 2번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부터 관계 행정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을 강제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당 조항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이날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과거 불법 대부광고 전화번호의 이용을 정지시키려면 통신사의 협조가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시·도지사, 검·경, 금융감독원 등에서 불법 대부광고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정지를 요청하면 미래부가 통신사에 이를 명하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용인시 포곡읍사무소가 불법인줄 알면서도 버젓이 농지법을 위반한 막무가내 공사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5일 18면 보도) 포곡읍사무소가 정작 자신들의 불법 행위는 수년째 묵인한 반면 관내 위반 사항은 강력 단속해 온 것으로 확인돼 비난이 커지고 있다. 1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포곡읍사무소는 지난 2005년부터 용인 포곡읍 전대리 546-178 일원 1천500여 ㎡ 농지에 165㎡ 규모로 체육시설인 족구장을 불법 설치해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 해당 족구장이 설치된 토지는 엄연히 지목상 답으로 관련법상 농작물 경작지 또는 다년생식물 재배지 등이 아닌 체육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도변경 신고를 해야 하지만 포곡읍사무소는 주민 편의를 명목으로 이같은 행정절차를 전면 무시, 불법 행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포곡읍사무소는 10여년 가까이 이같은 불법 행위가 읍사무소 반경 1㎞ 남짓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지만 단 한차례의 지도·점검조차 하지 않은 반면 관내의 농지법 위반 행위는 강력 단속해 온 것으로 확인돼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최근 3년간 포곡읍사무소가 읍내 지목상 전·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점조직을 구성해 수원 일대 병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쳐 판매한 혐의(절도)로 이모(19)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가출 청소년 한모(15)군 등 3명에게 스마트폰을 훔쳐 오도록 한 뒤 이들이 수원 일대 병원 등에서 총 9차례에 걸쳐 절취한 스마트폰 13대를 중고폰 매장에 판매한 혐의다. 또 김씨 등 2명은 이씨로부터 17회에 걸쳐 도난 스마트폰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