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18일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식을 열고, 연말까지 대포통장 점유율을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8시 수원역 앞에서 직원 40여명과 함께 ‘대포통장과의 전쟁’선포식을 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우선 대포통장 사전 방지를 위해 우체국에서 통장개설 절차를 강화, 계좌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경우나 의심거래자 유형에 대해서는 통장개설을 전면 금지한다. 새로 개설되는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객이나 휴면고객의 요구불계좌 개설 요구시 원칙적으로 통장개설만을 허용하고, 현금·체크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5일 이후에 지연 발급한다. 또 국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정확한 사고신고 및 피해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전담팀도 신설 운영하며 대포통장 경보제 시행, 금융감독원·타금융기관 등과의 정보공유 강화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재 경인지방우정청장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시행으로 통장개설 절차가 강화돼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존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8일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신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73개 기업에 대해 1천240억원의 신규자금을 포함 총 2천2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이달 2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는 올해 들어 총 1천323개 기업에 2조3천694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창조경제의 선도 역할을 하는 수출기업, 신보스타기업, WORLD CLASS 300 등 글로벌 도약기업(40개 기업 665억원)과 상장 기업, 중견도약기업, 경영혁신형기업 등 예비중견기업(33개 기업 575억원)을 ‘신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신보는 신보형 강소기업 중에서 신보스타기업 등에는 0.4%p의 금리를 수출기업과 중견도약기업 등에는 0.3%p의 금리를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자본시장부문 박재준 이사는 “앞으로도 신보는 창조경제 근간을 이루는 우량기술 보유기업, 창업기업 등 기술형 기업에 대한 유동화 발행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며 “문화·콘텐츠사업 영위기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창조형 기업과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최고의 일자리 기업 등을 발굴해 적극
KT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하는 ‘201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2개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철수 KT 고객최우선경영실 전무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KT의 노력이 품질만족지수 2개 분야 1위 달성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최고로 만족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내 이동통신3사가 일정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문자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1일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가 한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무제한요금제 이용자들이 1일 500건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경우 통신사측에서 임의대로 서비스를 차단, 한 달간 문자메시지 사용을 정지시키는 등 막무가내식 행태를 일삼고 있어 이용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LTE 시장에서 고객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올레KT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각 통신사 별로 7만5천원 이상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음성통화는 물론 문자메시지, 데이터 등을 무제한 제공한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이들 통신사들의 무제한요금제 광고와는 달리 현재 1일 문자 500건 이상 초과시 자동적으로 서비스가 차단되거나 무려 1개월 동안 문자메시지 발송 자체가 제한되고 있어 애꿎은 이용자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SK텔레콤과 올레KT, LG유플러스는 1일 문자 500건 초과시 1개월 동안 문자메시지 발송을 제한하는 등 이동통신3사 모두 문자 무제
수원시가 시민에게 독서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책 읽는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일~21일 이틀간 ‘2014 수원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수원독서문화축제는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민 축제로 관내 10개 도서관에서 인문학 명사특강, 문화공연, 책장터와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회 등을 준비했다. 먼저 개막행사는 오는 20일 선경도서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 책 읽는 가족 시상과 기증도서 전달식이 진행되며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힐링 북콘서트가 열린다. 또 가족 책탑 쌓기, 책읽기 퍼포먼스, 책갈피표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1일에는 서수원, 한림, 북수원, 대추골, 영통, 태장마루 등 지역별 도서관에서 인문학 명사특강, 체험마당, 공연과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문학 명사특강에서는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 생활 속 인문학에 대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오숙씨의 ‘섹스피어를 읽다’(영통도서관), 이가령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 독서’(북수원도서관), 최향랑씨의 ‘그림책 작가가 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영통지역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통동 소재 영통도서관에서 ‘자원봉사 스마트카드’(자원봉사자증) 발급을 시작했다. 자원봉사 스마트카드는 수원시 자원봉사자의 봉사실적을 자동으로 입력하고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공공시설, 할인가맹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때 필요한 것으로, 그동안 영통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 카드발급을 위해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까지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통도서관에 카드발급기를 설치하고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출장 발급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와 서울대 수의대는 유전자 삽입에 따른 소의 형질전환 여부를 형광 물질로 확인할 수 있는 ‘형질전환 형광 소’ 생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형질 전환이란 외부 유전자 주입을 통해 생명체의 형질이 변하는 현상을 뜻한다. 사람에게 필요한 유전자를 이 소에 넣어 우유로 분비하도록 하면 유용한 단백질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형질전환 소를 생산할 때 바이러스를 이용해 외래 유전자를 소의 정자, 난자, 수정란 등에 넣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암 유발 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진은 이번에 바이러스 대신 게놈 안에서 위치를 옮길 수 있는 유전자인 트랜스포존(transposon)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트랜스포존을 수정란에 직접 미세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 미세주입 방법으로 유전자를 삽입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해 형질전환 소를 생산했다. 이 연구를 통해 태어난 소는 녹색 빛을 내는 ‘녹색형광단백질’을 갖고 있는데 처음에는 녹색을 띠지만 재조합 단백질을 주입하면 주둥이, 발굽 등 신체 부위가 적색으로 바뀐다. 형광 물질은 형질전환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다. 외부 유전자가 성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7일로 155일째가 되면서 도내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가 속속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세월호 침몰 희생자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와 경기도청 분향소, 수원시에 위치한 장사시설인 연화장 승화원 분향소 등 3곳이 남아있다. 분향객 수가 급격하게 줄자 수원시청 본관 앞뜰의 분향소는 6월 15일, 성남시 야탑역광장 분향소는 8월 3일, 안양시 안양역광장 분향소는 6월 11일 종료되는 등 도내 31개 시·군마다 설치된 35개 분향소가 문을 닫았다. 세월호 참사 발생 12일째인 지난 4월 28일 설치된 경기도청 분향소에는 16일까지 총 9천277명이 조문했다. 도민 대부분이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 찾아간 이유가 컸다 하더라도 설치 초기 하루 30∼40명에 달하던 조문객은 점차 한자릿수로 줄었고 6월 18일부터 최근까지 하루 조문객 수가 10명을 넘어선 날이 12일에 그쳤다. 한두 명이 오거나 아예 한 명도 찾아오지 않은 날도 8일이나 됐다. 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 중에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운영을 종료한 곳도 있지만 경기도는 단원고 학생들의
경인지방우정청은 17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지역내 수출업체들에 대한 해외배송요금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출저변 확대를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 앞으로 경기중소기업청이 지정한 업체에 대해 단 1통을 발송해도 요금의 12%를 감액해준다. 현재 우체국EMS는 전세계 215개 국가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배송하는 국제특송 서비스로서 타특송사에 비해 기본요금이 50%이상 저렴하다. 또한 유류할증료 등의 부가요금이 없으며 발송인이 배송과정을 SMS,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조회할 수 있고, 수출기업이 우체국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배송 서비스로EMS프리미엄과 K-Packet 서비스가 있어 편리하다. 이승재 청장은 “이번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우체국 국제특송(EMS) 업무협약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동기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수원 광교산로 창용초등학교 일대에서 경찰관, 모범운전자회, 삼운회 등 교통협력단체와 창용초교 학교장과 학부모, 어린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아 안전 취약 계층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등굣길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행안전수칙 교육을 병행했다. 고기철 수원중부서장은 “운전자들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불감증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차량 관련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