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언론 선봉… 침략상 국내외 폭로 영국 언론 특파원으로 입국 대한매일신보 창간 항일운동 의병활동·을사조약 무효 보도 일제, 영국정부에 추방·처벌 요구 결국 영국법정서 유죄판결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베델 선생은 조영수호조약이 체결된 1883년 이후 한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영국인이다. 선생은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의 특파원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당시는 일제의 황무지 개간권 요구로 전국에서 반일 민족운동이 전개되던 시기였다. 선생은 양기탁과 함께 국한문판 및 순 한글판 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발행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의병 활동을 보도하는 등 항일 언론 활동을 벌였다. 일제의 사전 검열로 한국인이 발행하는 신문에는 실을 수 없었던 강력한 반일 논조의 기사를 외국인 신분을 이용해 보도했다. 특히 고종황제의 친서를 영국 트리뷴지와 대한매일신보에 게재해 을사조약의 무효를 알리는 등 일제의 강압적인 침략상을 국내외에 폭로했다. 한편 일제는 한반도 침략에 큰 걸림돌이던 베델을 추방하기 위해 영국정부에 선생의 처벌을 끈질기게 요구했다. 결국 선생은 영국 법정에 기소되어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6일 고양시 홀트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회 경기도장애인가족체육대회’ 행사에 참여해 모범장애학생 장학금 증정, 도시락 후원 및 서빙, 체육행사 도우미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박 터뜨리기, 훌라후프 달리기, 공굴리기, 릴레이 경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단체게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장애인가족과 22명의 국민연금 직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해 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김무용 경인지역본부장은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증진, 인식개선, 더 나아가 장애인 노후설계를 지원하는 등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국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주와 같이 0.04%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6월30일(0.01%)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경우 상승률이 각각 0.02%, 0.04%로 지난주와 같았고, 수도권은 0.03%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으나 5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셋값은 방학 학군수요와 가을 신혼부부 수요 등이 움직이면서 지난주와 같이 0.07% 상승했다. 수도권은 0.10%로 지난주(0.11%)와 비슷했고, 서울은 0.03%로 지난주(0.06%)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이상훈기자 lsh@
AK플라자는 수원점과 분당점에서 유명 맛집의 디저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수원점은 8∼21일 푸드홀에서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펭귄 마카롱’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펭귄 마카롱은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판매 개시 2시간 안에 모두 판매할 정도로 소문난 홍대 앞의 디저트 가게다. 가격은 1개당 3천300원이다. 분당점은 1983년부터 운영 중인 ‘키세키’의 수제 카스텔라를 추석 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오리지널·초코·녹차 3가지 맛으로 구성한 선물세트의 가격은 2만3천원이다. /이상훈기자 lsh@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보라점에서 일부 상품들이 진열대 가격표와 다른 금액으로 계산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고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롯데슈퍼 보라점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 문을 열어 일평균 650여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찾고 있는 롯데슈퍼 보라점은 지난 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부 품목들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 기존 정상가격 2만4천900원짜리 A상품을 1만8천9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일정금액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그러나 일주일간 진행된 할인판매 기간이 지난 후 가격표를 교체해야함에도 불구, 롯데슈퍼 보라점은 그대로 영업에 나서 일부 고객들이 할인된 가격이 아닌 정상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문제가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일부 고객의 경우 롯데슈퍼 보라점의 이같은 문제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어 얄팍한 상술로 고객들을 우롱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롯데슈퍼 보라점은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고객들에게 ‘가격착오로 인한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가격착오 보상제를 진행 중이니 영수증 지참 후 안내데스크로 문의하길 바란다.&
수원시가 광교 주민과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왔던 수원 외곽순환(북부)도로(이하 북수원민자도로) 추진을 강행한다. 시는 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그동안 일부 시민단체와 통과노선 주변 주민들에 의해 적법성 논란과 재정사업 전환 요구, 환경피해 방지대책 요구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며 “그에 따른 교통혼잡과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또 다른 민원, 사업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 시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서는 시가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에 있어 행정절차 위법 부당 등 추진 과정상의 위법성 등을 주장하며 사업 추진을 반대해 왔다”며 “지난해 감사 결과 절차상 하자 여부를 논할 실익이 없음으로 감사가 종결돼 민자사업은 절차상 위법성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대위를 중심으로 도로가 통과하는 광교 웰빙타운 주민들의 광교지구 통과구간 지하터널화 등의 요구로 사업이 지체돼 왔다”며 “이후 사업추진을 원점으로 재검토 하기 전에는 시와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어 중단된 바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가까운 시일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도로 통과 지역주민의
수원시는 ‘2014 수원 정보과학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행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대회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조직위원회는 전태헌 수원시 제1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청소년 전문기관, 관련학과 대학교수, 관련기관 전문가 등 총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수원 정보과학축제의 대행을 맡고 있는 ㈜CJ헬로비전은 착수보고회에서 수원시가 전통적으로 해 왔던 e스포츠대회, 전국로봇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학생과학축제 등은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특성화고교, 지역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첨단 IT분야 발명품 전시, 재활용품을 활용한 정크아크 로봇 전시를 비롯해 NFC태그 시스템, 안내 키오스크, 3D프린트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태헌 제1부시장은 “수원 정보과학축제가 최첨단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기념우표 2종 130만장을 8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비둘기를 소재로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하는 교황의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 이승재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교황 방한을 계기로 한반도,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화해와 평화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8일 면세점 멤버십 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멤버십 카드는 실버카드와 골드카드 2종류(유효기간 5년)다. 내국인의 경우 실버카드 가입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외국인은 500달러 이상 구매 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품목별로 5∼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골드카드는 내국인의 경우 최근 2년간 또는 실버카드 발급 후 5년간 2천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외국인으로는 최근 2년간 또는 실버카드 발급 후 5년간 5천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각각 발급되며 품목별로 5∼1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밖에 외국인 멤버십 고객은 호텔 더 플라자에서 객실 요금 30% 할인, 레스토랑 10% 할인, 스파 프로그램 10%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6월 28일 제주 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열었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N건설이 시공 중인 ㈜NS쇼핑 복합건축물 신축공사와 관련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6일자 18면 보도)하도급 업체인 L건설이 Y사와 불법으로 재하도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성남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내장 방수 및 전기 설비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인 ㈜NS쇼핑 복합건축물 신축공사의 시공사 N건설은 지난해 8월부터 골조 공사 등과 관련 하도급업체로 L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L건설은 해당 공사의 하도급업체로 선정됨과 동시에 건설산업기본법상 엄연히 재하도급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도급전문(해체·정리)인 Y사와 재하도급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Y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하 2층(1만1천여 ㎡)~지상 6층(5천700여 ㎡)까지 ㎡당 작업면적에 따라 적게는 3천900원에서 많게는 5천원의 단가를 책정해 지난 6월까지 이같은 작업을 버젓이 진행했지만 시공사인 N건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법행위를 알고도 모른 척 봐주고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Y사 관계자는 “㈜NS쇼핑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