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인성학교 학감으로 취임 한인 자녀 인재양성에 주력 경제후원회 참여 임시정부 지원 국가보훈처, 기획전시전 개최 최중호 선생은 1891년 황해도 신천(信川) 출신으로 김구 선생이 교장으로 재직한 양산학교에 다니면서 민족의식을 키워갔다. 1911년 선생은 일제가 항일운동인사를 탄압하기 위해 조작한 소위 테라우치총독 암살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김구 선생의 추천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 경무국에서 활동했으며, 항일군사 인재 양성을 위해 임시정부가 설립한 육군무관학교에서 수학했다. 또 박은식 선생이 주도한 사민보(四民報) 발간에도 참여했다. 1924년 상해대한교민단 의사원에 선출돼 교민들의 생활보호를 위해 노력하던 선생은 인성학교(사진) 학감으로 취임하면서 한인 자녀의 인재양성에 주력했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제후원회 결성에 참여해 임시정부와 어려움에 처한 한인 동포들을 지원했다. 한편,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 이후 일제의 추격이 심해지자 임시정부 요인 등 독립운동가들이 상해를 떠났다. 최 선생은 일제에 체포돼 당한 고문과 옥고생활 중 얻은 폐병이 악화되어 상해를
장호원 확보 임무 받고 정찰중 적 선두부대 기습·격퇴 ‘전승’ 북한군 남침 지연 저지선 형성 6사단 압록강변에 태극기 꽂아 7월의 6·25전쟁영웅 김용배 육군 준장은 1921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으로 소위로 임관해 1950년 충북 음성의 동락리 전투에서 적 연대를 통쾌하게 격파하는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50년 10월 6일에는 38선을 돌파 후 초산에 돌입해 10월 25일 압록강변에 태극기를 꽂았다. 이로써 김용배 장군의 부대는 한반도의 북쪽 국경선에 가장 먼저 도달한 최선봉부대의 명예를 안았다. 특히 6·25전쟁 개전 이래 국군의 최초 승리로 일컬어지는 동락리전투는 1950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음성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이 전투는 한강방어선의 붕괴로 서부전선의 국군 부대들이 평택과 안성으로 집결하고 있을 때 원주에서 충주로 남하한 제6사단 7연대가 남진중인 북한군 제15사단을 저지하기 위해 장호원 방면으로 진출하던 중 음성 북방의 동락리에서 적의 선두부대인 제48연대를 기습·격퇴하고 남침을 지연시킨 공세적 방어 전투였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수원 금당로 조원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 취약 계층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서 중부서는 등굣길 초등학생 대상 횡단보도 교통안전지도와 홍보전단지 및 반사스티커 등 안전용품 배부를 병행했다. /이상훈기자 lsh@
제73대 수원중부경찰서장에 고기철(52·사진) 총경이 부임해 오는 7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신임 고 서장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동 대학원 공안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해 경기청 감찰계장, 경기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0년 총경 승진 후 금융정보분석원과 부천오정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장을 지냈다. 고기철 수원중부서장은 평소 합리적이고 꼼꼼한 업무 처리와 소탈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과도 격의없이 대화하며 전시행정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업무스타일로 직원들에게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오는 5일과 6일 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와 공동으로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대에서 ‘나라사랑 아쿠아슬론 대회’와 ‘2014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나라사랑 전국철인3종경기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열리는 나라사랑 아쿠아슬론 대회는 싸이클이 제외된 수영과 마라톤으로 이뤄진 경기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3야전군 사령부 군악대 축하공연과 함께 나라사랑 키즈릴레이, 나라사랑 화합릴레이 등이 진행된다. 이어 6일 개최되는 ‘2014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나라사랑 전국철인3종경기대회’는 400여명의 철인3종경기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그동안 문화적 측면으로 알리고자 했던 국가보훈과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생동감 있는 스포츠를 통해 전달하게 돼 국민화합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자유롭게 담배피면서 운동도 해 그나마 손님이 있었는데 갑자기 금연구역 지정이라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기분이네요.” 10여년째 수원 영통동에서 270㎡규모의 당구장을 운영중인 손모(56)씨는 정부가 당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자 망연자실한 심경을 내비쳤다. 손씨는 “가뜩이나 손님이 없어 하루 벌어 먹고 사는데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고, 나가 죽으라는 소리와 마찬가지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 손씨의 말처럼 당구장을 찾는 손님 절반 이상이 회사원으로 대부분 흡연자로, 당구를 즐기며 자유롭게 흡연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나마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울 것이라며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일주일에 4번 이상 당구를 친다는 권모(43)씨는 “여기저기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며 흡연구역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 당구장을 자주 찾는데 당구장까지 금연구역으로 된다면 담배나 당구를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등록·신고체육시설 등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어서
오는 12일부터 우체국택배가 토요일 배달을 중단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집배원 토요배달 휴무제를 우체국택배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접수한 우체국택배는 월요일에 배달된다. 다만 시범운영 기간인 7월 말까지는 부패·변질 우려 등이 있는 시한성 택배에 대해 종전과 같이 토요일에도 배달된다. 2013년 기준 총 1만5천553명의 집배원 중 매주 6천여명이 월 1.6회 택배 토요배달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매산시장 상인들에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배움의 장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상인대학이 매산시장에 개설돼 2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매산시장 상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산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상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상인 45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는 ‘매산시장 상인대학’은 7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2회 총 40시간 동안 매산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린다. 상인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수홍 교수가 책임을 맡아 상인의식 변화와 마케팅, 시장 및 점포경영 활성화 방안, 선진시장 벤치마킹 등의 교육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매산시장 상인대학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매산시장 상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일원에 위치한 매산시장은 총 5천349.6㎡의 규모로 103개의 점포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비 3억원이 투입돼 매산시장 상인교육장을 마련, 지난달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중소기업의 건실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자가경영진단 시스템을 통한 무료 경영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가경영진단 시스템은 재무제표 정밀진단을 통한 예비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전문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의 재무제표상 결함파악과 자금조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 모든 입찰에 필요한 중요 요소들을 파악하고 협력업체 등록 시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단 분야는 기업을 구성하는 경영자, 경영기본 부문, 인사, 노무, 생산, 마케팅부문 진단과 재무제표(연도별 재무추세분석, 재무항목, 구성비 분석)진단과 각 부문별 금융거래, 상거래, 위험도 진단 등이 있다. 시는 이번 경영진단 서비스를 통해 경영상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능동적으로 신용평가 등급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가경영진단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031-268-1916) 또는 한국경영진단(☎010-8224-7042)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경찰이 4대 교통무질서인 정지선 위반 등 교차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교통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각종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교통사고의 45%를 차지하며 사고위험이 높은 도내 320개 교차로를 ‘안전교차로’로 선정,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혼잡도와 사고위험도 등에 따라 ‘중점(41)·A(98)·B(111)·C(70) 등급’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경찰 내부망과 전자지도에 안전교차로 정보를 입력, 맞춤형 교통관리와 안전교차로에 경찰서별 일련번호를 부여해 교차로 책임제도는 물론 캠코더를 이용해 4대 교통무질서인 정지선 위반, 교차로 끼어들기 등 교차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교통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실제 경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교차로통행방법 위반 2만여건,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937건, 일시정지장소 위반 7천876건 등을 적발했다. 그러나 수개월째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불구, 도내 교차로 곳곳에서 각종 위반행위가 여전히 성행하면서 보다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권모(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