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UN ISDR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캠페인에 참여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UN ISDR(UN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로부터 캠페인 가입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재해위험 경감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종 도시개발 계획에 재해위험 경감 부분을 반영해 기후 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캠페인 추진기간 동안 캠페인 운영과 재해 경감계획 수립, 재해위험 진단 평가, 재해경감 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 UN ISDR이 제시하는 재해경감 교육 및 훈련, 기반시설 보호개선, 환경과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항목에 대해 자체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입으로 수원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재해 예방에 관한 국제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됐다”며 “해마다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N ISDR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
수원시 팔달구 여성자원봉사회는 최근 회원 20여명과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가정위탁아동 등 18세대를 응원하고,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팔달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이소박이, 잔미채무침 등 반찬을 만들어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시호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도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힘을 얻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주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지난 16~17일까지 이틀간 롯데백화점 수원점 임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개점 예정인 롯데백화점 수원점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용환 점장이 소방서 측에 제안해 진행됐다. 또한 오는 7월15일부터 한 달간 롯데백화점 수원점 근무 예정인 전 직원에 대해 23차에 걸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환 롯데백화점 수원점장은 “다양한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통하여 모든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등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영업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KT가 5년여 만에 직급제로 환원하기로 하면서 팀장급 이하 ‘매니저’로 통일됐던 직급이 다시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5단계로 나뉜다. KT는 17일 직원의 사기 진작과 적절한 책임 부여를 위해 직급승진제도를 재도입하기로 하고 변경된 인사 정책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직급승진제도 폐지 등과 함께 도입된 ‘매니저’ 직급이 5년 만에 기존 인사체계로 돌아가는 것으로 사원급, 대리급, 과장급, 차장급, 부장급 등 5단계의 직급과 호칭이 부활한다. 최소 승진 연한은 사원 3년, 대리 3년, 과장 4년, 차장 4년으로 책정돼 입사 후 최소 14년 만에 부장 승진이 가능하게 됐다. 또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은 최소 승진 소요연수를 채우지 않아도 승진할 수 있는 발탁승진제도를 운영하고, 국제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직원은 승진 심사에 반영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수원 인계동 A아파트가 관리소장의 부당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17일자 31면 보도) 최근 수백여명의 입주자들이 해당 아파트 전 관리소장을 비롯한 전 동별대표자들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A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A아파트 입주자 S씨와 L씨 외 251명은 지난 5일 전 동별대표자들과 전 관리소장 등 총 11명에 대해 ‘입주자들을 속이고 CCTV 설치 및 주차 차단기 설치공사를 실시해 막대한 재산적 손실은 물론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접수했다. 당초 A아파트의 전 동별대표자들과 전 관리소장은 지난 2013년 6월 4일 CCTV 설치 및 주차 차단기 설치 등의 안건으로 임시 입주자대표회를 열어 공사비를 할부금융사에서 차입해 연 금리 8%로 24개월간 입주자에게 부담하기로 결정, 입찰공고를 통해 최저금액인 S업체를 선정·계약해 지난해 9월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전 동별대표자들과 전 관리소장이 업체 선정 기준에서 연 금리 10%이하로 제안했음에도 연 금리 12%로의 S업체를 선정한 것도 모자라 준공확인서 제출 전 잔금 80%(원금 및 이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협상 끝에 내년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확정하면서 건강보험료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15년도 건보료율을 결정한다. 건정심은 우리나라 의료정책을 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건보료율과 건강보험을 적용할지를 정하는 요양급여기준 등을 논의, 결정하는데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건보료는 수가 이외에 물가를 포함한 실물경제 상황과 건강보험재정 상태,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정한다. 특히 4대 중증질환(암·심장병·뇌혈관·희귀 난치질환) 보장강화와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해결 등 현 정부의 핵심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면서 건보재정의 장기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건보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내년 건보료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최소 수준에서 인상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현재 건보재정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 건강보험정책 당국은 2013년 1.6%에 이어 올해 건보료 인상률을 1.7%로 최소한
<속보>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사업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이 불가능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본보 2013년 5월 1일자 1면 등 보도) 가운데 전국 호환카드 사용이 21일부터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지난해 말 부산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확대돼 각 지역 소매점에서 호환카드를 살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쓰는 선불형 카드로,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할인과 택시·편의점 결제 기능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 시내버스·지하철 호환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대중교통 위주의 기존 카드와 달리 기차, 시외·고속버스 승차권과 고속도로 통행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호환카드 사용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으로, 연말쯤 전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호환카드는 하이패스 기능 여부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나뉘며 일반형은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으로 구분된다. 일반형은 3천원, 하이패스 단말기에 장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하이패스
천여세대가 살고 있는 수원 인계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관리소장이 독단적으로 1천여만 원에 달하는 업체 계약을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A아파트와 입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80년 12월 총 1천185세대, 10개동 규모로 수원 장다리로 306번길 일원에 준공된 A아파트의 관리소장을 맡고 있는 B씨는 지난 1월 13일 부임했다. 이에 따라 관리소장 B씨는 A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하는 공동주택의 운영, 관리, 유지 및 리모델링에 관한 업무를 비롯해 관리비, 장기수선충당금 그 밖에 경비의 청구, 수령, 지출업무 등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A아파트의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소장 B씨가 그동안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따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 1년 1천500만원에 계약해 오던 단지 내 알뜰장터를 독단적으로 업체를 선정한 것도 모자라 계약 조건 또한 14개월 700만원으로 변경,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외 에도 관리소장 B씨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원의 부당한 수당지급을 비롯한 실명을 거론한 동대표 해임방송,
■ 복지사각지대 없는 나라 만들기 최근 들어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파장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말 서울 송파구 석촌도에 거주하던 60세 어머니와 그의 두딸인 세모녀가 숨지는 세모녀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세모녀는 자살을 선택하기 12년전쯤 아버지가 방광암으로 사망해 많은 빚을 남겨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딸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건강이 좋지않아 외부 출입도 잘 하지 않았고, 직업도 없었으며 카드빚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략한 상태였다. 어머니 박씨는 식당일을 하며 수입을 벌었고, 세모녀의 한달 생활비는 고작 120여만원에 불과, 한달 집세 50만원을 내고나면 나머지 돈으로 세모녀가 힘겹게 버텨왔다. 그러나 어머니 박씨가 귀가길에 넘어지면서 팔을 다치고 나서는 수입원 마저 끊기게 됐다고 한다. 결국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들 세모녀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가슴 아픈 한 줄 메모를 남긴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월 2일 오후 7시 45분쯤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윤모
수원 영통구 원천3통 신현규 통장과 지역 주민 수십여명이 함께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깨끗한 마을 만들기 대청소의 날로 지정된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7시쯤이면 어김없이 신 통장을 비롯한 20~3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솔선수범해 골목 곳곳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 등을 청소한다. 지난 14일 구슬땀을 흘려가며 50ℓ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담던 신 통장은 “내 동네 내가 안챙기면 누가 챙기냐”며 당연한 듯 골목 구석구석까지 돌아보고 또 돌아봤다. 주민 A씨는 “주말인데도 주민들 수십여명이 나와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대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인상적”이라며 “남들이 보지 않아도 소리없이 묵묵히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정말 따뜻해 진다. 다음에는 꼭 가족과 함께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소를 마친 신현규 통장은 동네 어른신들에게 쌀 3포대를 형식없이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