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위치한 건축물 중 사용승인 당시 설치됐던 장애인 편의시설을 편의상 임의제거 하거나 불법 개조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할기관의 관리·감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이하 도편의센터)에 따르면 도편의센터는 도내 장애인 또는 일시적 장애로 공공시설물이나 교통시설 등의 이용에 접근 및 제약을 받는 사람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 현재 도내 31개 시·군기술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이들 센터는 건축물 사용승인에 있어 관련법 해석의 적정성 및 현장적용 적합여부 판단을 비롯한 사용승인 처리 이후 시설물의 관리 실태 파악과 부적정 시설 재시공 등에 대한 사용승인현장 기술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343곳, 281곳의 도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용승인 현장점검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적정설치율이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 소홀 및 임의제거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할기관의 지도·점검이 시급한 상태다. 실제 수원 인계동 A건축물은 사용승인 당시 장애인 편의시설로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8월7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를 앞두고 UCC를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세계우표전시회를 세계에 알려라’라는 주제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우표의 모습, 스마트한 세상에서 우표의 미래, 우표와 관계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우표의 가치 등을 독특한 소재와 아이디어로 UCC를 만들어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UCC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 1명 300만원 등 총 3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세계우표전시회 기간 중인 8월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philakorea.com)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7월1일부터 무자격자, 급여제한자 등에 대한 사전 급여제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계획 10대 분야 핵심과제 중 ‘무자격자 등에 대한 건보급여 낭비 방지’ 추진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상실자 및 자격정지자, 악성체납자가 대상이다. 급여제한 대상자 명단은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과 요양기관 청구 프로그램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무자격자는 ‘무자격’으로 표시되고, 보험료 6회 이상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자 중 악성체납자는 ‘급여제한’으로 표시된다. 적용 범위는 무자격자 및 급여제한자 중 대상자의 초·재진 등 모든 진료에 7월1일 이후 진료 분부터 적용된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LH가 동탄신도시 내 대체농지에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19·20·21일자 22·23면 보도)최근 주민 수십여명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이같은 사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LH와 동탄을 사랑하는 모임 등에 따르면 LH는 동탄1기 신도시 대체농지를 공공용도로 개발하겠다는 당초 계획과 달리 전면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한옥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동탄1기 신도시 주민들은 ‘개발 분담금까지 내고 입주했으나 LH가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며 수익을 내기에만 급급해 공공용도로 활용해야할 대체농지까지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동탄1기 신도시 내 공원면적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주민들이 이용할 공용 주차장 부재로 지역 일대가 주차난에 시달리는 등 생태공원과 공용주차장 조성이 시급함에도 불구, LH는 이같은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LH의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주민 50여명은 지난 9일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승인기관인 국토부를 비판하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알테르나티바 병원과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돌아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의료사업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춘근 병원장과 양성철 원장은 알테르나티바 병원을 통해 총 300여명의 척추·관절 환자들을 진료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통령병원을 방문해 박 병원장이 현지 최초로 ‘후방접근 척추유합술’을 시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성철 관절센터장은 “인공관절수술을 원하는 한 환자는 우리 병원에서 어떤 제품과 수술방법을 쓰는 지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며 “환자 상당수가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과 장비 수준에 대해 인지하고 신뢰하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07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면서 해외 의술전수, 환자유치, 의료봉사 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보훈지청은 오는 20일까지 수원역(분당선 이동로)에서 ‘국가보훈 아트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보훈 아트 공모전’은 수원보훈지청에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으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이면 반복됐던 글짓기나 포스터 공모에서 벗어나 디자인·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해 총 13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보훈지청은 수상작을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 전시함으로써 새롭게 표현된 국가보훈에 대해 소개해 호국보훈의 달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시민들로 하여금 보훈을 더욱 친근하고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익 지청장은 “딱딱한 포스터나 글짓기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된 보훈을 만나 볼 기회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2 일원 행궁길에 요즘 찾아보기 힘든 빨간 우체통 하나가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느날부턴가 행궁길 상점들 사이에 놓여져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빨간 우체통은 친필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하는 남영희(74)씨가 직접 동수원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설치했다. 남씨는 오래전부터 경기도교육삼락회 회원들, 남지은 수원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편지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남씨는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편지를 쓰지 않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며 “최근 효의 고장, 역사의 고장 수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유네스코지정 세게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알리기 위해 서장대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방화수류정 등의 사진을 넣은 우체국맞춤형엽서를 제작했지만 행궁길에 우체통이 없어 동수원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지난 4월18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행궁로에 수원의 효 사상 고취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글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글쓰기 체험장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화성행궁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연중 무휴로 우체국맞춤형엽서를 통해 글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남씨는 “글쓰기 체험장을 통해 화성 행궁 방문을
도내 위치한 일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형웨딩홀 등에 마련된 장애인이용가능화장실이 각종 청소비품 등을 쌓아두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에 따르면 관련법에 따라 지역자치센터나 공기업 등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등을 고려해 장애인이용가능화장실(이하 장애인화장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장소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에는 남자용 및 여자용 각 1개 이상의 대변기가 마련돼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보니 대형마트나 웨딩홀 심지어 일부 공공기관에 마련된 장애인화장실까지 각종 청소비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 용인 기흥구에 위치한 A웨딩홀 내 설치된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각종 청소비품이 널부러져 있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수원 영화동 B공공기관 1층 장애인화장실 또한 각종 박스와 청소도구가 보관돼 있어 장애인들의 편의가 아닌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키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욱이 이같은 문제가 매년 지속적으로 되풀이되고 있지만 관할기관의 관리·감독은 전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기본보육료, 처우개선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된 보조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A어린이집 원장 이모(44·여)씨와 보육교사 주모(42·여)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4개 반을 운영하면서 관할구청에는 5개반을 운영하는 것처럼 신고, 5천5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국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편취하는 범행이 더욱 치밀해지고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으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애국심을 함양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이란 나라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뜻이고, ‘보훈’이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업적을 기리고 보답한다는 의미다. 광복 후의 혼란과 6·25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로 변한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이뤄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신명을 바쳐 싸우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해 힘쓴 경북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 유필영 선생과 유인식 선생, 유면희 선생에 대해 살펴봤다. 3·1운동을 전개한 유필영(柳必永 1841.3.9~1924.11.28) 선생은 경북 안동(安東) 출신으로, 1919년 3월 파리강화회의에서 한국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김창숙(金昌淑) 등이 유림(儒林) 대표가 되어 작성한 독립청원서에 유림의 한 사람으로서 서명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세칭 파리장서사건(巴里長書事件)이라고 불리는 이 거사는 김복한(金福漢)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