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8일 의용소방대원 역량강화를 위해 소방안전교육 강사 16명을 선발, 소방안전교육 강의기법을 4회에 걸쳐 전수한다고 밝혔다. 수원소방서는 평소 교육에 열의를 지닌 의용소방대원을 4개구별 4명씩 모두 16명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소방안전교육 강의기법과 소화기 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지식교육과 소화기, 소화전 실습교육을 위주로 하고, 기본적인 소방시설에 대한 지식습득 과정을 수료토록 구성했다.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소방안전교육 강사단은 지난달 여성의용소방대원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과정과 병행해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소소심 체험교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교육을 수행하는 강사를 배출시키기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해 유출하다 적발됐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2014년 3월 내부 특별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A지역본부의 B씨는 C병원 검진업무 담당자에게 사업장의 검진 현황(수검 및 미수검) 자료를 무단으로 유출하다가 적발됐다. D지사의 E씨도 우연히 알게 된 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다가 들켰다. 건보공단은 한모 과장이 지난해 6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씨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지난 3월 드러나 물의를 빚은바 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 직원 4명이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해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받은데 이어 2013년에도 4명 이상이 같은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상훈기자 lsh@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시의류수거협회 소유의 의류수거함을 강제 철거하고, 이를 제지하는 회원들을 폭행한 혐의(재물손괴 등)로 시재활용협회 대표 김모(45)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25일쯤 용인시 기흥구 일원에 설치된 현모(46)씨 소유의 의류수거함 74개를 강제 철거하고, 기존 협회 회원들간 내분으로 구성된 독자적인 협회(용인서부의류재활용협회 13명)명의의 신규 의류함을 설치하는 등 4월 초까지 3회에 걸쳐 의류수거함 283개 3천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의류수거함 철거를 제지하는 회원들을 폭행하는 등 위력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용인시와 시의류재활용협회, 용인시새마을회는 지난 2012년 7월 13일 관내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 수거함 5천여개를 정비, 회원들이 개인별로 총 2천개를 설치해 1개당 3천원을 사회 환원 명목으로 기부하는 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상훈기자 lsh@
안산시와 전라남도 진도군 거주 채무자를 상대로 석 달 동안 채권추심이 중단을 골자로한 전화, 방문 등 대면 접촉 등의 채권추심 행위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 신용정보협회는 8일 “업계는 9일부터 3개월간 안산과 진도에서 채무자를상상대로한 채권추심 행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피해지역인 안산과 진도를 지난달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협회는 “채무자가 채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면 연체료 등 불이익이 주어질 수 있는 만큼 서면 안내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추심업을 하는 신용정보사는 24개사로, 모두 협회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이상훈기자 lsh@
도내 소방서들이 화재나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정작 수년째 단속 건수는 수십여건에 불과하거나 전무한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사장된 권한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속 소방공무원들은 지난 2011년 1월 관련법 개정에 따라 화재나 위급상황 발생시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통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 및 아파트, 학교, 주거밀집지역 진입로나 소방로 등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 권한을 부여받아 현재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 성남 등 도내 34개 소방서들의 최근 3년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지난 2011년 71건, 2012년 106건, 2013년 158건 등 총 33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선 소방서들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출동을 위해 별도의 불법 주·정차 단속 공무원 없이 근무인원 중 단속직원을 지정,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됐지만 사실상 사장되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실제 도내 소방서 중 부천, 안산, 군포, 이천, 광주, 의왕, 오산, 여주, 양평, 남양주, 파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적 승인을 얻기 위해 대소련 외교활동을 전개, 한국독립당 중경구당 간부, 한국애국부인회 부주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전부원으로 활동한 방순희(1904.1.30~1979.5.4)선생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참전 당시 ‘적과 함께 산화하겠습니다. 이곳을 폭격해 주십시요’라고 외치며 전사한 메흐멧 고넨츠(Mehmet Gonenc)터키 육군 중위를 선정, 발표했다. 방순희 선생은 1904년 1월 30일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했다. 1911년 부친을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 그곳에서 성장하며 민족의식을 키워나갔고, 1918년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국으로 돌아와 여성교육의 전당인 정신여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4년 뒤 방 선생은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 신한촌 백산소학교의 교사가 되어 재러 한인 아동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워주었다. 그러나 소비에트의 한인학교 폐쇄 정책에 따라 더 이상 교육 사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다. 반제국주의 혁명운동에 뛰어들어 북풍회에 가입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와 김포한강신협이 손을 잡고 경기도 최초로 금연성공 적금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최근 금연 수신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금연 수신상품(금연성공 적금)위한 상호지원 협력, 금연홍보 활동 및 캠페인 상호지원(금연캠페인 100만인 서명 운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금연성공 적금은 12개월 정기적금으로 금연등록자는 기본금리에 0.2%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금연성공자는 기본금리에 0.4% 성공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공단 관계자는 “김포한강신협의 금연적금상품은 시민이 금연의지를 갖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가보훈처는 7일 오전 11시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육탄10용사’ 제65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보훈처가 주관하고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최완근 보훈처 차장과 윤종언 기념사업회장, 장경수 육군 1사단장, 보훈단체장, 파주지역 기관장, 참전유공자, 학생·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분향, 윤종언 기념사업회장의 추도사, 최완근 보훈처 차장의 추념사, 1사단장의 추모사, 문산여고 학생의 헌시낭독, 육군 14개 군단에서 선발된 모범부사관(14명)에 대한 육탄10용사상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완근 차장은 추념사에서 “육탄10용사는 목숨을 바쳐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정신과 군인 기상의 본보기”라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려면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하며 튼튼한 안보는 국민의 투철한 애국심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부덕 이등상사(육군 소위로 추서) 등 육군 1사단 특공요원 10명은 6·25 전쟁 발발 1년 전인 1949년 5월 4일 북한군에게 빼앗긴 개성 송악산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7일 “사고 원인과 구조작업 지연에 관해 투명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대정부·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남아있는 자녀들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검찰 수사 내용을 대책위에 공개하고 해경 또는 검찰이 수거한 아이들의 휴대전화 수사 내용도 공개해 달라”며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규명을 위한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단 한명의 실종자 유실도 없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며 “함께 아파하고 울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실종자 구조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함께 외쳐 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특별법 제정이나 특검, 청문회 요구에 대해 “어느 것도 결정된 바 없고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어느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안산=김준호·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지난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령 이하 간부소방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재난현장의 대형화·특수화·다양화 추세에 따라 평소 반복된 훈련으로 전술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간부소방공무원 공기호흡기 착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재난현장에서 공기호흡기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로 현장안전사고에 노출되고, 공기호흡기 활용방법 숙지미흡 등으로 현장대응력이 저하되고 있는 현장안전관리의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원소방서는 표준작전절차에 의한 공기호흡기 착용훈련과 이후 공기호흡기 착용 기능숙달훈련 및 집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연중 공기호흡기 미착용 현장활동 전대원에 대해서는 훈계조치 등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