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사용자가 늘면서 피해를 보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다른 나라의 물건을 구매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살 수 없을 때 이용하는 해외 구매대행은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는 외국 물건이라든가 국내에서 이미 출시가 끝난 물건, 정식출시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좀 더 빨리 입수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그러나 최근 해외 구매대행을 찾는 소비자들의 증가에 따라 해외 구매대행만을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까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이용자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경우 사업자가 제조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주소지 불명 및 해외 소재, 시차 등을 이유로 한 처리 지연이나 반품 거절 등의 피해사례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1년 608건에서 지난해 802건, 올해 10월까지 69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며, 소비자 피
수원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낮 12시 15분쯤 수원 송죽동 만석공원 인근 벤치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이모(45)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사고현장에는 이씨가 마시던 소주 한병과 구토한 흔적 외에 별다른 신체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씨는 노숙자 차림으로 신분증 조차 없었다”며 “오랜 노숙생활로 잘 먹지 못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저체온증으로 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하수도사용료 현실화를 명분으로 매년 15%씩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용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더욱이 용인시의 하수도사용료가 수원이나 의왕 등 인근 지자체보다 평균 2~3배 가량 비싼 상태에서 인하는 커녕 오는 2016년까지 무려 45%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용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2014년부터 3년간 해마다 15%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하수도사용료가 처리원가 대비 현실화율이 28.92%에 불과해 수원, 성남 등 도내 50만 이상 지자체 평균인 42.2%에 크게 못 미치고, 요금 현실화를 위해 2006년부터 격년 인상을 했지만 2005년 이후 하수처리시설을 집중 건설하면서 처리원가가 급격하게 상승해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정상화를 위해 부득이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현재 용인시의 하수도사용료가 수원, 의왕 등 타 지자체들 보다 2~3배 가량 비싼데도 불구하고, 시가 ‘재정난’을 앞세워 가뜩이나 비싼 하수도사용료의 막무가내 인상만 고수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정보제공,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참된 봉사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2011년 경기북부 수해지역에 한마음으로 복구작업에 동참했던 20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기억에 남아 1998년 창립해 지난 2007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체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홍보, 교육·훈련,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자원봉사리더 양성, 우수봉사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를 원하는 희망자와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사람과 사회를 지키고 있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김순택(51) 센터장을 만나봤다. “진정한 자원봉사란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스스로가 행하는 것으로 물질적 보상이 아닌 기쁨과 보람, 다양한 경험 등의 정신적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을 맡은 김순택 센터장은 취임 이후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지원&mi
수원소방서는 25일 소방서 내 인명구조훈련장에서 교통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교통사고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교통사고 유형이 대형화, 다양화됨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으로 구조대원 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실물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제 교통사고와 동일한 훈련 상황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각 사고유형별 구조훈련부터 교통사고 환자의 응급처치 및 구조에 따른 병원이송까지 각 종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오병민 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교통사고현장과 동일한 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사고유형별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T가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해 공모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25일 KT 서초사옥에서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차기 CEO 후보를 뽑기로 했다. 추천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연내 최종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말쯤 최종후보자가 선정되면 내년초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가 확정될 전망이다.
각종 난항을 겪으면서 완공 시기가 늦춰졌던 수원 삼성로의 완공이 올해 말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구간에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선들이 여전히 어지럽게 널려져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관할기관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통신선로의 지중화 이전을 위해 해당 통신사들에 지속적으로 이전을 구하고 있지만 해당 통신사들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채 오히려 시를 상대로 적반하장식 지중화 사업비 부담을 요구하는 등 완공시기만 연장시키고 있어 비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삼성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9년 3월 총 사업비 1천463억여원을 들여 국도 42호선 원천동 삼성3거리~태장동 신동3거리 총 3.12㎞ 구간, 너비 20m(4차선)의 기존 도로를 35m(왕복 6~8차선)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말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로포장공사와 차선도색공사 등을 마친 삼성로 전구간이 개통, 인도정비작업 및 교통시설공사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수원 삼성로 구간 중 1.2㎞ 삼성3거리~세화4거리 구간에 여전히 SK브로드밴드 7조를 비롯해 LG유플러스 4조, SK텔레콤 3조 등 6개
화성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아파트에 개별계량방식 종량제 기기를 설치, 시범 운행에 들어갔지만 불과 한달여 만에 오작동 등 기기 오류로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납부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지침을 발표, 내달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27억여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관내 189곳의 아파트 단지(70세대당 1대)에 대당 156만원의 개별계량방식 기기 1천518대를 설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11월까지 기기 적응기간을 갖고 있는 개별계량방식 종량제 기기들이 설치된 지 불과 한달여 남짓 지난 상황에서 잦은 고장으로 인해 가동 중단 등 아예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기기들이 생겨나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또 kg당 73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개별계량방식 종량제 기기 설치로 한 달 1천100원의 기존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 속에 불법 투기까지 성행하는 등 예산낭비 논란과 함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A아파트 단지 내 개별계량방식 종량제 기기 5대 중 2대는
현행 6자리인 우편번호가 2015년 8월부터 5자리로 전면 개편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내년 도로명주소와 함께 도입할 국가기초구역 번호를 새로운 우편번호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 우편번호는 읍·면·동 행정구역(앞 3자리)과 집배원 담당구역 및 사서함(뒤 3자리)에 따라 결정됐지만, 새 우편번호의 처음 두 자리는 시·도, 세째 자리는 시·군·자치구로 구별하고 마지막 두 자리는 연번(일련번호)으로 부여한다. 새 번호는 자릿수도 적고, 도로·하천·철도 등 객관적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구역을 설정하기 때문에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집배원들의 우편물 배달 업무도 수월해지고, 구역 세분화로 우편번호 수도 3만1천949개에서 3만4천140개로 증가해서 구분 효율성도 커질 전망이다. 우본은 다음달 전국의 도로명주소별 새 우편번호 내역을 공고할 예정이며 최종 새 우편번호는 내년 말까지 확정해 고시한다. 또 우편물 다량접수처와 택배업계 등의 내부 시스템 개선을 돕기 위해 새 우편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전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970년 7월1일 처음 제정해 도입된 우편번호는 1988년 2월1월과 2000년 5
최근 수원의 택시기사 사조직 ‘하나회’가 장거리 운행이 잦은 삼성전자 입구 등을 점거, 호객 행위는 물론 총알택시 운행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일삼다 적발된 가운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일대에서 타 지역 택시기사들의 불법 영업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말썽을 빚고 있다. 24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 매탄동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중앙문 일대에는 장거리 운행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성남, 화성 등 타 지역 택시 수십여대가 오후 10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사업장에서 나오는 야간 근무자 등을 태우기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이에 따라 야간 근무자 등은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오후 11시 50분까지 운행하는 통근버스를 이용하거나 통근버스 이용이 불가능한 직원들의 경우 사업장 일대 정차 중인 모범택시와 일반 택시 등을 주로 이용해 퇴근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수원사업장 주변은 엄연히 택시승강장이 아님에도 장거리 이용객의 수요가 많다보니 타 지역 택시기사들이 점거, 장기 정차를 일삼는가 하면 호객 행위까지 버젓이 성행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상적으로 운행에 나서는 관내 택시기사들의 경우 아예 사업장 주변에 들어가지 못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