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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나답게, 사람답게,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선행”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는 도내 213만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갈등 치유하는 희망의 빛… 따뜻한 온기 널리 전파되길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간

정보제공,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참된 봉사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2011년 경기북부 수해지역에

한마음으로 복구작업에 동참했던

20만명의 자원봉사자들 기억에 남아

1998년 창립해 지난 2007년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봉사단체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홍보, 교육·훈련,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자원봉사리더 양성, 우수봉사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를 원하는 희망자와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사람과 사회를 지키고 있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김순택(51) 센터장을 만나봤다.

“진정한 자원봉사란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스스로가 행하는 것으로 물질적 보상이 아닌 기쁨과 보람, 다양한 경험 등의 정신적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을 맡은 김순택 센터장은 취임 이후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지원·육성, 공익을 위한 자원봉사의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3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센터간 정보 제공과 협력체계 구축,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사업, 자원봉사자 및 실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는 김 센터장은 “교육훈련 및 역량강화사업,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개발, 우수프로그램 개발 보급사업 등 지역 사회가 좀 더 편안해지고, 자원봉사자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웹사이트나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잘 맞는 곳을 선정,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지역 내 복지관 등과의 연결과 함께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는 봉사자들에게는 기초·심화·에티켓 교육 등으로 부담감을 덜어주고,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자신의 의사로 시간과 재능,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아무 대가없이 활동하는 것으로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참된 봉사란 부족한 사람을 돕는 선행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는 남을 돕는다기보다 ‘나를 나답게 사람답게 만드는 일’로 봉사는 하면 할수록 자신 스스로가 더 큰 보람과 가치를 느낄수 있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8월 경기북부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적극 동참했던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 센터장은 “당시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경기북부 지역에 도내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 2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섰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침수가정을 방문해 최대한 빨리 수해민들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복구작업에 동참했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 등록인원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최근까지 213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활동 연인원 350만명, 등록단체 1만7천여개에 달한다.

“그동안 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의 꾸준한 노력으로 자원봉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는 김 센터장은 “발전의 원동력은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로 인식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 도내 자원봉사센터들의 기여도를 널리 알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순택 센터장은 “항상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는 경기도 213만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희망의 빛”이라며 “경기도 자원봉사활동이 대한민국 자원봉사를 한단계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사랑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지평이 더욱 넓어지고, 따뜻한 온기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사진=오승현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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