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입주자 전용 수영장이 당초 취지와 달리 입주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상대로 일정 이용료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해당 수영장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지만 소수의 안전요원만 배치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5일 쌍용예가아파트 관리사무소(이하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준공한 총 938세대 규모의 화성 동탄신도시 쌍용예가아파트는 단지 내 입주자 전용으로 설치된 성인풀(10m×18m)과 유아풀(원형, L=6m)을 2008년부터 매년 8월 한달간 개장, 총 3명의 관리인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정회원권(3만원)과 1일 이용권(2008·2009년 3천원, 2010·2011·2012년 4천원, 2013년 5천원)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해당 아파트 입주민만을 위한 수영장으로 알려진 단지 내 수영장이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이용료를 받으며 수년째 무신고 영업을
8월 첫 주말 경인지역은 물론 전국 해수욕장, 산과 계곡, 물놀이장에는 폭염 속 피서 인파가 몰려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뤘다. 또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곳곳이 휴가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으며 몸살을 앓았다.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부산과 강원지역은 물론 인천과 화성, 평택 등 해안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4일 70만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만 220만명이 찾았고, 강릉 경포 등 강원지역 95개 해변에도 이날 130만 명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 2천여명이 물놀이를 즐긴 것을 비롯해 화성 궁평리, 안산 대부도, 시흥 오이도, 평택항 인근도 더위를 피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다. 또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시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고, 가평 용추계곡을 비롯한 주요 계곡 등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혔다. 전국의 주요 도로는 차량들로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평소 주말보다 10% 가량 많은 42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오면서 이날 오전 9시쯤 시작된 정체는 오후 4~6시쯤 절정을 이뤘다. 이날 4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일부 몰지각한 고객들의 언어폭력 및 인권침해에 고통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9월 개소한 경인지역본부 고객센터는 현재 320여명의 상담사가 매년 4천700여만건의 자격, 보험료 부과 관련 민원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상담사들은 80건에서 많게는 120건에 달하는 민원상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어폭력을 일삼는 일부 고객들로 인해 정신·심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경인본부 고객센터 1년 이상 상담사 대상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의 반응’ 설문조사 결과, 참여인원 192명 중 최근 1년 내에 언어폭력에 시달린 경험을 했다고 응답한 상담사가 43%, 월 1~3회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본부 고객센터에 근무 중인 상담사(경력 3년)J씨는 “1일 평균 90건 정도의 민원상담을 하는데 욕설과 협박, 성희롱 발언 등의 언어폭력고객과 상담시 심리적 압박은 물론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경인본부 관계자는 “국민을 상대하는 감정근로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문화재 돌봄사업이 관리대상 문화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사업을추진·관리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사실상 어려운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월부터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도내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82개소, 등록문화재 9개소, 비지정문화재 42개소 등 지정·비지정 문화재 총 134개소에 대해 상시 보수 및 유지관리를 위한 문화재 돌봄사업을 추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같은 사업의 위탁단체로 경기문화재단을 선정, 총 134개소의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문화재돌봄팀 19명, 행정지원팀 3명 등 22명의 인력을 배치해 문화재 관리를 실시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관리지역이 남부권(32개소), 중부권(47개소), 북부권(55개소)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돼 권역당 수십여 개소에 달하는 문화재를 남부현장반 4명, 중부현장반 4명, 북부현장반 7명, 기동보수반 4명 등 고작 19명이 상시 보수 및 유지관리 등을 하고 있어 사실상 효율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예산지원을 통한 인력 충원이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우체국예금 온라인 송금 수수료 면제,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지원은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 평창군, 인제군 피해지역에 살고 있는 우체국예금고객과 보험 고객이면 된다. 우체국예금고객의 경우 올해 8월부터 6개월간 우체국에 피해사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동기간 동안 온라인 송금(다른 은행송금 제외) 및 통장재발행 수수료에 대해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체국보험고객의 경우에는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우체국에 피해사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우체국보험료 및 대출이자 납입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유예된 우체국보험고객의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오는 2014년 2월부터 7월말까지 분할 또는 일시에 납부하면 된다”며 “신청고객은 납입유예 기간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보장을 받게 되며 피해지역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때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수원우체국 3층 회의실에서 우체국 집배원을 ‘아동안전 수호천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4대 사회악 근절활동 홍보, 위촉장 수여, 아동안전 수호천사로서 활동에 필요한 관련 자료 제공, 행동수칙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소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아동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관내 우체국 집배원을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위촉해 아동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수연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라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동탄점이 내용물의 색상이 변질돼 판매를 자제해야 하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생색내기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해당 상품의 수입 및 판매원인 S물산은 내용물의 색상이 변질된 경우 판매 자제를 권유하고 있지만 홈플러스 동탄점은 이를 무시하고 판매를 강행해 비난이 일고 있다. 31일 홈플러스 동탄점(이하 동탄점)에 따르면 동탄점은 물품의 제고가 많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경우 또는 진열기한이 다가오는 상품에 대해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탄점은 지난 30일부터 S물산의 조미오징어채 10여개를 9천800원에서 30% 할인된 6천86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할인판매 중인 해당 상품들의 내용물이 동일한 상품에 비해 색상이 변질된 채 판매되면서 고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부분의 홈플러스가 상품의 색상이 변질됐을 경우 폐기처분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동탄점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고객들의 건강은 무시한채 수익창출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모(반송동·29·여)씨는 “예전에 색상이 변질돼 할인판매 중인 해당 상품을 브랜드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어요.”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3학년 5·8반 78명의 학생들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무료배식을 하는 등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3학년 학기초 의미있는 활동을 해보자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관내 A교회 ‘나눔의 집’을 찾아 노숙자들의 식사 준비 및 수원역 배식 장소에 직접 나가 무료배식을 돕는 봉사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학급에 돼지저금통을 마련해 용돈을 아껴모아 자율적으로 저축해왔던 2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차수빈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해 따뜻한 밥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꾸준히 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제도가 하루빨리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솔을 맡은 홍인숙 선생님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감과 학습에 대한 중압감이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사를 선정해 민원인 및 지사주변 응급환자 발생시 사용이 편리하도록 종합민원실 내에 자동제세동기<사진>를 시범설치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동안지사와 인천계양지사는 전철역 인근에 위치해 내방민원과 인구이동이 많은 지사로 특히 안양동안지사의 경우 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지사를 찾는 어르신들이 일일평균 1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자동제세동기 설치·확대가 절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심근경색증, 협신증 등 심장병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 각자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공기관 차원의 자동제세동기 설치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