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국내통상우편 고중량(1㎏ 초과)구간 요금체계를 28년만에 개편하고, 우편요금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통상우편 요금체계는 중량구간 간격을 기존 50g단위(120원 가산)에서 1㎏초과 2㎏까지는 200g(120원 가산)단위, 2㎏초과 6㎏까지는 1㎏(400원 가산)단위로 개편하고 구간 수를 기존 122개에서 31개로 대폭축소해 요금을 최대 9천770원 인하한다. 또 물가인상 등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국내통상(25g기준)과 국제통상 항공서간 및 항공엽서가 각 30원 인상된 300원과 450원, 400원으로, 선편엽서는 20원 인상된 280원으로 조정된다. 김기덕 청장은 “최근 우편물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우편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영혁신 노력을 통해 원가 절감에 노력하고 우체국택배·EMS 등 전략사업을 적극 육성해 향후 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점점 더 개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또 그걸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도 문제죠.” 최근 서울의 한 대학 안에서 한 커플이 대낮에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SNS를 통한 음란물의 유포도 덩달아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울의 A대학 건물 안에서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사진이 이날 오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됐다. 이 사진은 지난 24일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폐쇄회로(CC)TV의 한 장면으로 보인다는 설명이 달려 있다. A대학 측은 “사진 안에 찍힌 곳이 시립대 건물은 맞으나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라 서울시립대 학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편히 쉬는 공간이라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이는 누군가 찍어서 올린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게 맞섰다. 한 누리꾼은 “사람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놀랍다”며 “요즘 젊은 커플은 점점 더 개념이 없어진다”고 지적한 반면 “두 남녀에 대한 사생활 침해다”, “이런 일이 충격적이긴 하지만 이걸 찍어서 올린 사람들이 더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29일 수원중부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수원중부서장, 특진자 가족, 동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급아파트 절도단 검거 유공 특별승진식을 개최했다. 특진 주인공은 수원중부서 형사과 김기천(33) 순경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중순까지 전국 고급아파트만을 골라 귀금속·현금 등 총 41회 7억2천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절도단 8명을 검거한 유공을 인정 받아 특별승진의 영예를 얻었다. 이만희 청장은 수개월에 걸쳐 끈질긴 수사로 절도단을 검거한 수원중부서 형사과 강력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의롭고 따뜻한 경기경찰 도민에게 공감 받는 경기치안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0·11라인 장비 반입구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직원 4명이 ‘눈이 따갑다’며 통증을 호소, 사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한때 이 사업장에서 불상의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소동이 빚어졌다.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하청업체 2개사 직원 4명은 이날 오후 3시 55분쯤 10·11라인 입구에서 작업 중 눈이 따끔거린다며 사내 소방대에 신고했다. 사내병원 검진 결과 모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고, 이들 가운데 1명은 과거 심근경색으로 수술받은 전력이 있어 동탄성심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까지 받았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있는 펌프교체작업을 하면 배관 등에서 암모니아성 냄새가 날 수 있다”며 “생산라인의 암모니아 누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도 유해가스측정장비로 10·11라인 장비 반입구 안팎을 측정했으나 암모니아 농도는 0ppm으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구 원주민 300여명은 25일 오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류·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단 앞에서 분양가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원주민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860만원선에 달한다”며 “헐값에 집과 토지를 수용당한 원주민들은 빚을 내 재입주하거나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형편”이라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특히 “김용서 전 시장 당시 세류지구에 국비 154억원을 지원받았고 사업지구내 국공유지를 분양가에서 빼면 원주민 분양가를 700만원선으로 낮출 수 있다”며 “그런데도 LH는 분양리스크를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흥분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건설원가가 3.3㎡당 1천만원이 넘는 상황에서 원주민들에게 860만원선에 분양하는 것은 많이 혜택을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LH는 세류동 일대 23만여㎡에 아파트 2천682가구를 건설하기로 하고 건물철거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중으로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 물품 판매란에 구매자가 남긴 연락처를 이용해 판매자인 것처럼 속여 1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 물품 판매 게시판 댓글에 구매자들이 남긴 연락처를 보고 판매자인 것처럼 속여 물품을 판매한다고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138명으로부터 1천100만원 가량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발신번호를 판매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해 물품을 구매하려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는 문자메세지를 구매자들에게 무작위로 전송하는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보훈지청은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24일 ‘보훈의 씨앗 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씨앗을 심으면 ‘하나된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져 나오는 메시지 콩 화분을 제작해 영복여중과 북중학교 등 관내 학교에 총 1천여 개를 배포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싹을 틔우고 키우도록 해 보훈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보훈의 씨앗을 정성들여 키웠더니 ‘하나된 대한민국’ 메시지가 나타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원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오후 1시 29분쯤 수원시 장안구 일월저수지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물 위에 떠있는 것을 시민 A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이나 타살 흔적이 없는 점을 미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인터넷은 8월 27∼29일, 창구는 28∼30일에 진행된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 17∼22일) 승차권은 8월 27∼28일은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29∼30일은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에 대한 예매가 이뤄진다. 노선별 예약 첫날인 27일과 29일은 6∼9시까지 인터넷 예매를, 다음날인 28일과 30일은 7∼9시 역 창구에서 살 수 있다. 코레일은 추석 열차 승차표 예매 시 1인당 구매 매수 등 자세한 사항은 8월 중순 공지할 계획이다.
KT가 새로운 웹 언어 표준인 HTML5(HyperText Markup Language5) 기반의 스마트 IPTV인 ‘올레TV 스마트’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22일 KT에 따르면 HTML5를 이용한 스마트 IPTV 서비스의 상용화로 IPTV와 위성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부담 없이 웹브라우징, 웹상 동영상 시청, TV용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HTML5 기반의 웹 페이지나 앱은 iOS나 안드로이드 OS와 호환되며 PC, 스마트폰, 스마트IPTV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어 HTML5 기반의 스마트 유료방송은 특정 OS 기반의 기존 서비스에 비해 확장성이 대폭 향상돼 콘텐츠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KT 관계자는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HTML5 기반 TV 플랫폼은 구글TV나 애플TV에 비해 OS에 종속되지 않고 비지니스 모델을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새 서비스를 통해 현재 450만명 수준의 가입자를 올 연말까지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