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이 설치된 비상구 중 일부를 차단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5일자 23면 보도) 일부 직원이 연장 근로 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최근 본사 고위 임원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원 대부분이 매장 청소 및 상품진열 등에 나서면서 일부 직원은 새벽까지 밤샘작업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에 따르면 지난 5월 문을 연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은 현재 점장을비롯해 홍보판촉팀, 인사팀, 총무팀, C/S팀, 농·수·축산팀 등 총 13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과 함께 3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과 시설팀, 보안팀, 주차팀 등 1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조와 오후 3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야간조로 나눠 법정근로시간인 1일 8시간, 1주 40시간 외에 관행적으로 1일 1~2시간씩 더 근무하고 있지만 연장 근로 시간에 대한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지난 20일 본사 고위 임원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서 18일부터
경인지방우정청은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지난해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우표디자인공모대전’에서 금상 이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디자인한 특별우표 4종(200만 장)을 26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돼 발행되는 우표에는 수상자 이름이 표기되며 청소년부문 대상작인 유재결의 ‘빙하 살리기’와 일반부문 금상작인 김은정의 ‘자전거 타기’, 일반부문 대상작 중국 마카오의 Ng Hio Wai의 ‘그린 산업’, 청소년부문 금상작 김아람의 ‘플러그 뽑기’ 등이다. 경인우정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 특별우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 동참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오산시 수청동 일원에 오픈한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에 설치된 비상구 중 일부가 화재 및 비상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돼 대형사고의 우려와 함께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이유가 해당 점포의 운영 및 보안 등의 문제로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객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독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25일 홈플러스 세교점 등에 따르면 지난 5월초 오산시 수청동 일원에 문을 연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은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에 각종 판매와 레스토랑, 평생교육 스쿨과 병원, 경정비서비스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은 관련법에 따라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이용객들이 피난할 수 있도록 총 4곳에 비상계단을 설치, 각 층마다 2곳 이상의 비상구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현재 설치된 비상구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설치된 비상구는 상시 개방이 아닌 화재 및 비상시에만 개방되도록 운영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인근 대형마트와 달리 일부 구간 비상구 개방 이유가 자체 보안 등을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하 2층부터 지상 2
사내 ‘갑의 횡포’ 논란과 밀어내기 업무강요 의혹 등이 일고 있는 국민은행에서 거액의 금융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국민은행은 수표감별기를 통해 위조사실 판독 등 확인과정을 거쳤지만 위조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은 물론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해 비난이 커지고 있다. 2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국민은행 수원 정자점에 최모(61·무직)씨가 찾아와 100억원짜리 위조수표를 제시하고 시중 은행계좌 2곳으로 50억원씩 분산 이체했다. 은행 측은 수표감별기를 통해 위조사실을 판독하는 등 확인과정을 거쳤지만 위조사실이 드러나지 않았고 최씨는 유유히 은행을 빠져나갔다. 이후 공범 김모(42)씨 등에 의해 은행 창구에서 수십개의 계좌로 분산 이체됐다가 전액 인출됐고, 피해자인 대부업자 박모(45)씨가 은행에 100억원짜리 ‘진짜 수표’를 제시했다가 지급 거절을 당해 신고하기 전까지 위조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최씨는 올해 초 브로커 박모(여)씨로부터 소개받은 박(45)씨로부터 ‘회사 인수를 위한 자금력 증명에 고액 수표가 필요하다’며 수표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 측은 최씨가 위조한 수표가 육안으로는 물론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당구장으로 위장해 불법 무허가 스크린 경마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정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5일 0시쯤 수원 우만동 한 상가 건물을 당구장으로 위장해 무허가 경마 게임기 20대와 컴퓨터 4대, 모니터 1대 등을 설치, 불특정다수의 손님을 대상으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진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 IT서포터즈 경기동부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성남 및 용인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군장성 및 국방대학 교수출신의 KT 시니어 재능나눔 멘토 그룹인 ‘나라사랑 명강사’와 IT서포터즈가 합동으로 지난 5일 성남 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선조들의 독립운동으로 광복을 맞이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해방 후 북의 남침으로 인한 6·25전쟁에서 각종 전투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KT시니어 재능나눔 멘토인 ‘나라사랑 명강사’와 함께 향후 경기도내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위장 도급’ 의혹이 제기된 삼성전자서비스에 대해 24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위장 도급 및 파견법 위반, 휴게시간 미부여 등 일부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집중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40여명의 감독관을 투입해 삼성전자서비스 수원 본사와 인천, 부산, 수원 AS센터 및 지사·지점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감독에 들어갔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법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시행하는 특별근로감독은 곧바로 해당업체를 입건하지만 수시근로감독은 문제점이 발견되면 일단 시정 명령을 내리게 된다. 고용부는 수시감독 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관계법에 따라 조치하고 확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수시감독 기간에 삼성전자서비스 위법행위 신고 센터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관련 제보 접수에 나서기로 했다.
장기 불황 등의 여파로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가 160만 세대에 이르고 밀린 보험료도 2조원을 훌쩍 넘겼다. 23일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체납현황에 따르면 현재 6개월 이상 보험료 체납자는 157만 세대로 전체 지역가입자 671만 세대 가운데 23.3%에 해당한다. 지역가입자 네 집당 한 집꼴로 보험료를 장기간 미납한 것 셈으로 밀린 보험료는 2조1천566억원이나 된다. 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하면 법에 따라 건강보험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건보공단으로부터 장기 체납에 따른 혜택제한 통보를 받은 후 2개월 이내에 밀린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미납 기간에 적용받은 건보 혜택을 환수당하게 된다. 건보공단은 “실태 조사 후 생계형 체납자는 형편에 따라 국가가 병원비를 책임지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전환하고 고의적 체납자는 재산압류와 공매 등 체납처분을 강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갑의 횡포’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 1위인 KB국민은행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회사내 ‘갑을논란’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사내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경영목표 부여와 막무가내 실적 강요가 계속되면서 지점장은 물론 일선 직원들까지 업무스트레스 호소와 퇴사논란은 물론 외부인 등에 대한 업무 강요 등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23일 KB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이하 KB경수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A본부장이 취임한 KB경수본부는 현재 안산지점을 비롯해 총 28곳의 지점들을 관할하고 운영 중이다. KB경수본부는 관리 지점의 직원수 및 위치, 영업환경 등을 고려해 대출과 보험, 신용카드, 예금, 펀드 등의 경영목표를 부여해 분기별로 업무실적을 평가·반영한다. 그러나 A본부장 취임 이후 각 지점에 대한 분기별 평가 완료 전에 경영목표에 대한 진도율을 확인해 부진한 지점에 대해 추가 보고서 제출 요구와 함께 업무 강요가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져 갈등을 빚고 있다. 또 계속되는 반발에도 불구, A본부장 산하 직할영업팀이 직접 나서 경영목표 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