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4대 사회악 근절 및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재개발조합, 유관기관,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등 협업단체 80여명과 함께 성폭력특별관리구역인 지동 일대 공·폐가 등 관내 취약지역 일제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이 일대 115-10, 115-11 재개발구역 조합장은 일제수색을 통해 공·폐가를 둘러본 후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출입문시정과 내부로의 진입을 막기 위한 차단시설물 등을 보완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일제수색에서 김성용 서장은 “관내 공·폐가 등 청소년 비행 및 범죄은신처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철처하게 관리 하겠다”고 말하며, 협업단체 회원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 및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협력방범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각 지자체마다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운영중인 무인민원자동발급기의 지문 인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민원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경우 노후화로 각종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개선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지역정보개발원에 따르면 무인민원자동발급기는 지난 2002년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관공서 업무시간 외에 민원서류 발급이 필요한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돼 도내 31개 시·군의 주민센터와 대형유통매장 등 민원수요가 많은 곳에 총 519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각 지자체가 대당 2천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설치한 무인민원자동발급기는 지문 인식장치를 통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면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개별공시지가확인원, 자동차등록원부 등 43종의 정부 제증명 서류와 각종 증명서를 포함해 59종의 민원서류를 연중 무휴로 24시간 발급 가능하다. 그러나 지문 인식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발하면서 이용자들의 편의는 커녕 불편을 초래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북수원 민자도로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시민선언과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공대위는 시민선언을 통해 “북수원민자도로는 추진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중대한 하자가 있고 심각한 환경피해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면서 “수원시는 북수원 민자도로 건설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원은 북수원민자도로사업에 대한 실지감사과정에서 민자도로건설을 계획한 수원시, 기획재정부, 경기개발연구원, KDI 등 유관부서 공무원들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은 시민 선언문 낭독후 시청을 한바퀴 에워싸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앞서 공대위는 북수원민자도로 계획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편법, 불법이 있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건설 전면재검토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난 4월15일부터 45일간 진행했다. 북수원민자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을 연결하는 폭 20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시내버스 뒷좌석에서 탑승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황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 북수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65번 시내버스를 탑승, 뒷좌석에 앉아 바지를 벗고 자신의 가방으로 가린 채 승객들을 상대로 공연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다.
수원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 및 장마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다양한 예방책을 제시했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 속에 있는 세균이 뿜어내는 독소로 인해 생기는데, 냉장보관이 잘 되지 않은 고기나 음식 등에 의해 걸리기 쉽다. 급성위장염을 유발하는 살모넬라나 복통·설사를 발생시키는 포도상구균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최근에는 사람의 장에서만 증식하는 노로바이러스, 소량으로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수원시 보건소에 따르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나 조리전에는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를 생활화하며, 음식은 서늘하게 보관하되 가능한 빨리 먹어야 한다. 달걀, 육류, 어패류 등의 음식은 80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먹고, 과일과 야채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먹어야 한다. 행주, 도마, 개수대 등은 자주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소독해야 하며, 달걀, 고기 등에 사용된 칼은 다른 음식물 조리에 사용하지 않거나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몸에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발견돼 환경단체가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과 함께 공사중지 요청에도 공사가 강행될 경우 물리적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화성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80%)와 경기도시공사(20%)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청계리, 중리 등 11개리 일원 2천400만여㎡ 부지에 16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이하 동탄2신도시)을 진행 중이다. LH와 경기도시공사는 2009년 동탄2신도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 현지조사에서 서식이 확인된 법적보호종 삵, 말똥가리, 쇠황조롱이, 황조롱이, 맹꽁이 등 5종을 확인해 영향예측까지 마쳤다. 그러나 지난 14일 LH와 화성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동탄2신도시 내 사후환경조사 결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삵의 배설물과 발자국 등은 물론 너구리, 족제비, 멧돼지, 쇠살모사, 도룡뇽 등이 발견되면서 연합측은 보호종의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를 LH에 요구한 실정이다
<속보> 화재참사 등의 우려가 높은 유증기 회수설비가 일부 저유소에만 설치·운영되는가 하면 지도·점검조차 이뤄지지 않아 불안과 비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보 6월 17·18일자 1·22면 보도) 국민들의 이용이 큰 셀프주유소들 역시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셀프주유소 이용자들 대부분이 유증기에 대한 안전상식조차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채 이용에만 나서면서 자칫 대형사고에 대한 우려마저 일고 있다. 18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및 대기환경규제지역 내 주유소에만 유증기 회수설비 부착 및 관리를 통해 대기질 개선은 물론 이용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유증기 회수 설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관련법상 저유소와 마찬가지로 비규제지역 내 셀프주유소 역시 유증기 회수설비가 설치되지 않은채 운영되면서 이용자들은 도심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유증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유증기 회수 설비가 미설치된 셀프주유소는 화재 위험에 항상 노출돼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운전자들이 직접 이용하는 상황”이라며 “유증기의 특성상 관련법을 떠나 모든 셀프주유소에 유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일선 경찰관들이 가정불화로 술을 마신후 수원 정자동 만석공원 일왕저수지에 투신한 5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장안문지구대 이재칠 경사와 윤여찬 경사는 지난 13일 오전 2시11분쯤 112순찰 근무 중 ‘만석공원에 울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50대 여성과 상담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경찰관 도움은 필요 없다’며 완강히 거부, 앞서 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일왕저수지로 뛰어들어 약 20m 가량 떠내려 갔다. 이에 이 경사와 윤 경사는 저수지에 비치된 구조 튜브를 던져 구조하려 했으나 이를 거부한 채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119 구급대를 기다리다가는 자살기도자의 생명이 위험하겠다고 판단, 곧바로 저수지에 뛰어들어 투신한 50대 여성을 신속히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이 경사는 “생명을 구해야겠다라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이었다면 경찰관이 아니더라도 저수지로 뛰어 들어가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