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삶 속에 스며들어야 하는 것.” 매월 회사의 성장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는 한의원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누베베한의원 분당점’이다. 지역 이웃에게 더 나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는 ‘누베베한의원 분당점’은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경기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서영(45·여) 누베베한의원 분당점 원장과 경기사랑의열매는 오래된 인연을 맺고 있다. 김 원장은 개원 초부터 경기사랑의열매를 통해 한약 및 건강용품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한의원을 개원한지 어느덧 14년이 되어간다”며 “그동안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누베베한의원 전 지점과 함께 경기사랑의열매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적극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각 병원의 원장들과 함께 1년 동안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나눔리더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각 지점 원장들과 함께 논의해 가장 믿음이 가고 투명한 사랑의열매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고 의견이 수렴돼 캠페인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
동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이음터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수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 학년에 한 권씩의 주제 도서를 매개로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함으로써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하고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이음터도서관은 학생과 시민이 한 공간에서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시설의 하나다. 주제도서는 교우관계, 어른과 아이의 갈등, 역사 속 인물, 신체적 장애 등의 주제로 학년 교육과정을 고려해 선정했고, 모든 학급은 1시간씩 교수학습활동 계획에 맞춰 교과와 연계한 미술심리 수업을 운영했다. 이음터도서관 소속의 4명의 미술심리 전문강사는 교과와 연계해 갈등 상황 해결 방법, 30년 후 나의 모습, 누군가와 소중한 것을 나눴던 경험 등에 대해 책 속 등장인물이 돼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노성숙 교장은 “교과연계 독서수업이 단순히 지식을 쌓거나 흥미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일상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독서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라이온스클럽,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센터와 연계해 동남보건대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경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1단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수원시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 중 45세 이상의 외국인들을 대상자로 발굴하면 2단계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시력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3단계 수원라이온스클럽에서 시력검사 결과에 따른 적합한 근용 안경을 지원한다. 이 행사는 민관학이 협조하는 나눔 행사로,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을 갖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대상자들의 만족과 일상생활 편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FMS센터는 근용안경을 지원하는 다문화 안경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동남보건대가 가진 전문적 보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FMS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받지 못한 45세 이상의 다문화 가정 외국인 26명이 시력검사를 통해 알맞은
수원 서평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흡연예방실천학교 건강안전부스체험’을 운영, 체험형 금연예방교육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건강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흡연예방에 관한 교육, 비만예방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음주예방교육 등 6가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파노라마, 담배모형 체험, 금연팔찌를 만들며 보다 효과적인 흡연예방교육을 경험했다. 또 비만과 영양에 대한 설명 및 비만체험복을 입고 바른 식습관과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성교육 체험부스를 통해 생명의 신비와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감염병예방과 응급처치교육 및 심폐소생술체험을 통한 안전교육도 학생들의 건강안전의식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6학년 조민혁 학생은 “건강안전부스 체험을 했는데 무엇보다도 금연의 해로움을 알게 돼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나 자신과 마음속으로 약속했다”며 “응급처치 방법을 배웠으니 주변에 사람들에게 위급 상황 시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복 교장은 “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2017 하반기 찾아 가는 교권보호 현장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원의 교육권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권 침해 구제 및 사전 예방 등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의 희망 신청을 받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번 사업에는 도교육청에 소속된 교권담당 장학사, 변호사, 지원단이 강사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연수 및 컨설팅 등으로 현장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으로 교원 및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권 관련 법률, 교권침해 발생 시 대응 및 소송절차, 교권 침해 사례와 처리 방법, 학교교권보호위원회의 역할 안내 등이 있다. 또한 도교육청의 교권보호 정책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원의 안정적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신속한 대처로 안정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지원팀을 통해 법률 및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교원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69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심리치료 비용으로 교원별 40만 원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8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글로리아교육재단 산하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한항전)에서 최근 EPTA(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 출장시험이 진행되었다. 16일 한항전에서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재정비하는 EPTA는 시험문제, 평가기관, 평가관리 방법 등 대대적인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고, 이에 9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출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출장시험의 장소로 이용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는 조종사를 꿈꾸는 항공조종전공 17학번 25명이 응시해 개인 기량을 뽐냈다. EPTA는 항공종사자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규정한 국제 표준 규약에 따라 개발되어 민간 시행업체를 통해 시험을 진행해 왔다. 한항전 관계자는 “이미 한항전 항공조종전공에서는 전문 강사를 통한 자체적인 EPTA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등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스터디그룹 전원이 4급을 취득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북에서 귀순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치료 중인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대량 출혈 등으로 인해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수술을 집도한 이 교수는 이날 아주대병원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술에서는 급성 담낭염 소견을 보이는 담낭을 절제했고 장기에서 관찰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대량의 복강 세척을 시행했다”며 “이후 복벽을 봉합하고 이곳에 남아있던 총알을 제거한 뒤 수술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합병증이 예상되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에 빠졌던 기간이 길었고 복강 내 분변과 수많은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상 환자에 비해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최대 길이 27cm에 달하는 기생충이 소장에서 발견됐다. 현재 혈압, 소변량 등은 많이 호전됐으며, 회복 상태에 따라 추가적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교수는 덧붙였다. 현재 귀순 병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수원남부경찰서는 인터넷에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단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6)씨 등 1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남 지사 관련 뉴스에 댓글로 ‘친일파의 자손’이라는 등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사람이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36개까지 남 지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남 지사 측은 올 3월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단 아이디 16개를 수집해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16개 아이디 가운데 이용자가 확인되지 않은 2개에 대해선 기소중지하고, 2개는 이용자가 댓글을 직접 썼는지 확인되지 않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신고가 폭주하는 등 지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 이어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다. 이처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은 물론 인천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지진이 발생한 게 맞느냐”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실제 재난안전본부에는 문의 전화가 20분 만에 330통, 인천소방본부에는 89건이 119에 접수됐다. 수원의 한 시민은 “지진을 알리는 재난문제를 받은 뒤 진동이 느껴졌다”며 “순간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는 불쾌감이 들었다,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말했다.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이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카페에도 진동을
KCC는 지난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KCC는 지난 2015년 최초보고서 발간 부문 대한상공회의소장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 사회책임경영 부문 지속가능경영학회장상을 수상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3년 연속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KCC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맞춤형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실제 지난해 3월 ‘장애우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6월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그린리모델링 아름다운 기부’ 사업에 참여해 창호, 바닥재 등 친환경 건자재 기부 및 시공을 함께 제공했다. 또한 지난 2014년 7월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와 함께하는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지원’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사회취약계층 등 약 2천 가구를 대상으로